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서로 다른 매체와 조형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정예조각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회화와 오브제, 입체 작업이 어우러지는 「7, SPIRIT HEROES+ : A SCULPTURAL DIALOGUE」 특별전시가 송도 켄벤시아에서 열리는 그라운드아트페어 M-108 부스에서 9월 20일까지 볼 수가 있다.


이번 전시는 ‘A SCULPTURAL DIALOGUE(조형적 대화)’를 주제로 작품과 작품 사이의 관계, 서로 다른 작가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조화에 주목하며, 관람객이 개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 간의 새로운 연결과 의미를 발견하도록 구성되었다.

참여 작가는 전시기획자인 김성지 작가와 정국택, 위재환, 이상윤, 이용태, 장수빈, 김지영, 남지형, 송현구등 9명으로 정국택 작가는 구조적이고 절제된 조형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바라보는 작품 〈Businessman〉을 선보이고, 위재환 작가는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를 담은 입체 작업을 통해 조각의 친근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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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작가는〈Gentleman in Forest 1〉을 통해 강렬한 색채와 회화적 화면을 제시하며, 이용태 작가는 〈바라보다〉에서 익숙한 대상을 재해석한 조형적 시선을 보여주며, 장수빈의 〈Own color (Green apple)〉은 일상의 오브제를 통해 색과 형태, 의미의 관계를 탐구해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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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작가의〈사이의 틈〉은 형태와 공간 사이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남지형작가의 〈축적된 꽃잎〉, 송현구의 〈Humming-룰라랄라〉, 김성지 기획자의 〈Puff, Hope〉는 각기 다른 재료와 형태, 감각적 언어를 통해 전시의 조형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하나의 주제 아래 놓이면서 만들어내는 ‘대화’다. 전통적인 조각의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캐릭터, 색채, 오브제, 추상적 형태 등 다양한 조형 언어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현대 조각이 지닌 확장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보여준다.

김성지 전시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작품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의 간극과 연결을 자유롭게 발견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내년 초 강남 벨라한갤러리에서도 기획 전시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