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2회 사우디 세계방산전시회( WDS )」에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국방장관 및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방산전시회(WDS)는 중동지역 최대의 국제적인 방산전시회로, 중동국가들과의 방산협력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측의 초청에 따라 우리 국방부장관이 참석하게 됐다.
신원식 장관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Abdulla bin Bandar Al Saud ) 국가방위장관과 한국 국방부장관으로서는 최초의 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양국의 안보와 국제사회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두 기관 간 인적교류 및 공동훈련 등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방산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신원식 장관은 세계방산전시회(WDS) 전시장을 찾아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Khalid bin Salman Al Saud )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방사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 「중․장기 방산협력 MOU」를 체결헸다고 전했다.
국방장관회담에서 신원식 장관은 한-사우디 중장기 방산협력 MOU 체결을 통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방산협력 파트너십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이에 칼리드 장관은 사우디와 한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원식 장관은 세계방산전시회(WDS) 한국관을 방문하여 방산수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