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동예술촌 문신앤셀라에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2024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 김은진 작가 기획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은진 작가의 대표작인 황금보리 달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도자 조형물을 비롯해 회화 등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첫날인 4월 16일 오전 11시에는 작가 김은진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글을 쓰는 관객 참여 행사 “느낌 쓰기”를 마련해, 단순히 관객이 전시된 작품을 혼자 감상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작가와 함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 속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컬러테라피, 색채 상담, 관객 참여시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람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012년 마산원도심 창동에 빈점포를 활용, 창동예술촌을 조성해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문신앤셀라는 입주작가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올해 말까지 창동예술촌 내 입주작가 33명이 전시를 계획하고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소나무 소재를 반복해서 자기 작업의 핵심적인 모티프로 삼으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변주하고 기법상의 여러 변화를 시도해 나가는 허광자 개인전 (Falling in Pine Tree 전)이 인사아트쎈터2F 충북갤러리에서 1월 10일(수)부터 1월 15일(월)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산야에 놓인 특정 소나무를 중심에 설정하고 주변 풍경을 뒤로 물린 풍경화는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추이속에 자리한 소나무의 자태를 묘사하는 동시에 그로 인해 번지는 정서적 느낌등을 재현적인 기법을 구사하면서도 이를 내파하면서 다층적이고 다성적인 보여짐의 공간을 조성해 펼쳐내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속에서 작가는 그려진 소나무를 의도적으로 지우는 작업들과 전경과 후경을 만들어놓고 배경을 사라지게 하는 식 묘사로, 전경과 후경을 대조시키면서 비교적 선명하게 재현한 전경의 소나무와 마치 안개속에 박혀있는 듯 한 후경의 소나무를 극적으로 연출하고 있는데. 그려진 그림과 색채로 얼룩진 화면이 공존하는 느낌도들고 사실적으로 재현된 대상과 개략적으로 단순화된 선/색이 대비를 이루는 화면구성이자 평면적인 화면에 깊은 심연을 가설하는, 따라서 보는이들로 하여금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가나아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한진섭(Han JinSub, b.1956)의 개인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바티칸에 서다(S. Andreas Kim TaeGon, unveiled at the Vatican)》를 1월 14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 한진섭은 한국 작가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 신부 조각상을 세우는 성과를 이루었다.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나아가 한진섭이 추구하는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2년여의 걸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과정 소개와 바티칸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형태의 60cm 크기 김대건 신부상 제작을 비롯해서 본 전시는 2023년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및 설치 과정을 보여주며 한진섭이 독자적으로 구축해온 그의 예술 세계를 반추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먼저 1전시장은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을 위해 바티칸 교황청에 제출하였던 모형 샘플들과 제작 과정을 기록한 영상 및 사진 자료, 연표를 비롯해 9월 1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사치 갤러리는 1985년에 설립된 이후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에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 미술을 위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사치 갤러리가 2016년도에 진행한 스크린 프로젝트에 한국인 최초로 작품이 선정 되어 전시한 박영옥 작가의 작품을 1월 31일까지 안양시 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넓은 앞마당, 서해 해변과 수평선 그리고 말, 오리, 닭, 산비둘기, 공작, 거북이, 부엉이, 박쥐 등 화석화된 그의 삶이 존재한다. 작품의 소재는 각각의 색을 지닌 보자기 같아서 그 속에 무엇을 넣어 두었는지는 기억과 내면의 편린에 근간한다. 하지만 추억하는 여러 소재에는 "살아움직이는"이라는 생명의 원천 적양태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예술철학의 발원지'이자 여성으로서의 '근본적샘'이다. 작가의 작업 공간은 삶의 과정과 현실, 그안에서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존재를 투영해보는 현재의 치유적 사유공간이다. 작업은 참된 생성과 실존의 자유를 전제로, 결국 자유는 인간이 가지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라는 것을, 그것들(과거의어면것 -희로애락)이 잊히거나사라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