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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 단

- Gyesa Patriot's Altar of Imjin Wars in Jinjuseong Fortress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 단은 진주성의 임진대첩과 계사순의 때에 순절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하여 진주시민의 소망을 담아 문화공보부와 진주시가 세운 제단이다. 1986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87년 12월에 마쳤다.

 

 

단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4m, 높이 3.6m이고 3단으로 이루어진 네모난 단 위에 가로 9.7m, 높이 3.5m의 대첩비를 세웠다. 단의 왼쪽과 오른쪽 옆면에는 돋을새김으로 당시의 역사적 장면을 표현하였고, 앞뒤 면에는 임진대첩과 계사순의의 역사적 기록을 새겼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그들의 역사 정신을 가슴 깊이 이어 받고자 이 단을 세운다. 1987년12월

 

 

This memorial altar was built b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 jointly with the City Administration of Jinju to honor the heroic fighters who spent their lives in the two historic battles, Imjin Daecheop (1592) and Gyesa Sunui (1593), fought to protect the city against the Japanese invaders. The construction started in December 1986 and completed in the same month the following year.


The altar is 18m wid, 24m long and 3.6m tall, and has on its three-tier square base a monument 9.7m wide and 3.5m tall. The altar contains scenes of the historic battles carved in low relief on its both sides and records of the battles inscribed on the front and rear sides.

 

"We build this altar to honor the patriotic fighters who spent their lives to save this country and preserve their unfaltering heroism in the depth of our hearts. December 1987

 

 

 

진주성은 한국 경상남도 진주시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곽이다. 조선시대에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여러 차례 큰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진주성의 임진대첩은 1592년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조선군과 의병이 일본군에 맞서 승리를 거둔 중요한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김시민 장군이 활약하여 성을 지켜냈으며, 이는 조선의 사기를 크게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다.

 

계사순의는 1593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일본군이 다시 진주성을 공격하였고 조선군은 이에 맞서 싸웠으나 끝내 성이 함락되었다. 이 전투에서 진주성의 많은 군사와 시민들이 순절하였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주성 내부에는 촉석루, 의암, 김시민 장군 동상 등 다양한 유적지가 있으며, 성곽을 따라 걸으며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진주성은 현재 대한민국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역사 문화 유적지이다.

 

진주성의 임진대첩과 계사순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은 진주성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제단은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게 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