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태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3일 저녁 청와대 녹지원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개최했다.
이 대통령이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은 지난해 광복절 이후 약 1년 만이며,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행사가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만찬에는 샤픽 라샤디 주한외교단장(주한 모로코대사)을 비롯해 112개국 상주 공관 대사(대사 내정자 및 대사대리 포함), 18개 국제기구 대표, 관계부처 장관, 주한명예영사단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간 우호와 협력의 뜻을 함께 나눴다.
G7 연속 참석,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첫 유럽 순방의 성공적 마무리에 협력한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50여 개국 정상들과 100여 차례 회담과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한 주한외교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경제·문화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 확인
샤픽 라샤디 주한외교단장은 외교단을 대표해 평화와 번영, 그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간 우정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고조 최 주한가나대사,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소감 발표를 통해 외교강국, 경제강국, 문화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참석한 외교사절들은 한국의 ‘정情’ 문화와 민주주의 발전, 경제성장 경험이 국제사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위기 속 대한민국 역할 높이 평가
외교사절들은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기후변화, 국제분쟁 등 복합적인 글로벌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국제규범과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세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도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경제력과 기술력, 민주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주한외교단과 긴밀히 소통하며 각국 및 국제사회와의 호혜적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