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아키모스피어(대표 박경식)가 설계한 '라이엇 아케이드 ICN'이 29일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비행기 탑승 전 승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라이엇 게임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을 통해 전달하는 체험형 브랜드 라운지다.
아키모스피어는 라이엇 게임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에 방문하는 방문객인 '플레이어'들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공간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발로란트(Valorant)의 세계 속에 들어온듯한 비현실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오픈 3개월 만에 5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하루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해 1600명까지 집계됐다. 대중성은 물론 이번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아키모스피어는 2015년 설립 이후 전시(Exhibitions), 인테리어 (Interior Design), 오피스(Offices, Workspaces), 주거(Residential), 쇼룸(Shops, Showrooms)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8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