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엠넷(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여성 댄스팀 레이디바운스의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가 지난 6월 16일(일) 성암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00분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꽉 채운 이번 콘서트는 레이디바운스 멤버 개인들의 개성과 팀의 단합력이 드러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콘서트는 16년의 세월 동안 중학생 시절부터 춰온 안무와 영상들로 시작을 알렸고, 이후에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 나로는 맑고 힐링되는 깊이 있는 바다 앞에서의 현대 무용 안무를 선보였고, 베씨는 매혹적이고 상큼한 보깅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비기는 스트릿 힙합의 요소들을 과감하게 풀어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놉은 브라질 히치모싸(ritmoça) 팀의 아프리카 퍼커션 악기를 사용해 웅장한 여전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 제자 및 헬퍼 댄서들의 서포트로 모든 무대가 어우러져 하나의 뮤지컬 같은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레이디바운스의 단체 무대는 16년 차 크루답게 뛰어난 단합력과 호흡으로 빛을 발했다. 콘서트는 총 100분간 진행됐으며, 중간 폭로전이 펼쳐져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2회차 공연에는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머쉬베놈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머쉬베놈은 레이디바운스와 함께 '스우파 2'에서 호흡을 맞춘 '버르장멋'과 '가다'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머쉬베놈은 'VVS'까지 공연하며 레이디바운스를 도와 지원 사격을 했고,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목걸이 체인, 개인의 개성을 담은 3D 엽서 등의 MD 상품은 6월 23일(일) 23:00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디바운스의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는 멤버들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깜짝 게스트로 함께한 머쉬베놈의 열정적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레이디바운스는 다시 한번 대중을 매료시켰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레이디바운스는 독립적인 댄스 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VFX 기반의 미래지향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오브하우스(ORB HAUS)와 함께 이번 콘서트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