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서, 지난 6~7월에 '인공지능의 안전, 신뢰 및 윤리'를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공론화한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5.21~22)의 논의를 이어받아 안전, 혁신, 포용의 인공지능 시대를 열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공개토론회 및 공동토의(콜로키움)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먼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의 57%가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많다고 답했다. 또한, 55% 국민은 안전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서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으로 34%의 국민들이 인공지능법 제정 및 윤리기준 마련을 꼽았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765명의 국민이 참여하였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동일한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했다. 총 66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4건을 선정하였다. 14건의 정책 아이디어 중 대국민 온라인 투표(579명)와 관계부처 정책담당자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 시상자 6명을 선정하였다. 심사 결과, '구체적 사례 기반의 인공지능 윤리 요약본(브리프) 발간 및 대국민 확산'을 제안한 정도범‧유화선(단체)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백단비씨의 '인공지능 위험 자가 점검,진단 시스템 마련(내인공지능안전지키미)'와 김강산씨의 '인공지능 챗봇 활용의 군사보안 위협 및 개선방안 모색' 정책제안이, 장려상으로는 정윤수씨, 김황민,박세연,황성아씨(단체), 박예진씨의 정책제안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 2명에는 40만원, 장려상 3명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8~9월에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주제로 집중 공론화를 시작한다. 올해는 인공지능의 안전‧신뢰‧윤리 확보(6~7월), 디지털 접근성 제고(8~9월), 인공지능 기반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10~11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12~'25.1월) 순서로 한 주제씩 집중하여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는 디지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두텁게 보장되는 포용 사회 구현에 있어 선제조건이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 디지털 기기‧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활용의 차이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국민들의 활발한 토의가 요구된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 주제로 대국민 설문조사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디지털 접근성 향상의 장애요인,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민간 기업의 노력, 대체 수단*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누구나 법제도, 역량 교육, 산업, 포용문화 측면에서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디지털 접근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여 전문가 및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 토론하는 '디지털사회 공개 토론회'와 '디지털 심화쟁점 공동토의'도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와 '디지털 심화쟁점 논문공모전' 신청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우수 논문과 토론대회 우승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국민들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문조사, 공모전, 토론회 등 더욱 다양한 소통 통로를 발굴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시대도, 교육 과정도 계속 바뀌고 있지만 학교 미술 수업도 그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미술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미술 수업에서의 새로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화두로 삼아 8명의 미술 교사가 미술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시대의 변화를 고스란히 녹여 낸 미술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미술 교사, 내일의 수업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단행본 '미술 수업 새로고침'이 교육 출판 기업 해냄에듀에서 발간됐다. 저자들은 '좋은 수업이란 무엇이고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수업이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그리고 '수업이 어떤 목표를 위해서 좋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바꿔서 묻는다. 그리고 '내일의 미술 수업'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활동'이고, '성장을 만드는 미술 교육'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모두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안내하는 교사', '배우는 교사'의 자세를 갖고 있다. 저자들이 진행한 수업 속 학생들은 미술 수업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듯하다. 학생들의 수업 감상문 속에는 미술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생생하고 역동적인 삶이 꿈틀거리는 미술 수업 속 학생과 교사의 모습에서 우리의 학교가 입시라는 장벽에 둘러싸인 폐쇄적 공간이라는 선입견은 산산조각이 난다. 이 책의 8명의 저자는 우리 삶에서 미술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생생하게 살아 있는 미술 수업의 언어로 말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지닌 결과물을 도출하며 자연스럽게 '나'를 발견하고 '공동체성'을 깨닫는다. 저자들이 미술 수업 속에 '진정성'을 담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공연예술을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4 디 아트스팟 시리즈'를 개최한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이다. 올해는 단국대학교병원, 청와대, 인천국제공항과 같이 다양한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삼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은 8월 단국대학교병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단국대학교병원 공연은 8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로비와 실외 음악정원에서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악기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단체 '공간', 잔잔한 울림을 주는 시를 현시대 우리 정서로 표현하는 '구이임', 기발한 스토리의 극음악으로 거문고병창의 새 면모를 보여줄 '거문고병창클럽', 무대 위에서 드로잉을 라이브로 보여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화'가 참여한다.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청와대 헬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신명나는 농악으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타악연희project 맥박'과 '창작연희THE늠'의 판굿이 준비돼 있으며,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드는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줄타기와 신비한 매력을 지닌 양금 연주를 들려줄 밴드 '동양고주파'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청와대 헬기장의 야외공간이 주는 특별함을 살릴 버나 돌리기,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주말에 청와대를 방문한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공연은 출국장과 입국장이 한 곳에서 만나는 공간인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다. 9월 13일 아이리쉬 음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두 번째 달'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오단해와 만나 젊은 감각의 타령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은 동서양의 악기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선곡과 더불어 손을 대지 않고 자기장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전자악기 '테레민' 연주 등 볼 기회가 많지 않은 흥미로운 무대를 구성해 선보인다. 9월 14일에는 궁중정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율악회'의 공연과 국악 관악기를 사용한 재즈 연주로 관객과 소통하는 '뮤르(Murr)'의 공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묘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찾아가는 이러한 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경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병원과 공항 등 일상의 장소에서 전통예술을 만나는 시간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K-팝 최고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오는 10월 컴백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세븐틴이 다가오는 10월 미니 12집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세븐틴의 신보는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강조했던 멤버들이 미니 12집에 어떤 음악과 메시지를 담았을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세븐틴은 신보 발매와 더불어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전 세계 각지의 캐럿(CARAT. 팬덤명)을 만난다. 한국, 미국, 아시아로 이어지는 이 공연에서 멤버들은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돔 투어와 함께 일본 싱글 앨범 발매 또한 예정됐다. 세븐틴은 이에 앞서 오는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과 무대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캐럿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크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열심히 준비 중이니 세븐틴의 새 앨범 소식과 2년만에 재개되는 월드투어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출처=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Supernova'(슈퍼노바)가 주간 차트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해 화제다. 에스파의 정규 1집 선공개 타이틀 곡 'Supernova'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멜론과 지니의 주간 차트(7월 29일~8월 4일)에서 11주 연속 정상을 차지, 공개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식을 줄 모르는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Supernova'는 멜론, 지니 7월 월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반기 최고 히트곡다운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더불어 에스파는 또 다른 타이틀 곡 'Armageddon'(아마겟돈)은 물론, 전작 'Drama'(드라마)와 'Spicy'(스파이시)까지 차트 상위권에 랭크 시키며 막강한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스파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시작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으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섰으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의 기록을 남기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9~11일 대만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출처=SM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레드벨벳(Red Velvet,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팬콘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4 Red Velvet FANCON TOUR '(2024 레드벨벳 팬콘 투어 )은 8월 2~4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 4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3회차 모두 전석 매진되어 레드벨벳의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큼, 레드벨벳의 연대기를 총집합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으며, 멤버들이 레베럽(공식 팬클럽명)이 보낸 사연을 직접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코너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VCR 영상들이 어우러져 한층 뜻깊은 팬콘을 완성했다. 데뷔곡 '행복 (Happiness)'에 이어 예리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특별하게 연 레드벨벳은 청량한 매력의 '안녕, 여름 (Parade)', 'Sunny Afternoon'(써니 애프터눈), 'Sunflower'(선플라워)부터 몽환적인 분위기의 'Underwater'(언더워터), 'So Good'(소 굿), 'Bubble'(버블),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Knock Knock (Who's There?)'(노크 노크), 'Bad Boy'(배드 보이), 'Psycho'(사이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환상적인 무대로 펼쳐내 'K-POP 퀸'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레드벨벳만의 우아한 스테이지를 만끽할 수 있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Queendom'(퀸덤)과 지난 6월에 발매한 타이틀 곡 'Cosmic'(코스믹)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레드벨벳은 감성적인 멜로디의 'My Dear'(마이 디어),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에너제틱한 '빨간 맛 (Red Flavor)', '짐살라빔 (Zimzalabim)' 등 열정적인 앙코르 섹션뿐만 아니라 각 회차별로 서로 다른 히든 앙코르 곡도 준비해 마지막까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3일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함성과 환호를 아끼지 않았으며, 곡에 맞춰 해바라기 조화를 흔들거나 떼창, 플래시, 종이 비행기 등 색다른 이벤트로 매 공연을 즐긴 것은 물론, '레드벨벳 좋아하길 잘했다', '함께한 10년의 여름. 함께할 우리', '영원히 머무를게, 외롭지 않게'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 레드벨벳은 '여러분들이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늘 저희를 사랑해 준 게 느껴져서 눈물이 쏟아지려고 한다. 레드벨벳은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 않을 테니, 여러분들도 계속 레드벨벳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레드벨벳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남길 바란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레드벨벳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동의 눈물과 함께 남다른 팬사랑을 표현해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8월 17~18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 나간다. [출처=SM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앞으로 비수도권 공공기관에서 신규 직원 채용 시 연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예외로 한다. 교육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 법률안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및 그 예외를 규정한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이를 구체화한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지방대육성법을 개정해 비수도권 공공기관에서 신규 직원 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5%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다만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인사와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인원이 소규모이거나 고도의 전문인력 및 특수인력의 확보가 필요한 경우 등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이번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인재 의무채용의 예외사항을 구체화했다. 먼저 채용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교육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특정 분야인 경우에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제한해 채용하는 경우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채용 분야와 관련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해 채용하는 경우 등에도 마찬가지로 의무채용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인사와 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교육부]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9일(금)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될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하여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회의 모두 우리나라와 라오스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았으며, 특히 한-아세안 장관회의는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이다.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한 미래 협력 비전*을 제안하여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공동성명문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어 낼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제시한 비전은 공동성명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며, 회의를 통해서도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은 라오스에 방문 전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양국 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등 보건산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 면담, 현지 과학자,기업인 간담회,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이사장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여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백만명이 기근과 영양실조 상태에 처하게 되면서,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나미비아 4개국은 국가재난사태 또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가뭄으로 지속되는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4개국에 총 3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위기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아트락 스튜디오가 여성이 겪는 충돌과 감응의 순간을 특유의 섬세한 화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황지현 작가의 개인전 '릴리스의 덩굴 Vines of Lilith'이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수호 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황지현 작가는 여성의 삶 속에 내재된 억압과 이에 대해 저항하거나 수렴하는 방식의 양가적 속성을 조명하고, 여성의 다면성을 중심으로 시각화한다. 특히 여성의 다면성을 구현하는 데 알레고리(Allegory)형식을 회화에 도입하는 방법론에 집중해 왔고, 그 결과 본인의 회화를 '알레고리 회화'로 제시한다. 황지현의 회화에서 제시하는 여성은 본인과 주변의 여성 인물, 미술사에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 외에도 자궁, 꽃, 집, 길 등의 소재를 혼종적 형태와 다양한 색의 배치, 선의 반복과 중첩으로 변형해 표현한다. 예를 들면 집과 안팎의 식물은 집이라는 공간의 안락함과 집 안에서 발생하는 충돌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시각화했고, 신체 밖으로 나온 자궁은 여성의 억압에 대한 저항과 배출, 월경과 신체적, 정신적 진통, 모성과 양육, 노화에 대한 양가적 사유를 담고 있다. 꽃의 암술과 수술을 제거한 자궁꽃을 창작해 여성 역할의 전형성에 대한 자율적 선택을 제시했으며 캔버스 화면 밖으로 길의 형상을 그려 넣어 회화 화면의 확장과 주체적인 여성성을 조명하고자 했다. 이것은 본래 여성 이미지라는 것이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도 하고 하나의 이미지로 여성을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여성 인물에서 나아가 여성이 겪는 상황, 감정, 사건에 입각해 여성에 대해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릴리스, 메두사, 성모, 천사, 비너스 등 단면적으로 묘사되는 여성 이미지가 작업 소재로 활용됐다. 이러한 이미지는 동시대 육안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존재로서 개인의 의식과 관념에 영향을 받는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 사회에서 릴리스와 메두사는 본래 그들이 지닌 지식에 대한 탐구와 주체성이라는 특징보다 악녀로서 남성을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됐다. 반면에 성모는 같은 여성임에도 성적 욕구를 소거당한 존재로 여성의 순결을 신화화했으며, 천사라는 존재 또한 부드러운 여성 이미지로, 비너스는 미의 상징으로서 고정된 이미지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지현은 이와 같은 단편적이고 왜곡된 여성 이미지를 탐색하고 변형 및 재조합을 통해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고 의미의 확장을 제시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릴리스의 덩굴 Vines of Lilith'는 여성으로서 겪는 사회 속 자아의 표상이자 예고 없이 다가오는 삶의 변화와 충돌을 마주하는 유동적인 태도의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황지현 작가의 회화는 여성이 겪는 억압에 대한 충동을 과잉 표현의 알레고리 회화로 창작해 여성의 다양한 성격과 문화 예술적 주제로써 표현의 풍부함을 보여주고, 예술적 방법론과 의미를 분석해 알레고리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TWS(투어스)가 산뜻한 에너지 가득한 칼군무로 'K-청량 하이틴'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유명 음악 전문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미니 2집 'SUMMER BEAT!'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청량 그 자체였다. 파란색 코트를 표현한 무대 세트가 시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 가운데, 스포티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맑고 깨끗한 비주얼이 한층 빛났다. 멤버들의 힘찬 퍼포먼스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은 춤을 추는 내내 흔들림없는 칼군무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자석 형태의 구조물은 이 곡의 노랫말과 포인트 안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MTV Fresh Out Live'는 MTV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뮤지션들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TWS는 본격적인 현지 활동 이전임에도 이 방송에 초대돼 북미 지역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TWS가 출연한 'MTV Fresh Out Live'는 3일 정오 경(현지시간, 한국 시간 4일 오전 1시 이후) M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한편 TWS는 최근 'KCON LA 2024'에 참여해 미국 팬들과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iHeartRadio LIVE with TWS)'와 '그래미 뮤지엄 글로벌 스핀 라이브(GRAMMY Museum's Global Spin Live)' 무대에 이어 'MTV Fresh Out Live'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핫 루키'로서 세계 음악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출처=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세계은행(World Bank)은 7.30(화) 23:45(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각 10:45) 디지털전환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에 김상부 전(前)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선임한다고 발표하였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이다. 김상부 부총재 내정자는 국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구글 ,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 기업 및 구 정보통신부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27년 이상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것은 한국이 1955년 세계은행에 가입한 이후 최초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간 두 차례 접견('23.9월 인도, '24.1월 서울) 등 그간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 최고위급 협력관계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디지털 심화라는 시대적 변혁 속에서 '뉴욕 구상'('22.9월), '디지털 권리장전'('23.9월),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24.5월) 개최 등 국제 디지털 논의를 견인해 온 윤석열 정부의 행보와 인공지능・디지털 국격을 인정받은 쾌거이다. 이번 부총재 선임은 세계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디지털 분야 정책적 노력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국제적 지도자로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기반 미디어아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한국 1위 영화관 CGV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 '깊이 빠져 보다: ALBERT'를 선보인다. 8월 한 달간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에서 상영되며,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선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깊이 빠져 보다: ALBERT'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빛과 시공간에 대한 연구 업적을 어린 시절 아인슈타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다. 작품 속 화려한 RGB 패턴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굿즈를 통해 각기 다른 이야기로 표현되며, 아이의 놀이 같은 아날로그적 체험을 통해 기존 극장 상영작과 차별화된 관람을 경험하고 빛의 가산혼합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버스데이는 이 전시를 통해 시공간의 시작부터 생명과 문명의 탄생, 우주의 소멸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빛과 빛을 좇는 아이의 이야기로 풀어내 과학에 서정적 서사를 담았다. 이를 위해 미디어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교수가 각각 영상 연출과 과학 자문을 담당했다. 또한 이달 선셋롤러코스터와 앨범 AAA로 컴백한 뮤지션 오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독특한 세계관을 연출했다. 오혁이 제작한 음악은 상영관뿐만 아니라 용산 CGV 7층에 위치한 팝업 공간에서도 일부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버스데이의 최광훈 이사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돔극장인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공개한 알버트 전시는 관객이 하늘을 바라보듯 누워서 천장의 스크린을 감상하며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했다. 이러한 몰입 경험을 온전히 제공하기 위해 일반 상영관이 아닌 CGV ScreenX관에서 상영해 미디어아트와 멀티플렉스 공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CGV의 '깊이 빠져 보다' 리브랜딩 캠페인은 영화 외 다양한 문화 플랫폼 공간으로 변모하려는 시도다. '깊이 빠져 보다: ALBERT'는 CGV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고 콘텐츠와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 대중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버스데이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CGV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데이와 CGV의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예술과 과학, 콘텐츠와 플랫폼, 영화와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대중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선보일 버스데이의 프로젝트는 버스데이 홈페이지(https://verseday.gif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여기서 조진웅은 흉악범 김국호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경찰 백중식 역으로 인간미가 느껴지는 생활 밀착형 형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진웅은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내고 있는 배우다. 특히 다양한 작품에서 경찰 역할을 맡으며 각기 다른 작품 속에서 캐릭터별로 맛깔나는 연기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를 발산, 캐릭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조진웅이 '노 웨이 아웃'에서 보여줄 새 캐릭터 형사 백중식은 어떨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 조진웅은 지난 2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백중식은) 인간미가 느껴지는 경찰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사다'라며 이번에 그가 소화한 평범한 형사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한 데 이어, '(노 웨이 아웃은) 법으로 해소 안 되는 지점이 분명히 있지 않나. 그 지점을 날카롭게 짚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회자되고 논의될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노 웨이 아웃' 속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과 조진웅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매번 출구 없는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조진웅. 그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서 이번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진웅 주연의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오는 31일 첫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출처=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STUDIO X+U]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14개 지자체가 32개 섬지역, 17개 공원지역, 1개 항만에서 드론배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음식, 생필품뿐만 아니라 심장제세동기와 구급용품도 신속하게 배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가 드론배송 준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드론배송은 국토교통부 드론배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송거점과 배달점, 비행로, 배달앱 등을 구축하고, 배송업체는 드론안전관리시스템을 승인받고 드론비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적용된 드론배송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과 함께 K-드론배송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드론배송에 필수적인 비가시권 드론비행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비행승인을 진행했으며, 지자체가 구축한 드론배송 거점과 드론배달점, 드론상황실 설치와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한, 드론배송업체가 항공안전체계에 기반한 드론안전관리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표준매뉴얼을 제공했다. 아울러, 드론비행로를 따라 안전한 비행이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관리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14개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드론배송 지역은 32개 섬지역과 17개 공원지역, 1개 항만지역이다. 제주는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공주, 김천, 포천, 여수, 성남, 양주, 창원, 울주, 통영이 시작하고, 9월부터 서산, 남원, 인천, 부산이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배송품목은 3kg 이내 배달음식과 생활용품들이며 일부 섬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생산한 수산물을 역배송할 예정이고, 공원지역에는 지역 특산품, 항만지역에서는 선박용품들도 배송한다. 아울러, K-드론배송 실시 지역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심장충격기와 구급상자가 배치돼 있어 지자체별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요청 때 신속하게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대기업들이 휴대폰 등 전자기기, 정수기 용품 등 자사 제품을 K-드론배송 체계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배송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등 향후 배송품목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드론배송이 배송물품 무게를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해 물류취약 섬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해 드론배송 지역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하고 편리한 신배송체계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