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 국제행사인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국 수, 기업 수, 비즈니스 성과, 참관객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해 엑스포는 ‘탄소중립 2035, 스마트 이동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아세안 등 총 50개국 500개 기관·기업이 참가했다. 누적 참관객 수는 4만여 명에 달했으며, 1,200건의 B2B·B2G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42건의 수출·협력 MOU가 체결되어 산업적 성과도 뚜렷했다.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의 경연장 우진산전, 펌프킨, 이지트로닉스, EHANG,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KDN, LS ELECTRIC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로봇, 양방향 충전기, UAM,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 신설된 ‘IEVE Innovation Award’는 ▲델타엑스 ▲펌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7월 15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서 제72주기 베티고지 전투 전승기념식과 김만술 소위 및 육탄 35용사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육군 제25보병사단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유가족, 연천군수, 육군 1사단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며, 연천군과 육군 1사단이 함께 마련한 뜻깊은 추모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6·25전쟁의 실질적 마지막 고지 전투 중 하나인 베티고지 전투의 역사성과 희생의 가치를 널리 조명하는 자리였다. 김만술 소위와 육탄 35용사, 불멸의 전공 김만술金萬述 소위는 1953년 7월, 베티고지 전투 당시 제1사단 11연대 소속 소대장으로 중공군의 야간 대공세에 맞서 결사 항전했다. 단 1개 소대, 35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약 3000명)에 달하는 대병력을 상대로 19차례의 파상공세를 격퇴, 적 356명 사살, 314명의 전과를 거두며 고지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전투 중 사망자는 소수에 불과해 군사적·전술적으로도 ‘기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우즈베키스탄 주한대사가 지난 15일충청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1937년 강제이주 당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한민족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것을 충남 도민들도 기억하고 있다”며 “양국 간 연대와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해 5월 충청남도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을 언급하며, 페르가나 주에 충청남도 투자통상사무소 설치, 통상고문 위촉, 외국인 글로벌센터 설립 등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이외에도 경제 협력 확대, 국제 학생 교류 증진, 외국인 주민의 정착 및 사회통합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청 방문을 마친 압두살로모프 대사 일행은 천안시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K-컬처’의 전략 거점 도시로 우뚝 섰다. 지난달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총 방문객 35만6,448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85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K-컬처의 실험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천안시는 11일 박람회 최종 평가 결과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문화콘텐츠의 혁신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행사 운영 용역사 분석에 따르면, 방문객의 55%가 30~40대 소비 중심층이었고, 외부지역 방문객 비율은 44.1%에 달해 ‘전국구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 외부 방문객 비율(31.2%) 대비 큰 폭의 상승은 천안이 관광형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만7,293원으로 추산되며,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 501명 중 프로그램 만족도 4.11점, 사회·문화적 영향력 4.25점, 콘텐츠 만족도 4.14점(5점 만점 기준)이라는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과 실감형 콘텐츠를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죽염 제조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 있다. 경방원 죽염의 최동순 대표는 최근 세계 최초로 5,000도 초고온 황송죽염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친 뒤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돌입하였다. 그의 오랜 연구와 헌신은 죽염의 전통적 제조 방식을 뛰어넘어, 과학과 기술이 융합된 건강 혁신의 결정체로 이어졌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인연합회로부터 ‘5,000도 죽염 명인’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제 죽염은 그의 손을 통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인류 건강과 치유를 위한 핵심 소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 위대한 도전과 성취의 여정을, 아래 칼럼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인류의 식생활과 건강에 필수적인 존재, 바로 소금이다. 그러나 이제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닌, 면역과 균형, 치유를 위한 기능성 건강소재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그 진화의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죽염이며, 이 죽염의 기술적 정점에는 경방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000도 초고온 죽염이 있다. 죽염은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밀봉한 후 소나무 장작불로 반복 소성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러한 방식은 중금속을 제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난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해당 지하차도에서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27분, 폭우로 인한 급격한 침수로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대통령은 환경부와 충청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의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경과, 그리고 사고 이후 개선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어 현장과 지하차도를 직접 둘러보며 후속 조치의 실효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구조적·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재난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나눠서 할 일, 협력해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북지사에게 직접 침수 위험 지역의 분포와 저수용량 부족의 원인, 지방하천과 국가하천의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며 현장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이후 설치된 차량 진입 차단 시설, 비상 대피 시설, 차수벽 및 핸드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지난 10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예방하고, 한국과 EU 간의 안보·기후·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유럽의 ‘재무장(European Rearmament)’ 흐름 속에서 한-EU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회 차원의 초당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용태 의원은 “한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침략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러시아의 군사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평화를 수호하려는 EU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대사는 지난해 채택된 ‘한-EU 안보·국방 파트너십(Korea-EU Security and Defense Partnership)’을 언급하며, “EU는 이 협약의 의미를 신뢰하며, 한국과의 연대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 및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 김 의원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 기술 산업으로의 빠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사는 “한국 부임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 회장은 2025년 7월 11일,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대사와 만나 중견기업의 유망 해외시장 진출 및 새로운 생산거점으로서 인도 내 활동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인도는 뛰어난 인재를 바탕으로 한 고급 제조업 및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인적 자원의 풍부함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인구와 광대한 영토, 안정적인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체제, 그리고 적극적인 성장 정책을 감안할 때, 인도는 중견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거점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ICT·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상위 기업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견기업은 조선,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중심의 제조 기반 강화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인도 정부의 산업 생태계 강화 노력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서울 경복궁 북쪽 후원, 연못 한가운데 떠오르듯 자리한 육각 정자 향원정香遠亭은 조용한 아름다움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종 때 조성된 이 정자는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처럼, 단아한 자태를 물 위에 드리우며 계절마다 다른 향기를 피워낸다. 연못 가장자리에는 연꽃이 피고,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다리 취향교醉香橋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마치 옛 선비가 걸어갈 법한 길처럼 느껴진다. 1층 온돌 구조와 2층 누마루의 창살 너머로 바라보는 연못의 풍경은, 조선 왕실의 휴식처가 지닌 절제된 사치와 자연미를 그대로 전한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연꽃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정자의 지붕 위로 번지는 하늘빛. 향원정은 오늘도 그 자리에서, 조용히 옛 풍경을 품고 있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은 손끝의 정성과 세월의 깊이가 녹아 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한다.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장漆畵匠 보유자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 선생은 그 진가를 오롯이 증명해낸 인물이다. 재단법인 청목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 60여 년간 오직 옻칠과 채화칠기의 복원과 창작에 매진해온 우리 시대 진정한 장인이다. 칠화장漆畵匠이란? 칠화漆畵란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을 정제하고, 천연 안료를 배합하여 색칠을 만들고 기물에 무늬를 그려내는 전통 예술이다. 이 기법을 통해 완성된 공예작품을 ‘채화칠기彩畵漆器’라 하며, 화려하면서도 은은하고 깊이 있는 색감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복잡한 제작과정과 까다로운 재료의 특성 탓에, 오직 오랜 수련과 장인정신을 지닌 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귀한 예술 분야로 남아 있다. “칠은 우리의 삶이었다” 김환경 선생은 1975년부터 채화칠기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잊혀가던 전통기법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데 앞장서 왔다. 한때 우리의 안방을 지키던 옻칠 가구와 자개장의 기억은 이제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그는 채화칠기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며 전통의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카자흐스탄이 자국 제품의 수출 촉진과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 아래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40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박람회에서 에어 아스타나와 스캇 항공의 서비스, 막시무스(Maximus)의 식품 제품, 그리고 롯데 라하트(Lotte Rakhat) 초콜릿 등 자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카자흐스탄 부스에는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여러 한국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이 이어져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개막식 연설에서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우호적인 파트너 국가로부터의 수입 확대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있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해외 기업들에게 한국시장 내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 서일준 국회의원이 카자흐스탄 부스를 방문해 전시 제품을 직접 둘러보고 양국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글 / 사진 담화총사 창작 설화, 맑고 향기롭게, 그리고 조계사 뜰에 피어난 연꽃의 상징성과 감동을 전한다. 먼 옛날, 온 세상은 악취가 감도는 진흙의 바다에 잠겨 있었다. 그곳은 인간의 탐욕과 분노, 욕망과 어리석음이 뒤엉킨 고통의 늪지였고, 수많은 영혼들이 허우적거리며 길을 잃은 채 떠돌았다. 그 바다 한가운데, 음습한 어둠 속에서 ‘흑련黑蓮’이라 불리는 검은 연꽃이 피어났다. 그 꽃은 달콤한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했지만, 그 향은 곧 독이 되어 사람들의 영혼을 물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 하늘로부터 한 줄기 찬란한 빛이 내려왔다. 그 빛 아래에서, 세상의 더러움에도 물들지 않는 한 송이 청청한 연꽃이 피어났다. 그 연꽃은 바람보다 맑고, 하늘빛보다 청아했다. 진흙 속에서 피었지만, 단 한 점의 탁함도 머금지 않은 채, 그 향기만은 고요히 세상을 감싸 안았다. 흑련은 분노에 차 외쳤다. “이곳은 어둠의 바다다! 모두가 썩어야 마땅한 이곳에 감히 너 하나만 맑게 피어날 수는 없다!” 그리고는 온 바다의 어둠을 모아 ‘대항의 바람’을 일으켰다. 의심과 분노, 질투와 두려움이 한데 엉킨 거센 바람이었다. 그러나 청청한 연꽃은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사)한국헤어디자인협회(이사장 최기수)가 주관하는 ‘2025 KHDA 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 및 ‘2025 KHDA 국제뷰티아트컬렉션’이 지난 6월부터 전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까지 이어지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기술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대전광역시, 세종시 등 총 19개 기관이 후원하여, 국내 뷰티 기능경기 사상 가장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평화통일 염원 담은 혁신적 분산 대회 최기수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오랜 현장 경험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 아래 혁신적인 ‘분산 기능경기대회’ 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공모전 개최를 추진 중이며, 국내 참가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력으로 말하는 대회, 장관상 총 73점 수여 예정 올해 대회는 기능 부문에서 우수한 선수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 위치한 UN 태국군 참전 충혼탑에서 2025년 7월 15일, 6·25전쟁 발발 제75주년을 맞아 태국군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추모 헌화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군부대 사단장을 비롯하여 연천군수, 참전유가족, 현역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종 타종, 육군 군악대의 추모 연주, 종교의식, 헌화 및 제례가 진행되어 태국군 전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한·태 수교 67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뜻깊게 마련되었으며,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한국대표 유법안 스님께서 직접 건립한 충혼탑 앞에서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특히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라마9세 국왕의 명에 따라 백미 5만 톤을 원조하고, 육·해·공군 및 적십자사까지 파병하여 138명의 전사자를 포함한 큰 희생을 감내한 혈맹의 우방국이다. 행사에 앞서, 태국 참전용사협회장이자 국왕 대리인인 이산 "반딧"r (대장)께서는 한국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태국 국민과 참전 영웅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번 추모식은 한·태국 간의 굳건한 우정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새로운 방향타가 세워졌다. 더불어민주당 3선의 중진 정치인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지난 6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김 의원의 위원장 선출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체육 정책 전반에 새로운 리더십이 구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흥 위원장은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을 주도하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고, 정치권에서는 제15대 국회 보좌관으로 입문한 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다. 이후 국회사무총장(장관급),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입법·행정·체육계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간사, 행안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여야 협상의 중재자이자 정책 설계자로 평가받았고, 22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라 여의도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중진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된 직후,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국방과 경제로 선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