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으로 탄생한 ‘이건희(KH) 컬렉션’이 첫 해외 순회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한국 미술과 문화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삼성은 전시 폐막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갈라 디너를 열어 그 의미를 되새겼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해 2월 1일까지 공개된다. 갈라 디너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테드 크루즈·팀 스콧·앤디 킴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 미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및 삼성의 주요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미국과 한국 국민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향해 "3만6000명이 넘는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한글의 아름다움과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공공서체 23종 무료 배포 서울시가 도시 고유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서울서체가 공공부문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서울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 서체 2008년 7월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도시 선언과 함께 탄생한 서울서체는 강직한 선비정신과 단아한 여백의 미를 담고 있다. 조형적으로는 한옥의 열림과 기와의 곡선미를 표현했으며, '한강'과 '남산'이라는 서울의 대표 자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로 시작된 서울서체는 한글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우수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대한민국 수도의 이미지로 재정립함으로써 국가적인 미의식과 전통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 일상 속 서울서체 서울서체는 도로명주소, 지하철 안내판, 버스 정류장, 사설안내 사인 등 시민들이 매일 접하는 다양한 공공 공간에 적용되어 도시의 가독성을 높이고 통일된 시각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서울 곳곳의 건축물 외관 및 공원 시설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양 정상은 국방·방산,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가 국제 분쟁 조정자로서 보여온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역내 안정과 국제 정세 완화를 위한 카타르의 지속적인 기여를 당부했다. 또한 카타르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플랜트,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이 카타르의 국가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에너지 안보 협력 심화, 방산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전략적 소통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과 카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 산하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YDMUN)이 주최한 '2026 연세모의유엔총회(YMUN 2026)'가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신촌 및 국제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7년 전통의 국내 최대 모의유엔 행사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YMUN은 17년 이상 청소년들에게 국제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Illume(이룸) – From every spark, a greater mark'이라는 주제 아래, 중·고등학생 198명(오프라인 167명, 온라인 31명)이 참여해 개개인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몸소 체험했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다양한 위원회 운영YMUN 2026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6개 위원회가 운영되었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가,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우주사무국(UNOOSA)이 마련되었다. 또한 중·고등학생 공통 참여가 가능한 비상대책위원회(Crisi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 걸린 황금빛 전통 문양 앞에서 두 사람이 악수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이 만남은 단순한 외교 의례가 아니었다.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로 시작된 16년간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백년 동행'의 중간 지점에서 이루어진 재확인의 순간이었다. 사진 속 칼둔 청장의 미소는 특별했다. 그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부르는 UAE의 한국 전담 특사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한-UAE 관계의 산증인이자 설계자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곧 두 나라 협력의 역사 그 자체였다. 사막의 기적, 바라카에서 시작된 신뢰 2009년 12월, 한국전력이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했을 때, 세계는 놀랐다. 프랑스 같은 원전 강국들을 제치고 한국이 186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80km 떨어진 사막.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팀코리아'는 약속을 지켰다. 'On time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29년의 시간은 단순한 연륜이 아니다. 외교 현장의 기록과 신뢰가 축적된 자산이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협정의 문장보다 현장의 표정, 선언의 수사보다 태도의 무게를 남겨온 기록이다. 이제 그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돌려주는 일, 그것이 2026 K-외교문화사절단의 의미다. 외교저널은 그 시간 동안 외교를 ‘권력의 언어’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언어로 기록해왔다. 이제 그 축적된 자산을 다음 세대에게 교육·훈련·실전 경험으로 되돌려주는 결정적 전환이 시작된다. 2026년 3월 착공, 같은 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K-문화외교센터 국제회의장 건립이다. 이번 국제회의장은 담화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건립을 추진하고, 센터 운영은 29년 역사를 지닌 외교저널의 모체인 담화미디어그룹이 맡는다. 기록의 전문성과 미디어 운영 역량, 그리고 문화외교의 철학이 한 공간에서 결합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니라, 외교 인재 양성의 책임 주체가 명확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문화외교센터는 선언이 아니라 구조다. 약 1,500평 부지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지난 14일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서울에서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자 국회의원인 맹성규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양측은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의 정책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로 자리 잡고 있는 교통 및 물류 분야에서의 상호 호혜적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12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Alatau City Authority」국가 기금, 그리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중요성이 언급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대사는 맹성규 의원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전반적으로 양측은 Air Astana, SCAT Airlines, Asiana Airlines, Eastar Jet 등 항공사의 직항 노선 확대에 힘입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관광 교류가 긍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12일 서울에서 「카자흐스탄의 다변화 외교정책과 한–카자흐스탄 관계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최근 『투르키스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국가 현대화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한 미래 외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국제관계와 외교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대통령 인터뷰의 핵심 메시지인 「카자흐스탄, 새로운 현대화 단계에 진입」을 중심으로, 2026년을 카자흐스탄 장기 국가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대규모 인프라 현대화, 카자흐스탄의 지역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토카예프 대통령이 2026년을 ‘인공지능의 해’로 지정한 점을 언급하며,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을 국가 발전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교통·인프라·물류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알라타우 시티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조명하는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단체상은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에 돌아갔다. 수상의 주인공인 노영혜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35만 명 지도자들의 헌신과 현장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K-종이접기를 새로운 한류로 정착시키고, 세계 평화와 문화 외교에 기여하는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고구려 담징 스님이 일본에 전한 종이문화의 역사적 뿌리를 되살리고, 이를 창의교육과 융합해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 교육 지침서인 ‘종이접기 지도서’를 발간하고, 국내외 35만 명의 지도자를 양성하며 교육 저변을 넓혀왔다. 그는 “종이접기는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 창의력·정서·인성을 함께 키우는 융합형 콘텐츠”라며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창작의 가치를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의 글로벌 행보도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한국학교에서 열린 ‘제2회 K-종이접기
유엔저널 이성준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한 미술작품 기증 행사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과 대전 지역 교정시설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담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외교저널과 시민행정신문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2월 17일, 충주구치소와 청주여자교도소에 각각 미술작품 50점씩 총 100점이 기증됐으며, 이어 12월 18일에는 대전교도소에 미술작품 50점이 추가로 전달돼 총 150점의 작품이 교정시설에 기증됐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심성 순화, 교정·교화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의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교정시설 내 생활 공간에 비치될 예정이다. 담화문화재단 담화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와 수용자 정서 회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기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많은 작가들이 뜻을 함께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해 기증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