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스포츠박물관, 영광의 기억 넘어 다음 세대의 꿈을 잇는다.
-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개관…대한민국 스포츠의 도전과 감동 공유
- 하형주 이사장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 돼야”
유엔저널 김태연 기자 |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문을 여는 국립스포츠박물관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와 가치를 국민과 나누는 공간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메달과 경기 기록뿐 아니라 선수들의 도전, 그들을 뒷받침한 사람들의 헌신을 함께 기억하며 다음 세대에 새로운 꿈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형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10월 13일 경향신문에 실린 기고에서 국립스포츠박물관이 과거의 성과를 전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이사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 이하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더글러스 비에이라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당시 경기장의 함성과 승리가 확정된 순간의 벅찬 감정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며, 지난해 그 금메달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에는 개인의 영광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이 담겼다. 메달은 선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성과가 아니라 함께 훈련한 동료와 지도자, 경기를 지켜본 가족, 응원을 보낸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하 이사장은 스포츠가 남기는 가치 역시 승리에만 있지 않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