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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전시 위주로 추진…콘텐츠 강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서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 전시

유엔저널 이준석 기자 |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는 2024천안 K 컬처박람회가 5월 22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시 위주 행사로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14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8월에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더위와 태풍 발생 우려 등의 문제가 많았다. 날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여행 등 단체관람객 유치 등을 고려해 날짜를 5월로 변경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달라진 점은 또 있다. 공연 위주의 박람회에서 전시위주의 박람회로 개선했다.
 
재단은 주제, 웹툰, 푸드, 뷰티 등 4개 전시관을 조성해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한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있는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제관에서는 K컬처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K컬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 콘테츠를 구성하고, 웹툰관에는 K웹툰 발전사를 조명하는 전시, 웹툰 관련 산업부스, 캐릭터 코스프레, 웹툰 작가 팬밋업을 운영하게 된다.
 
또 푸드관에선 K푸드의 열풍과 음식에 스며든 한국음식문화 전시와 관련 기업 연계 팝업스토어 운영,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뷰티관에서는 뷰티 체험공간과 뷰티팝업스토어 조성,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K팝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도 진행한다.
 

공연 역시 관객모집 위주의 대형 K팝 공연을 지양하고 K팝의 역사와 의미를 부여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K팝의 역사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관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박람회장 내 소풍 감성의 휴게공간과 한복대여소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5천면을 마련했으며 원활한 교통 흐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 26대의 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임시주차장에서 박람회장까지 운행하는 왕복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한다.
 
안동순 재단대표는 "올해 박람회는 'K-문화의 무한한 가치', 'K-역사와 K-컬처', 'K-컬처의 긍정적 기능' 등 3가지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 지속 가능성과 다면적인 특성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안이 문화 혁신과 K컬처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