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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상반기 기획 공연 1차 티켓 오픈… 대한민국 공연계 거장들이 온다

‘연극계의 거장’ 박근형·신구, ‘국악계의 작은 거인’ 이자람이 채우는 무대
믿고 보는 거장들의 무대부터 공연계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스테디셀러 공연까지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2024년 상반기, 공연계 거장들이 줄줄이 화성을 찾는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연극계 거장 박근형, 신구의 '고도를 기다리며'부터 국악계의 작은 거인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까지 다채로운 상반기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2월 14일(수)부터 진행하는 1차 티켓 오픈 기간에는 시네마 파라디소, 수상한 집주인,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고도를 기다리며까지 총 4건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먼저 3월 9일(토)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시네마 파라디소'는 '슈퍼밴드'(JTBC) 우승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팬텀싱어3'(JTBC) 레떼아모르의 멤버이자 '복면가왕'(MBC)에서 170대 가왕으로 선정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출연한다. 그리고 프랭크 시내트라 밴드의 수석 피아노 주자로도 활동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해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연극계의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 '수상한 집주인'이 3월 30일(토)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대표 콘텐츠다. 가족, 연인, 친구 등과 관람하기 좋은 공연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만능 엔터테이너 이자람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은 이자람이 작,창작,소리까지 도맡은 작품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창작했다.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길을 내고 있는 소리꾼 이자람과 관객이 함께 빚어낼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4월 6일(토) 17시 반석아트홀에서 펼쳐진다. 

 

4월에는 장안의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화성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평 속에 개막해 전석 매진, 전석 기립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배우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이 원 캐스트로 출연하며 더 화제가 됐다. 역사의 기록이 될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는 반석아트홀에서 4월 9일(화)~10일(수)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 

 

1차 공개된 4개 공연의 예매는 화성시문화재단(https://art.hcf.or.kr)과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더 빠르게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