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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 참가, 아시아 관광시장 공략 나선다

- 레저·비즈니스 관광 동시 공략, ‘유라시아 중심 관광·마이스 허브’ 비전 제시
- 2025년 관광객 119만 명·국제 비즈니스 행사 189건, 글로벌 이벤트 도시로 급부상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시(Astana)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국제 관광 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에 참가하며 아시아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관광청, 컨벤션뷰로, 지방정부, 도시,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아스타나시의 SITF 2026 참가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국제 관광·마이스(MICE)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아스타나는 유라시아 중심부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 풍부한 문화적 자산,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레저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회의·전시·이벤트 산업의 핵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스타나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9건의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했으며, 전체 참가자는 15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디지털 브리지(Digital Bridge), IFLA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세계 및 전통종교 지도자대회(Congress of Leaders of World and Traditional Religions), Astana Finance Days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이벤트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술, 금융, 의료 분야의 고위급 국제포럼이 잇달아 열리며, 아스타나는 명실상부한 중앙아시아 대표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아스타나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119만 명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31%는 비즈니스 및 전문 목적 방문객으로 집계돼, 도시의 비즈니스 관광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국제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는 복합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스타나시 대표단은 SITF 2026 현장에서 도시의 관광 및 투자 잠재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현대적 컨벤션 시설, 수준 높은 호텔 인프라, 편리한 교통 접근성, 다양한 규모의 국제행사 유치 경험 등이 핵심적으로 소개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국제 관광업계 관계자, 여행사, 투어 오퍼레이터, 행사 기획사들과 연쇄적인 B2B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의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산업 협력 강화 ▲신규 국제행사 유치 ▲관광 투자 기회 발굴 등이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 참가를 계기로 아스타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관광·마이스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업계에서는 “아스타나가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국제 관광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SITF 참가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관광 교류 확대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라시아의 심장에서 아시아 시장을 향해 손을 내민 아스타나가 글로벌 관광 지도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