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컬처

안수진 개인전 《매달린 그림》, 출판기념회 열려

두남재갤러리 6. 4. - 6. 10. 까지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두남재 갤러리(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45)에서는 2024년 6월 4일(화)부터 6월 10일(월)까지 안수진 개인전 《매달린 그림》과 작가의 출판가념회를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인 ‘매달린 그림’은 ‘기다림과 인내, 희생을 통한 고차원의 사랑’을 의미하는 타로카드 ‘매달린 남자’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으로, 예술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자의 태도를 반영한다. 
안수진작가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목표가 있을 것이고, 그 목표를 이루고 싶어 그 일에 매달릴 것이다. 그림은 내게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핵심이자 나를 삶에 붙들어 매는 단단한 동아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에 대한 자신의 끝없는 열정을 “짝사랑”이라 부르며, 그 대가로 주어진 오랜 기다림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다양한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데 응원을 보내며, 저마다 “나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가는 개인전과 더불어 아름다움 출판사(대표: 홍예지)에서 출간한 에세이집 『매달린 그림』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이 예정된 6월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출판기념회 겸 저자 사인회가 두남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며 작가와 예술강사, 문화예술 활동가로 살아가면서 경험한 삶과 예술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전시를 앞두고 60일간 매일 써 내려간 글들을 엮었다. 

 

 

완벽함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자신의 그림자와 정직하게 마주하며 깨닫게 된 진실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에 수록된 8점의 회화와 더불어 신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안수진 
1977년 울산광역시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졸업. 

 

내 마음속 결핍과 갈망을 예술을 통해 해소하고 싶다. 10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쓴 이 책을 통해 나의 회화 작업이 관객과 독자들에게 좀 더 밀접하게 다가가고 섬세하게 소통되기를 바란다. 작가와 예술강사, 문화예술 활동가로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며, 지금까지 창작 활동과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시문의 / 전화 0507-1375-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