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컬처 박영옥 초대 개인전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사치 갤러리는 1985년에 설립된 이후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에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 미술을 위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사치 갤러리가 2016년도에 진행한 스크린 프로젝트에 한국인 최초로 작품이 선정 되어 전시한 박영옥 작가의 작품을 1월 31일까지 안양시 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넓은 앞마당, 서해 해변과 수평선 그리고 말, 오리, 닭, 산비둘기, 공작, 거북이, 부엉이, 박쥐 등 화석화된 그의 삶이 존재한다. 작품의 소재는 각각의 색을 지닌 보자기 같아서 그 속에 무엇을 넣어 두었는지는 기억과 내면의 편린에 근간한다. 하지만 추억하는 여러 소재에는 "살아움직이는"이라는 생명의 원천 적양태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예술철학의 발원지'이자 여성으로서의 '근본적샘'이다. 작가의 작업 공간은 삶의 과정과 현실, 그안에서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존재를 투영해보는 현재의 치유적 사유공간이다. 작업은 참된 생성과 실존의 자유를 전제로, 결국 자유는 인간이 가지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라는 것을, 그것들(과거의어면것 -희로애락)이 잊히거나사라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