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태연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전격적인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양측은 군사행동 중단과 해상봉쇄 해제, 원유 수출 정상화, 핵협상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관리 방식과 핵 프로그램 검증 문제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후속 협상에 남아 있다. 이번 MOU는 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 평화협정이라기보다 향후 60일 동안 포괄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정치적·외교적 로드맵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이번 합의가 중동의 항구적 안정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협상 국면의 시작에 불과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군사충돌 중단과 경제 정상화의 교환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양국은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상호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기로 했다. 미국은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와 에너지 수출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사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이란 경제 정상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가능성이다. 공개된 문안에는 이란 재건과 경제개발을 위한 대규모 국제협력 구상이 포함돼 있다. 이는 단순한 휴전이 아니
유엔저널 김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한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의 임명안이 1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성 김 전 대사 후임 공석 이후 약 15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 미국대사 공백도 마침내 해소될 전망이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스틸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했다. 지난 4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명 이후 약 65일 만에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 재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이자, 사상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한 미국대사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당파적 대립 속 '초고속 인준', 동맹 관리 시급성 반영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번 인준이 비교적 빠르게 처리된 배경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을 꼽는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동맹 재조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한 미국대사 공석이 장기화될 경우 양국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주한 페루대사관은 오는 2026년 7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페루 독립 205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페루의 독립 20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페루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페루대사관은 각국 외교사절, 정부 관계자, 경제계·문화예술계 인사, 언론인 등을 초청해 양국의 우정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와 배우자인 자네트 소모쿠르시오(Jeanette Somocurcio) 여사의 주최로 진행된다. 경제·방산·문화 협력의 새로운 도약 페루는 남미 지역의 핵심 국가로 풍부한 광물자원과 전략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산, 인프라, 에너지, 광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한국과 페루의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주요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한다. 방산 분야의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KAC,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이 함께하며 양국 경제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과 취임 후 첫 단독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정부의 교황청 공식 방문으로는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제사회 평화와 연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교황청과 공유하는 중요한 외교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국 가톨릭교회가 민주화와 인권, 사회통합, 평화 증진을 위해 기여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황청이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오 14세 교황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남북 간 대화와 화해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협력 이 대통령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안보, 방위, 교역, 투자,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각종 분야에서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탈리아와는 양국관계를 8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함으로써 호혜적인 협력 강화와 지정학적인 불안정 속에서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저녁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첫 유럽 순방 일정이 절반을 지나가고 있다"며 중간 성과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EU 방문 의미에 대해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등 EU의 주요 정상들과 가진 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유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EU를 직접 방문해 우리 정부의 대유럽 외교를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다자주의가 퇴조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가운데, EU 나름의 경제안보 자구 노력 강화가 우리에 대한 대(對)유럽 진입 장벽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엄중한 상황 판단이 있었다"며 "이에 정상 차원의 외교 노력으로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고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5회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 TIIF-2026)이 개최된다. TIIF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국제 투자 플랫폼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투자 설명회를 넘어 중앙아시아의 경제 발전 방향과 투자 협력 구조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수년간 경제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아시아의 핵심 투자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TIIF 역시 이러한 국가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TIIF-2025는 그 위상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행사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8,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총 305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중앙아시아 지역 투자 포럼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참가국과 투자자 수의 증가, 계약 규모 확대는 국제사회가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환경과 경제개혁 성과를 높이 평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연수단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디지털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양 지역 간 인재교류와 정책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의 루스탐 카림조노프 차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13명이 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면담하고 전북도의 주요 정책과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지방행정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발전 청사진인 우즈베키스탄 2030 발전전략과 연계해 한국 지방정부의 우수 행정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연수단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정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도는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에서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시(Astana)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국제 관광 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에 참가하며 아시아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관광청, 컨벤션뷰로, 지방정부, 도시,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아스타나시의 SITF 2026 참가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국제 관광·마이스(MICE)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아스타나는 유라시아 중심부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 풍부한 문화적 자산,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레저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회의·전시·이벤트 산업의 핵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스타나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9건의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했으며, 전체 참가자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황금호르드가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발전된 행정·외교 체계를 구축하고, 당시 주요 강대국들과 폭넓은 관계를 형성했으며, 이후 지역 국가들의 형성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황금호르드의 힘이 단순히 광대한 영토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제도, 규율, 정의, 그리고 사회적 결속에 기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초원 문명의 경제·무역적 측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황금호르드는 유라시아의 핵심 교역로를 장악하고, 동서양을 연결하는 안전한 통과 회랑으로 대초원을 발전시켰다. 또한 화폐 제도와 상업 중심지를 구축하고, 유목 사회와 도시 문명 간 활발한 교류를 촉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러한 상호작용이 황금호르드의 번영과 유연성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반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은 국제 학술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부각했다. 유네스코의 후원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황금호르드의 역사와 대초원 문명 유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카자흐스탄은 유네스코 및 국제 학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형·무형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세계에 알리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튀르크국가기구(OTS·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튀르크권 공동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미래 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 “오늘날 세계는 복합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튀르크 국가 간 연대와 실질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최지인 투르키스탄을 “튀르크 세계의 정신적 수도”라고 표현하며, 이 도시가 역사와 문명, 정체성을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 핵심 의제였던 ‘인공지능과 디지털 발전’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AI와 디지털 혁신은 튀르크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2026년 ‘디지털화·AI의 해’ 선포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국가 전략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6년을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의 해’로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주서울 인도대사관은 서울의 상징적인 한강변 공원을 인도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전 무용, 다문화 융합 공연, 지역 공예품 전시 등으로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인도의 다채로운 색채와 활기찬 리듬으로 가득 찬 ‘작은 인도’로 변신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주최한 제1회 ‘인도의 날(India Day 2026)’ 행사가 한국 시민과 재한 인도인 공동체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한국과 인도의 깊은 우정과 긴밀한 인적 교류를 기념하고, ‘다양성 속의 조화’를 대표하는 인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문화 예술의 향연 행사 개막은 ICCR(인도문화교류위원회) 패널 무용가이자 트리카야 댄스 컴퍼니 창립자인 프리야 스리니바산 무용단의 남인도 전통춤 ‘바라트나트얌’ 공연이 장식했으며, 이후 오디시, 카탁, 아이기리 난디니 퓨전,요가 시연과 타고르 소사이어티 무대 등 다채로운 전통 예술들이 이어졌다. 특히 고전무용과 현대음악의 접목을 보여주는 쿠치푸디와 K-POP 퓨전 댄스, 타밀 민속춤과 서양 음악의
유엔저널 이미형 선임 기자 | 대한민국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항공산업 협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본청에서 일홈 마흐카모프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항공 인력 양성과 항공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현지 한국대사관 측에서도 “장관과의 직접 면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성사된 의미 있는 일정”이라고 평가할 만큼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마흐카모프 장관은 한국항공대 측 제안을 경청한 뒤, 실무진에게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벡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마스터플랜’ 제안 이날 한국항공대는 우즈베키스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나보이 국제공항 내 국제비행훈련센터 설립 자문 △국가 항공안전보안센터 구축 자문 △수요자 맞춤형 조종사 양성 커리큘럼 도입 등이다. 특히 현지 인프라 구축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 내 위탁교육 방안도 함께 포함해 현실성과 실행력을 높였다.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은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우즈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체코 간 고등교육 협력이 단순 교류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체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회 우즈베키스탄–체코 총장 포럼’은 양국 교육·과학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양국 협력은 개별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구조로 재편되었다. 대학 간 연계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과학기술과 혁신을 공동으로 창출하는 ‘지적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학생 증가 ‘지식의 이동’ 가속화 양국 교육 협력의 가장 뚜렷한 성과는 학생 교류 확대다. 2020년 약 350명 수준이던 체코 유학 우즈베키스탄 학생 수는 2024년 600명을 넘어섰으며, 현재는 650~700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체코 교육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젊은 세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체코는 단순한 유학 목적지를 넘어 창의적 사고와 연구 역량을 키우는 핵심 교육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복수학위·공동연구, 협력의 질적 도약 양국 대학 간 협력은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문명 센터가 유럽 사법 당국 및 학계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외로 불법 반출되었던 귀중한 고대 유물들을 고국으로 되찾아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환수된 유물들은 과거 박트리아와 쿠샨 제국의 중심지였던 현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불법 반출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이들 유물이 지닌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해외로 불법 반출됐던 고대 문화재를 환수하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럽 각국의 사법기관과 학계가 참여한 대규모 공조 수사를 통해 서기 2~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도난 유물들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으로 반환됐다. 해당 유물들은 과거 박트리아 및 쿠샨 제국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밀반출된 것으로, 영국 주재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예술·골동품 전담반에 의해 공식 인도됐다. 환수된 유물은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관한 이슬람 문명 센터로 옮겨져 주요 전시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국가 문화유산 환수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온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조가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두 나라가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국가로서 상호 이익에 기반해 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2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호혜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중동 지역 긴장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데 감사를 표했다. 양국은 위기 상황에서 확인된 신뢰를 바탕으로 자국민 보호와 국제 협력 차원에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외교 다변화 및 신북방정책과의 연계 속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량 국가로서 에너지와 물류 허브 역할, 지정학적 전략 요충지로 부상하며 한국 외교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5월 26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은 서울에서 독립기념일 공식 리셉션을 개최한다. 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