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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한국 관계에 대한 저서 ‘오만-한국과의 오랜 우정과 협력’ 출간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주한오만대사관은 오만-한국 관계에 대한 책 ‘오만, 한국과의 오랜 우정과 협력’ 발간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김창모 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학계 인사들 및 책 번역팀(한국외대 김재희 박사, 공동 번역자 누란 샬라비), 여러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자카리야 알 사아디 주한 오만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서 한국 독자들이 모국어로 오만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모 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오만의 관계가 이룩한 위대한 발전을 언급하고 향후 50년 동안 협력과 상호 존중의 틀 안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책을 집필한 이희수 작가는 책 소개 및 감사 말씀을 통해 오만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983년 <한국과 이슬람 세계 사이의 역사적 문화 교류>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 8세기 초부터 오만 출신의 아랍 항해사들이 배를 타고 한반도까지 진출했다는 기록을 접하면서부터 였다고 언급하면서, 자카리아 알 사디 주한오만대사의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으로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희수 교수의 책 사인회도 진행되었다. 


주한오만대사관은 이 책이 양국 관계에 대한 참고서이자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학술 자료로 채택되기를 희망한다. 

 

 

책 소개
이 책은 한국의 저명한 작가 이희수 교수에 의해 집필되었으며, 전문가들의 도움 및 오만 국가문서기록보관청의 후원과 주한오만대사관의 지원 하에 한국어와 아랍어 두가지 언어로 초판이 출판되었다. 

 

한-오만 수교 50주년을 맞이해서 양국 관계의 오랜 역사를 밝히고 오만의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물론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오늘의 오만 상황까지를 한국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은 오만의 역사와 문화, 2장은 오만과 한국의 1000년 교류와 협력의 역사, 3장은 오만과 한국의 우정의 현대사  50년(1974-2024)을 다루었다. 4장은 오만의 문화와 전통, 5장은 오만의 관광 자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6장은 오만의 경제와 전략적 협력, 마지막 장에서는 ‘오만 비전 2040’에 대해 다루었다. 

 

작가 소개
이희수 교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한국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현장연구를 해왔다.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20여만 권이 팔린 <이슬람>, <이슬람과 한국문화> 등 90여권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