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2025 여수국제미술제 특별전 공모작가로 서이은 작가가 선정되었다. 그는 한국의 섬과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 「그 섬에 마음을 놓고 오다」를 출품하며, 섬과 언어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동시에 표현한다.

서 작가의 작품은 섬의 이미지를 담은 화면 위에 한글 글씨를 중첩시켜,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냈다. 그는 “여수국제미술제를 통해 한국의 섬과 한글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섬은 자연의 고요와 평온을, 한글은 한국인의 문화적 자부심을 대표한다. 두 요소를 결합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 「그 섬에 마음을 놓고 오다」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섬의 상징성과 한글의 독창성을 결합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한다.
서 작가는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도 같은 제목의 작품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여수국제미술제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요
전 시 명 : 2025 여수국제미술제
전시기간 : 2025년 9월 1일(월) ~ 9월 30일(화), 총 30일간
전시장소 :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홀(특별전 D3), 해양야외공원
연계 전시 : 2025 여수국제미술제 연계 기획전
전시기간 : 2025년 9월 1일(월) ~ 9월 30일(화)
전시장소 : 여수미술관 전시실
서이은 작가 주요 약력
2025 세계평화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2024 아트리에갤러리 초대전
2024 올해의 예술인상 / 카자흐스탄 대사상
2023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특별상
2021 올해의 신진작가상 (국제현대예술협회)
2020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외 다수 수상
우제길미술관, 여수미술관, 금보성아트센터, 청목미술관, 거제유경미술관 등 다수 기획전 참여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정회원, 인사동사람들 정회원
경성대학교 한자연구소 그림대회 심사위원, 수산과학관 바다그림그리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작가 노트
「그 섬에 마음을 놓고 오다」
하늘과 바다 사이 그 어디쯤 섬이 있다.
시간과 시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섬이 있다.
굳이 섬으로 가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각자의 섬에 두고 살아가는 일상.
‘멈춤과 흐름의 존재’인 섬에서
나는 오롯이 내 안의 안도安堵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