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청룡도는 전통적으로 동쪽을 상징하며 생명의 시작과 성장,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청룡靑龍을 표현한 그림이다. 동양 철학과 오행五行 사상에서는 동쪽이 나무木의 방향으로, 봄을 나타내며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과 연결된다. 청룡은 봄에 나타나는 동물로, 바람을 다스리고 자연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청룡도는 쌍각雙角과 긴 혀를 내밀고 있는 청룡이 구름과 인동당초무늬忍冬唐草紋 위를 나는 형상으로 그려져,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은 하늘과 연결되어 하늘의 기운을, 인동당초무늬는 생명력과 무한한 번영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청룡의 힘과 조화를 더해 준다. 이는 청룡의 존재가 단순한 신화적 상징이 아닌, 자연의 조화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작품은 크기 100호로 제작되었으며, 삼베 바탕에 생옻칠을 입힌 후 색칠(채칠)로 청룡을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삼베와 생옻칠은 한국 전통 소재로, 삼베의 거친 질감과 생옻칠의 깊고 은은한 광택이 청룡의 신비로운 기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채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색채를 겹겹이 쌓아 올려 색의 깊이감을 나타내며,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K-민화 초충도草蟲圖 이야기는 전통적으로 풀과 곤충을 그린 한국 민화의 한 장르로, 작은 생명체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 있다. 담화의 이야기는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 K-민화로 해석한다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잃어버린 한지의 전설 오래전, 한국의 깊은 숲속 마을에는 특별한 한지韓紙가 있었다. 이 한지는 숲속의 풀과 벌레, 작은 생명체들이 가진 에너지를 담아낸 것으로, 보는 이에게 평화와 행복을 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귀한 한지가 사라져 마을 사람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이때, 초충도의 주인공인 풀벌레들이 숲속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된다. 작은 개미, 나비, 여치, 잠자리, 그리고 소나무 벌레까지 모두 모여 한지를 찾기로 결심했다. 각자 가진 힘은 미약했지만, 그들은 함께 힘을 합치면 가능하리라 믿었다. 한지 찾기 대작전 풀벌레들은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해 단서를 찾아 나섰다. 개미는 땅속을 파며 오래된 흔적을 찾고, 잠자리는 하늘을 날아 멀리까지 살펴보고, 나비는 향기를 따라 단서가 될 만한 꽃과 풀을 찾는다. 풀벌레들이 힘을 모아 찾아낸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대구 구치소(소장 김영광)는 11일,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이사장 이존영)로부터 15점의 미술작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교정교화를 돕기 위해 미술작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이존영 이사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이존영 이사장은 “기증한 미술작품들이 수용생활 중인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교정시설 수용자들이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교화와 재사회화를 위한 도움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영광 대구구치소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심신이 지친 수용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증식에 참석한 이존영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소장은 “기증된 예술작품은 교정시설 내 수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용자 복지와 교정행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구치소는 기증받은 미술작품들을 수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해 수용 생활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증식은 수용자들이 예술을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 예술가에게 보리밭은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넘어 삶의 깊이를 일깨우는 스승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다. 이 작가에게 보리밭은 자연의 섭리와 순환을 담은 공간으로, 작품을 통해 이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보리밭을 바라볼 때 작가는 자연이 가진 순수한 아름다움과 질서를 느낀다. 곧게 뻗은 보리 이삭들은 땅에서 하늘로 뻗어 오르며 강한 생명력을 드러내고, 바람에 따라 춤을 추듯 황금빛 물결을 만들어낸다. 이는 곧 자연의 힘이자 생명의 본질을 상징하며, 작가는 이 장면에서 삶에 대한 통찰과 평온을 얻는다. 작가는 이러한 감동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보리밭이 선사하는 평온함과 에너지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작품 속 보리밭은 생명의 순환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는 이들에게 자연의 힘과 그 속에서의 우리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의 순환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화폭에 담으며, 그리는 순간의 기쁨과 희열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은 보리밭의 황금빛 물결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2025년 새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회화, '세화歲畵' 특별전 "어서 오세요"(벽사초복辟邪招福)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월간 K-민화와 외교저널이 공동 주최하며,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K-민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컬처, 코리아컬처, 담화문화재단, 재단법인 K-문화진흥재단,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 재단법인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등 여러 후원 기관이 함께 한다. 세화는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며 각 가정의 대문이나 문에 붙여,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뜻을 담아 제작되는 전통 민화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세화의 다채로운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 전통 민화는 닭, 호랑이, 복숭아, 물고기 등의 소재로 평안과 번영을 상징한다. 세화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주술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의 염원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전시 일정은 2025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로, 2층 420평 규모의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되며, 모든 전시작품은 8개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동시에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예술교류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와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유대와 예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3시에 열려 여러 주한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세르비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교 사절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회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예술가들이 참가하여 k-민화와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담화미디어그룹, 월간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이코노미서울 등의 언론사와 K-문화진흥재단,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등 다수의 후원단체가 지원하여 더욱 뜻깊은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서로의 역사와 예술 전통을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제51차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수교 32주년을 기념해 오늘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양국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교류를 기념하며, 한국의 작가들과 카자흐스탄의 사진과 미술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외교저널이 주관한다. 전시는 11월 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더욱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 시상식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를 포함한 7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K-문화진흥재단과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담화미디어그룹, 월간 외교저널, 인터넷종합일간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이코노미서울, K-민화, K-컬처, 코리아컬처, (사)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 담화문화재단,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 재단법인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등 여러 기관의 공동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는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회화로,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예술 작품이다. 이 그림은 궁궐에서 왕좌 뒤에 배치된 병풍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그리고 그 아래의 격렬한 파도를 그린 장면이 특징적입니다. 왕과 왕비의 무병장수와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자연 요소와 상징 일월오봉도에서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하며, 서로 대칭을 이루어 음양의 조화를 나타낸다. 다섯 개의 봉우리는 조선의 지리적 정체성을 반영한 것으로, 중앙의 삼각산, 동쪽의 금강산, 서쪽의 묘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백두산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림의 전면에 자리 잡은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며 십장생의 일원으로써 조선의 이상적인 자연관을 표현하고 있다. 대칭성과 비현실적 구성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그려내어 자연의 조화로움을 상징한다. 좌우 대칭적인 형식은 그림의 장엄함을 더욱 강조하고, 이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있다. 비현실적인 시간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성은 조선의 자연과 예술의 경외심을 심미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과 의미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반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 단체 이와삼공작소의 'Brick Playground' 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1차 전시하며, 이어서 10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해랑 제부아트갤러리에서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삼공작소는 도자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일상의 소재를 통해 대중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로 만든 벽돌을 설치 미술로 재해석해 벽돌과 놀이터의 의미를 연결하고,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일상과 시간을 쌓아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반도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은 2023년 화성 메세나 1호 참여 기업으로서 지역 예술가들에게 꾸준한 후원을 제공하며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Brick Playground' 展에 1000만원을 후원해 전시 준비와 운영을 지원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Brick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현무도는 동아시아의 사신도 중 하나로, 주로 중국과 한국에서 그려진 전통적인 그림이다. 현무는 북쪽을 상징하며, 하늘의 다섯 개 구문 중 북관을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진다. 이 그림은 보통 거북과 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로 마주보며 얽혀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이 상징적인 조합은 생명력과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무의 형상은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거북은 장수와 불사의 상징으로, 땅과 물을 연결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둘째, 뱀은 변화와 생명의 흐름을 상징한다. 이 두 생물의 조합은 자연의 균형과 순환을 나타내며, 한편으로는 악의 세력으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한다. 한국 전통 회화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인 현무도는 그 신비로운 형상과 깊은 상징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거북과 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현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우리 삶의 지혜와 자연의 이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현무도는 하늘의 북관을 다스리는 신으로, 주로 거북의 몸에 뱀이 얽혀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 두 생물의 결합은 불사의 상징인 거북과 변화를 상징하는 뱀으로, 생명력과 보호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로써 현무는 자연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10월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를 시작으로 3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레두타에서 성공적인 유럽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네덜란드 데뷔 및 슬로바키아의 재초청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네덜란드 공연에서는 룻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을 비롯해 아카네 토모코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페르난도 아리아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약 1200명의 관객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벨리니, 도니체티 등의 벨칸토 오페라의 수려한 아리아로 관객 반응을 끌어냈고, 첼리스트 한재민은 화려한 기교와 다양한 음악적 제스처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였다. 특히 슈만 교향곡 4번의 1841년 오리지널 버전 연주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음악평론가 린 판 데르 린든은 '슈만의 수많은 분신 중에서 충동적인 플로레스탄이 잘 표현됐다'고 평가했으며, 평론가 베네케 사베니예는 '규율적이고 깔끔한 연주'라고 극찬했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도시인들 틈에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뒤엉켜 살아가는 현대 도시인들의 다양한 표정과 삶의 단상을 담고 있는 신흥우 작가의 개인전이 아트가가갤러리 (관장 박미숙 인사동4길 1)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드러나는 그로테스크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우리의 일상사가 표방하는 희노애락의 정서를 유쾌함으로 풀어내면서 많은 감상자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먼저 떠올리게 만들면서도 각자의 개인소사와 슬픔과 고뇌들을 함께 떠올리게 만듦으로써 오늘날 현대인의 정체성을 따듯한 가슴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도시민들의 삶의 어울림, 그 어울림이 축제처럼 즐겁길 바라는 유쾌한 이상주의자인 작가의 예술관이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회화적 조각, 조각적 회화 : 신흥우의 테크니컬 믹스처 신흥우의 실리콘으로 그려진 인물들은 오랜 기다림을 거쳐 작가 의선택에 의해서 비로소 따블로 작업에 또는 조각 작업에 편입되어 들어간다. 그가 무작위로, 즉발성으로, 오토마티즘으로 그려낸 인물들은 작가 신흥우가 배치하는데 따라서 비로소 자신의 옷과 색깔을 맞춰 입고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실리콘으로 시작된 그의 물질 회화는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10월 15일(화)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는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올해 12월까지 총 4차례 개최한다. 지난 9월, '남과 북의 언어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차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3차 행사에서는 '북한 문화유산 현황과 교류 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정호섭 교수(고려대학교)가 북한의 문화유산과 남북교류에 대해 강연하고,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본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관리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정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탈북민 출신 박성진 연주자와 남보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이 함께 북한 무형유산 교육 및 문화유산 교류역사 등 전반에 대해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되어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차이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병원의 기준에 맞춘 새로운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을 제도화해 병원과 구급대가 동일한 기준으로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1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추가로 5종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병원 전 응급환자의 중증도 분류 기준을 제도화해 구급차 등의 운용자가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하고,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해 응급환자 발생 때 더욱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병원 전 단계와 병원의 중증도 분류 기준이 달라 환자 상태의 정확한 공유, 적절한 병원 선정 및 이송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병원의 기준에 맞춘 새로운 병원 전 중증도 분류 기준(Pre-KTAS, Prehospital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을 제도화했다. 이어서,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를 추가로 5종 확대해 심정지 등 빠른 처치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회복을 돕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5종은 ▲심정지 때 에피네프린 투여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자연에서 찾은 여러 가지 소재들에 대한 다양한 조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것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김계환 작가의 초대개인전 “Made in Nature” 전시가 밸라한갤러리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길 34-4)에서 10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벨라한갤러리에서는 중량감있는 주목받고 있는 대표작가들의 전시가 꾸준하게 기획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자연을 명상적인 심상의 표현으로 화단을 대표하는 김계환작가를 초대하였는데,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웅장하거나 경이로운 풍경이 아닌 소소하거나 혹은 잔잔한 주변의 풍경, 기억속에 있을 만한 심상적 모습들에 관한 관심과 애정은 늘 향수로 남아있다. 야생화, 들녘, 망초, 수변 풍경, 수련, 잠자리 등이 내게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들이며 작업을 할수록 더 많은 향수로 애착이 가며 지금까지도 자연에 대한 연작을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업은 소재들의 주는 느낌에 따라 화면에 제각각의 텍스츄어를 주면서 시작을 한다. 바탕에 물감을 바르고 긁어내고를 반복하여 각각의 소재에 맞는 질감이 만들어질 때까지 수없이 많은 붓질로 물감을 묻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