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여주교도소(소장 최종일)는 12일 교정시설 내 문화 환경 개선과 수용자의 정서 함양을 위한 2026년도 미술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예술을 통해 교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위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이날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는 운룡도를 비롯한 K-민화 작품 40점을 여주교도소에 기증했다.
이번에 전달된 작품들은 한국 전통 민화 특유의 상징성과 따뜻한 정서를 담고 있어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는 예로부터 복福, 장수長壽, 평안平安, 출세와 희망의 상징을 담아온 우리 민족의 생활 예술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법무법인 YK 희망지원단, 이존영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이사회의장, 여용주(일정스님) 재단법인 일정불교문화재단 가파암 회주, 강석원 KS화랑 대표, 최병환 명지대학교 교수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문화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최종일 여주교도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미술 작품 기증은 단순한 공간 장식을 넘어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마음의 안정을 전하는 소중한 문화적 선물”이라며 “직원들과 수용자 모두가 기증된 작품을 감상하며 긍정적인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고, 교화와 성찰의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존영 의장 역시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이번 기증이 수용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어 건강한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법인 YK 희망지원단은 수용자의 자립 지원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설립된 자원봉사 단체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교정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이존영 이사회의장은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전국 교정시설에 미술 작품을 기증하며 예술을 통한 교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 후원을 넘어, 예술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여주교도소 미술 작품 기증은 ‘예술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문화가 희망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실천으로 보여준 뜻깊은 문화 나눔의 현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