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길주 기자 | 서울 인사동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라메르갤러리 3층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에서 주은영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과 기억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삶 속에 축적되는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은영 작가의 화면은 언뜻 보면 화려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가 만들어낸 추상적 풍경처럼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수없이 겹쳐진 색의 조각들과 흔적들이 하나의 거대한 서사를 이루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색채의 집합이 아니라 시간 속에 축적된 기억의 층위이며, 삶의 순간들이 켜켜이 쌓여 형성된 인간 존재의 기록이다. 작가는 “수많은 순간들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층위로 쌓여간다”고 말한다. 작품 속에서 생생했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새로운 감정으로 변화하고, 그 변화의 과정은 또 다른 여정이 된다. 서로 얽히고 포개진 흔적들은 지나온 시간의 조각들이며, 하나의 풍경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이번 연작에서 눈길을 끄는 상징은 바로 ‘집’이다. 작가에게 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삶의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존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서울 인사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인 ‘2026 제25회 서울 인사동 국제아트페어(Seoul Insadong International Art Fair)’가 오는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인사동 아트페어는 국내외 작가와 갤러리,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국제 예술 교류의 장으로,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6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제25회 인사동 아트페어’로 개최되며, 개막식은 6월 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어 2부는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25회 인사동 아트페어 아름다운 동행전’으로 이어지며, 개막식은 6월 10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사동 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국제현대예술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회화, 조각, 공예, 민화, 서예,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울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초혜 김경희 작가가 오는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제20회 개인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경희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으로, 오랜 시간 이어온 화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이어 오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동일한 전시가 이어져 서울과 울산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화 고유의 아름다움과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초혜 김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병풍 작품을 비롯해 전통 민화와 창작 민화를 아우르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화무십일홍’ 시리즈는 작가가 처음 시도한 새로운 작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공에 떠 있는 괴석과 그 위에 피어난 모란꽃, 길상의 상징인 서운瑞雲과 하늘을 유영하는 학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권력과 욕망의 허망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꽃은 열흘 붉지 못하다’는 뜻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은 세상의 모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비워냄’이라는 행위를 회화적 사유로 확장시키는 최윤정 개인전이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신관3층 4관에서 6월 7일 까지 열리고 있다. 빛은 언제나 대상보다 먼저 감각된다. 최윤정의 작업은 사물의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빛이 스쳐 지나간 이후 화면에 남겨지는 감각의 잔향을 포착하는 데서 출발한다. 작가는 린넨 위에 유채를 축적하는 대신 덜어내고 비워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회화의 표면을 하나의 ‘머무는 장소’로 전환한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의 구축이 아니라, 빛과 시간, 그리고 감각이 응축되는 회화적 호흡에 가깝다. 이번 연작 《Glow》에서 드러나는 화면은 명확한 재현과 추상의 경계에 머문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빛의 파편들은 구체적인 풍경이라기보다 기억의 잔상처럼 떠오르며, 관람자의 시선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흐릿하게 번지는 형상과 의도적으로 남겨진 여백은 회화 내부에 시간성을 불러들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이미지의 소비가 아닌 체류의 감각을 경험하게 만든다. 특히 린넨 특유의 거친 조직감은 빛을 반사하는 동시에 흡수하며, 화면 전체에 은은한 온기를 남긴다. 이때 빛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물질과 감각 사이를 매개하는 존재로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태훈)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사업 ‘2026 꿈의 극단 안산’을 통해 교육연극 기반의 과정 중심 예술교육 운영과 함께 ‘안산형 청소년 교육연극 모델’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의 극단 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으로 안산문화재단이 2025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4년간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2026년에도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사업을 이어간다. ■ 전문가 연구 병행... ‘안산형 교육연극 모델’ 개발 2026년 꿈의 극단 ‘안산’은 오혜진 예술감독(예술로 그대로 대표)을 중심으로 김병주 연구원(서울교육대 교수, 교육연극 전공), 고주영(연극연습프로젝트 대표), 김경선, 한형민, 정희원 등 교육연극 및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운영을 넘어,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안산형 청소년 교육연극 모델’ 개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향후 지역 기반 청소년 예술교육의 중요한 사례로 축적될 것이며, 2029년까지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교육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세계 각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말하는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제29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오는 2026년 8월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존영)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6년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하며,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가 개최된다. 시상식은 7월 29일 오후 2시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단순한 미술 공모전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50개국 이상에서 예술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존영 조직위원장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해 인류를 하나로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감성이 ‘평화’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만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하늘에 떠 있는 달은 하나다. 그러나 그 달빛은 천 개의 강물 위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 불교에서는 이를 월하천강月下千江이라 한다. 하나의 진리가 무수한 인연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드러나는 깨달음의 세계, 이 철학적 상징은 오늘날 한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쉰다. 바로 대한민국 명인연합회가 수묵화 명인으로 선정한 류재춘 작가다. 동국대학교 교수이자 한국 현대 수묵화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그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니다. 그는 한국의 정신을 먹빛으로 번역하고, 미래의 감성을 달빛으로 비추는 사유의 예술가다. 그의 대표작 ‘월하月下’는 단순한 회화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철학이며, 하나의 명상이고, 우주를 품은 시각적 법문이다. 화면 위에 떠오른 달은 자연 풍경의 일부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시간의 순환을 상징하는 우주의 표식이다. 검은 먹빛이 번져가는 공간 속에서 여백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사유가 머무는 자리로 변모한다. 류재춘의 작품 앞에 서면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만난다. 누군가는 그리움을 보고, 누군가는 희망을 보며, 누군가는 침묵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 전통 문인화의 거장 도선 김용현 화백이 50여 년 화업의 정수를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선보인다. 특별 초대전 ‘숨결, 대륙을 잇다(Breath—Connecting Continents)’가 오는 2026년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벨뷰 소재 유안 루 아트 센터(Yuan Ru Art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문인화의 깊은 정신성과 미학을 미 서북부 지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드문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시애틀과 벨뷰를 중심으로 한 한인 사회는 물론, 미국 현지 미술 애호가들에게도 한국화의 정수를 접할 뜻깊은 문화행사가 될 전망이다. 전시 리셉션은 6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도선 화백이 직접 참석해 관람객들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예술은 삶을 비추는 거울…고향의 기억을 위로로 전하고 싶다” 도선 화백은 이번 전시에 대해 “초여름의 맑은 빛이 머무는 워싱턴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오랜 시간 마음속에 담아온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펼쳐놓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낯선 땅에서 삶을 일구는 재미동포들에게 작품 속 선과 색이 잠시나마 고향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지난 23일 경남 의령예술촌에서는 개촌 27주년 기념작품전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초여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의령예술촌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행사장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을 지켜온 사람들의 따뜻한 축하와 교류로 활기를 띠었다. 현장의 분위기는 단순한 전시 개막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 축제에 가까웠다. 행사 시작 전부터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작품 앞에 머물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지역 작가들과 예술인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작품 세계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예술 담론을 이어갔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서각·사진·공예·서양화·시화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각 전시실마다 서로 다른 예술적 개성과 지역적 정서가 살아 있었다. 특히 서각과 공예 분야에서는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서양화 전시장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색채 감각과 조형성이 돋보였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취임식으로 시작됐다. 이울선 화가의 개회 선언 이후 한삼수 이사장의 퇴임사와 윤재환 이사장, 윤병련 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안산국제아트페어(ART ANSAN 2026)가 안산예술의전당에서 5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AIAF는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문화축제로 경기도 최초로 미술시장 형식을 도입해 작가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미술시장으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AIAF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한 유미숙 작가는 회화와 섬유적 행위를 결합한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화면 위에 반복적으로 축적된 선과 결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시간의 흔적이자 감정의 리듬으로 작동하며, 존재의 내면성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사유적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황서현작가는 섬세한 색채와 선으로 일상과 내면의 서정을 시각화하며, 감정의 미세한 층위를 전통 한지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애작가는 나무늘보를 형상화 하여 인간 내면의 성찰과 자연의 서정을 결합하여 명상적 회화를 선보인다. 원초적 공간을 회화적 상상력으로 확장한 작업들로 물속에서 피어나는 꽃의 형상을 통해 생명의 탄생, 보호, 성장, 자유의 감각을 시각화하는 박귀연작가 윤양희 작가는 자연을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정예 조형작가 7명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물질과 형상을 통해 감정, 기억, 인식의 층위를 드러내며, 조각의 확장된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더갤러리 초대 기획전(김성지 기획) 7,Spirit Hero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6월 21일 까지 열리고 있다. 참여작가 (정국택, 위재환, 이상윤, 이명훈, 장수빈, 서동진, 김성지)는 각자의 조형 언어를 통해 동시대의 감각을 제시하고 있는데 7,Spirit Hero 전시는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각 작가의 작업 세계를 하나의 개념으로 명명한다. 정국택 Businessman, 위재환 Dreamer, 이상윤 Gentleman in Wonderland, 이명훈 Black Comedy, 장수빈 Own Color, 서동진 보호구, 김성지 Breathing은 서로 다른 시선과 태도로 개인의 서사를 구축한다. 정국택작가는 나는 ‘LOVE’라는 익숙한 단어 위에 감정의 흔적을 남긴다. 붉은 페인트는 사랑 속에 존재하는 열정과 상처, 기억을 의미한다. 위재환 작가는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다른 세계를 그리며 살아가는 이중적인 감각. ‘몽상가’는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이해전 개인전 《삶의 환희》가 5월 18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비롯된 경험과 그 안에 축적된 삶의 흔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해전은 작업 과정에서 바닥에 쌓인 물감과 기름, 그리고 반복된 움직임 속에서 남겨진 자국들을 단순한 흔적이 아닌 삶의 기록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흔적들은 때로는 작업 과정의 어려움과 상처를 동반하지만, 동시에 진실되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인식되며 작업의 일부로 자리한다. “환희는 심미적 충동이 승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림 그릴 때 더욱 활발하게 샘솟으며, 화가의 삶을 영원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라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작가는 화면 위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감의 흔적과 파편을 지우지 않고 수용하며, 작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연성과 반복성을 작품에 반영한다. 이는 작업실이라는 공간 속에서 이어져온 시간과 행위의 결과로, 현재의 작업과 삶이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갤러리은 신봉건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과정과 삶의 흔적이 어떻게 작품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화면 속에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는 동시대 미술이 지닌 감각과 서사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예술가의 철학과 시대의 감성을 공유하는 ‘예술적 공감의 장’을 지향하며, 총 160개 부스와 1,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프랑스·독일·일본 등 해외 작가들의 참여로 국제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또한 한층 강화됐다. 3관 088부스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박계희 작가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재료의 감각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과 감정을 표현하며, 관람객과의 직관적 소통을 시도한다. 작품 속에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감각적 이미지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개성 강한 단독 부스와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증견작가인 정영모 작가와 안호경 작가의 작품은 2관에 소개되어 큰 관심과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영모 작가는 재료의 물성을 극대화한 실험적 표현을 통해 존재와 시간의 흔적을 ‘고향 이야기연작’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삶의 풍경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세계 각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말하는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제29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오는 2026년 8월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존영)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6년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하며,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명지대학교 1층 MCC 코이노니아홀에서 전시가 개최된다. 시상식은 8월 25일 명지대학교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단순한 미술 공모전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50개국 이상에서 예술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존영 조직위원장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해 인류를 하나로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감성이 ‘평화’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만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한국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물의 도시,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주제로 독립된 스토리들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5월 9일부터 개막하는 세계적인 국제미술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베니스 현지 갤러리와 협업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아인(EYN) 대표이자 전시기획자인 이봉욱 예술학 박사가 기획했으며, 2026년 5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주제를 담고 있지만, 긴밀하게 연결된 서사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확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Section 1: 「You + Me = We: Together」 전시기간: 2026년 5월 3일 ~ 6월 17일 장소: 베니스 A.D. 갤러리 첫 번째 섹션 「You + Me = We: Together」는 중심이 아닌 주변부, 즉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쉽게 들리지 않았던 이야기들, 그리고 힘이 없다고 여겨졌던 존재들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이 전시는 예술을 통해 보이지 않던 것들에 빛을 비추고, 침묵 속에 머물러 있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