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함께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농수산식품, 미용(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부문의 우수 중소,영세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문체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등 4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평가를 통해 ▴콘텐츠(캐릭터, 보드게임, 패션 등), ▴농식품(김치, 떡볶이, 홍삼 등), ▴수산식품(김, 어육소시지, 트러플 소금 등), ▴브랜드케이(화장품, 방짜유기, 건강기능식품 등) 등 총 40개 제품을 선정했다. 각 제품은 특성에 맞춰 국내 방송은 물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현지 채널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간접광고 노출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는다. '2024 케이-박람회', '코리아 360(KOREA 360)' 등 온,오프라인 한류 행사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도 얻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11일, 티비엔(tvN) 드라마 에서는 녹차원의 레모네이드가, 8월 25일에는 해외 인기 예능프로그램 에스비에스(SBS) 에서 스튜디오더블유바바(주)의 캐릭터 '힙덕' 연계상품이 노출돼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 에서는 영화 주연 배우들이 농업회사법인(주)영풍의 간편식 라볶이를 함께 즐겼고, 관련 콘텐츠는 현재(9. 2.) 기준 214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9월 중에 방송 예정인 배우 박신혜 주연의 에스비에스(SBS) 에서는 아라푸드의 미역자반볶음을 노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배우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제이티비시(JTBC) , 배우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엠비시(MBC) , 에스비에스(SBS) , 제이티비시(JTBC) 등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국내 중소,영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문체부 김재현 국제문화정책관은 '문체부는 올해도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류를 통한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뉴진스(NewJeans)의 곡들이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를 돌파했다. 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50억 103만 405회로 집계됐다. 데뷔한 지 약 2년 1개월 만의 성과다. 뉴진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는데, 당시 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219일) 기록을 인정받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약 10개월 만에 다시 재생 수 20억 회를 추가해 50억 고지를 밟았다.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뉴진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가 6억 회 이상, 'Hype Boy'가 5억 회 이상,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New Jeans'와 'ETA', 'Cookie'가 2억 회 이상, 'Hurt'와 'Cool With You', 'ASAP', 'Get Up', 'How Sweet'가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뉴진스는 지난 8월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약 1639만 명의 월간 리스너 수를 나타냈다. 뉴진스의 곡 최다 청취 국가/지역은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대만, 태국 순이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8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 출연한다. 이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완전체뿐만 아니라 솔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일본 열도를 홀릴 예정이다. [출처=어도어]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평화의 섬, 제주에서 예술을 통한 평화와 공존의 해법을 모색해보는 전시회 '내가 만든 세상(Humans Shaping their Worlds)'이 두 달여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제주의 상징인 돌을 중심으로 신화, 민속 등 다양한 제주문화를 집대성한 문화공간인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 '내가 만든 세상'은 지역민들을 위한 우수 전시 관람 기회 제공과 전시 콘텐츠 기획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각자의 보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공존을 꿈꾼다'라는 주제 아래 고동우, 김승민, 김신일, 김옥선, 미디어아트랩 얼스, 양정임, 양하, 이인강, 이현태, 조현선, 조혜진, 홍이현숙 등 12인(팀)의 예술가가 참여했으며, 감정을 향으로 변환하는 AI 기술 기반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공간을 몸과 마음을 스캔하고, 안다는 것(knowing)'의 의미를 오감(五感)으로 성찰하는 △SECTION 1: 탐험하는 마음, '다름을 생소하게 그러나 주의 깊게 바라보는 동안 너와 나의 경계는 흔들리며 꽃을 피운다' 주제의 △SECTION 2: 경계에 핀 꽃, '무수한 다름들은 연하고 열린 세계관 안에서 서로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SECTION 3: 가능한 세계들 등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입장부터 퇴장까지 세계관이 하나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내가 만든 세상展 - 아티스트 토크'도 총 3회 운영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제주 도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였던 관계로 관련 정보가 없었던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는 등 두 달여간 5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관람객 고나연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다르지만, 다름을 이해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깨달았다. 평화의 섬, 제주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전시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연히 전시회 홍보물을 보고 전시회장은 찾았다는 이종혁 씨는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예술을 통한 평화와 공존의 해법을 알아본다는 취지에 호기심이 생겨 전시회장을 찾았다. 다소 생소하지만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작품들과 마주하며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해 작가님들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 휴가 기간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강민주 씨는 '관광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는데 생각지 않게 좋은 의미의 전시회를 관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단순히 관람만이 아닌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전시가 더욱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가 만든 세상' 전시회의 김해다 총괄기획자는 '예술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는 폭넓은 세계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작품 및 작가를 선정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개막식과 네트워킹 파티, 3회에 걸쳐 진행한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예술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홍보 협력을 통해 궂은 날씨와 시내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공간적 제약을 뚫고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작가님들과 먼 길을 찾아와준 관객분들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 이번 평화와 공존의 예술 전시 '내가 만든 세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hstw_jeju)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3월 30일) 및 경보(7월 25일)를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확인 진단된 두 환자는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야간 및 야외활동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물림도 확인했고,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그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말 기준(35주차) 평균 322개체로 전년(271개체) 대비 높게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이번 달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질병관리청]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10월 31일(목)까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을 개최한다. 어승생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으며,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은 지난 4월 'story A 부산' 전시회에 이은 두번째 전시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어승생오름의 생태를 탐구하는 관찰자의 시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어승생오름을 탐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어승생오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어승생오름의 풍경과 소리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어승생의 봄', 어승생오름의 동물,식물,지질,인문 환경을 기록한 저자 4인의 기록을 담은 '탐험가의 책상', 1인칭 ASMR 영상과 함께 실내에서 오름 등반 체험을 제공하는 '오름 사운드 워킹', 어승생오름에 서식하는 동식물 세밀화를 활용해 에코백을 리폼할 수 있는 '에코백 리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주변 곶자왈을 산책하며 너른 풍광을 보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상쾌한 숲의 향을 맡을 수 있는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자연과 사람의 유기적인 관계를 느끼며 생태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0월 31일(목)까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주 2회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유료 운영된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자연,사람,문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제주 오름의 가치 보전을 위해 13개 오름의 생태를 연구했으며, 9420m2 구간의 탐방로 정비를 비롯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진행한 12개 문화예술 협업사업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난다. 공연, 전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국내에 있는 해외공관,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브라질,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중국 등 9개국과 협력해 12개 협업사업을 발굴,지원한다. 공연, 전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고, 특히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국가인 캐나다, 이탈리아와 국내에서 협업사업을 진행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먼저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국제무용제 연계해 한국-브라질 무용 협업 작품인 이 시작을 연다. 이어,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연계해 한국-캐나다 무용 공동제작 프로젝트 , 협업 전시가 열린다. 또 평창대관령음악제 연계해 한국-튀르키예 클래식 협연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계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태국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웹툰을 기반으로 한국과 태국이 협업한 연극 를 통해 양국의 오래된 우정을 알리고, 한국-우크라이나 클래식 협연 를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세계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미국 무용 협업 , 한국-중국 협업 뮤지컬 , 한국-싱가포르 시각예술 교류 , 한국-캐나다 앤솔로지(anthology) 프로젝트 참여 작가 문학 교류(10월), 한국-캐나다 협업 전시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협업사업 중 일부는 협력한 상대국에도 진출한다. 6월 부산국제무용제에서 선보인 한국-브라질 무용 협업 에 참여한 무용단 경희댄스시어터는 7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9월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초연하는 한국-캐나다 무용 공동제작 프로젝트 은 내년 3월 캐나다 플렉 댄스시어터(Fleck Dance Theatre)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한국-튀르키예 클래식 협연에 참여하는 김홍기 피아노 연주자는 12월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인 콘서트홀(CSO Ada Ankara)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11월 한국-캐나다 협업 를 통해 창작된 판화 작품은 내년 3월 캐나다 아틀리에 서큘레르(Atelier Circulaire)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케이-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예술가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국제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우수한 작품이 창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동해안 친구 경상북도 해녀협회(이하 경북해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포항 해녀문화 체험교실'이 8월 30일부터 후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포항 지역의 해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공동체 종목 16개를 대상으로 한다.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성화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 확산 및 전승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무형유산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무형유산을 지역적 또는 역사적으로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 및 정체성을 갖고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를 전승공동체로 정의하고 있다. 총 24회차로 기획된 체험교실은 지난 8월 10일(토) 시작해 현재 14회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후반기(15회차~24회차) 프로그램은 8월 30일(금)부터 9월 7일(토)까지 운영되며, 만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포항 해녀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고,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해녀문화 체험교실은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 번째는 '해녀 캐릭터를 활용한 린넨 손가방 만들기 체험'으로, 오전 10시와 10시 30분, 11시로 구분해 각 30분씩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 1시, 2시 30분으로 구분해 각 90분씩 진행되며, '바다 속 고둥 잡기 활동'으로 해녀들의 물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및 4시에 각 60분씩 '요리체험'이 진행된다. 해녀가 직접 채취한 수산물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체험이다. 모든 체험은 구룡포리 어촌계 사무실(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332)에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한 참가자는 포항에도 이렇게 해녀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새로이 알고 또 경험하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해녀협회는 포항 지역의 해녀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 회차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사전 예약은 운영사인 사이시옷(saisiot@saisiot.com)으로 문의 가능하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클래식스의 대표이자 작곡가 겸 비올리스트 비올라로라(Viola Lora, 본명 정민경)가 스페인의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며 유럽 투어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8월 24일과 25일 카나리아제도의 렌자로테와 테네리페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비올라로라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비올라로라는 스페인에서 공연하는 만큼 '아랑후에즈 협주곡'의 모티브를 활용한 인트로인 '스페인'이라는 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이어서 자신의 독창적인 창작곡들을 선보였다. 각 계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은 곡들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한국의 사계절을 음악으로 표현한 섬세한 연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비올라로라의 앨범 'Extra-Ordinary Life'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비올라로라는 '우리 모두 평범한, 보통의(Ordinary)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삶이 특별(Extraordinary)해지는 것은 우리 일상에서 오는 Extra에 있다'며 '대단한 것에서 오는 특별함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올라로라의 자작곡 중 하나인 'Fine with Me Not Having Anything'은 COVID-19 팬데믹 기간의 고뇌와 존재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작품이다. 비올라로라는 이 곡을 통해 돈이나 재능, 지위가 아닌 단순히 '나'라는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 비올라로라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특별한 이유는 여러분이 바로 이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라며 이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기도 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곡인 'Heartbeat'는 음악 작업 중 느꼈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녀의 음악은 클래시컬한 표현과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유럽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비올라로라는 특별히 준비한 '아리랑' 메들리로 화답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세 가지 버전의 아리랑은 현장의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한국 음악의 깊이를 한층 더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은 비올라로라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 관객은 그녀의 연주는 마치 베르디와 비발디의 클래식함과 재즈의 유연함이 만난 것 같다며, 특히 아리랑은 이국적인 정서를 그대로 전달해줬고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테네리페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뮤지션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 워크숍 또한 큰 호응을 얻으며 비올라로라의 예술적 비전을 유럽에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비올라로라의 이번 유럽 투어는 강원문화재단 국제교류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비올라로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스페인에서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은 그의 음악 세계를 유럽 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됐고, 한국 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NOON CANARIAS 2024 페스티벌은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장소에서 열린 음악 이벤트로, 지역 문화 유산을 기념하고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올라로라의 참여는 이 페스티벌에 새로운 음악적 색채를 더했고, 그의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연주는 유럽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외교부는 8월 29일(목) 외교안보 부처(외교부국방부통일부) 2030자문단을 대상으로 외교관과의 대화 및 외교부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30청년 자문단원과 외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제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030자문단은 외교부 2층에 위치한 순직자 명패, 외교 기록물 사본 및 각국에서 보내온 외교 선물, 유엔 사무총장 취임기념패 등을 견학하고,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참관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진 외교관과의 대화를 통해 외교부 업무와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하고, 외교 현장의 실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면서 외교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부처 2030자문단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2030자문단의 단장인 이시라 외교부 청년보좌역은 '자문단원이 직접 외교관들과 대화하며 외교 현장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외교부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욱 늘려 2030자문단이 더욱 현실성 있고 깊이 있는 정책제언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장관 특별보좌관 겸 개혁 TF 팀장은 '외교안보부처 2030자문단과 대화하며 청년들이 외교 현장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과 청년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교부는 지속적으로 청년들과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그룹 TWS(투어스)가 반전 가득한 MBTI 추리쇼를 벌였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27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및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채널에 정규 자체 콘텐츠 예능 'TWS:CLUB'의 열한 번째 에피소드 '우리들의 MBTI를 찾아서 #2'를 게재했다. 최근 미니 2집 'SUMMER BEAT!'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MBTI 변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재검사를 받았다. 각 멤버의 MBTI 중 일부를 나머지 멤버들이 추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과몰입 속에 멤버 간 첨예한 토론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평소 생활 습관과 사소한 버릇, 과거 연습생 시절 일화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고, MBTI별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유쾌한 상황극을 이어갔다. 반전의 결과가 나왔다. '전원 I(내향형) 그룹'으로 알려진 TWS는 막내 경민이 팀 내 유일한 'E(외향형)'으로 나타나며 MBTI 구성에 변화를 맞이했다. 이에 멤버들은 '경민이가 엄청 큰 성장을 했다. 팬들 앞에서도 멋있어졌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TWS:CLUB'은 TWS가 동아리 활동을 하는 콘셉트로 풀어낸 예능 콘텐츠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TWS 공식 유튜브 및 위버스 공식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차주 에피소드는 신유가 준비한다. 신유는 멤버들을 향해 '장난 아니다'라면서 '모든 계획이 철저하다'라고 귀띔했다. [출처=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사)한국공연관광협회와 27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현지에서 국내 우수 공연 콘텐츠를 홍보하고 양국 공연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상하이문화광장, 한국 측 공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상하이문화광장은 2011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기업으로 국가 소유 공연장을 운영 중이며 다수의 한국 뮤지컬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한국 공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우수 공연을 공동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월 개최하는 공연관광 축제 '웰컴대학로'의 공연관광 B2B 상담회에도 중국 공연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까지 다양한 한국 공연이 중국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작을 보기 위한 한국 방문 수요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공연 관계자들은 오는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방문을 비롯해 넌버벌 공연 '페인터즈'와 연극 '뷰티풀라이프'를 관람할 예정이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9개 도시 15회 공연에 걸친 일본 팬콘 홀 투어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 라이즈는 7월 30~31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8월 3~4일 오사카, 8~9일 미야기, 11일 군마, 13일 오카야마, 14일 히로시마, 20일 구마모토, 21~22일 후쿠오카, 25~27일 아이치에서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JAPAN HALL TOUR'(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를 마쳤다. 특히 이번 홀 투어는 공연별 사전 응모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회차 전석 매진되며 'K팝 톱티어' 라이즈의 티켓 파워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나아가 9월 5일 예정된 라이즈 일본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투어 마지막을 장식한 아이치 공연은 3일간 나고야 국제회의장 센츄리 홀에서 개최되었으며, 강렬한 'Siren' 무대로 오프닝을 연 라이즈는 'Lucky', 'Be My Next', 'Same Key' 등 일본 첫 싱글 수록곡과 'Love 119' 일본어 버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매력의 '이모셔널 팝' 무대에 이어 게임, 토크까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구성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라이즈는 '투어 기간 동안 브리즈(BRIIZE, 공식 팬클럽명)와 저희가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투어 시작 전에는 불안함과 부담감도 있었지만 브리즈 여러분께서 언제 어디서든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덕분에 매일 즐겁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리고, 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즈는 9월 5일 일본 첫 싱글 'Lucky' 발매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도쿄 유니버설 뮤직 스토어 하라주쿠(UNIVERSAL MUSIC STORE HARAJUKU)에서 'Lucky' 관련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출처=SM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배우 정건주가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했다. 28일, 정건주의 갤러리아 멤버십 매거진 '더갤러리아' 9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 속 정건주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수트 패션을 감각적으로 소화해 내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안경, 우산 등의 소품을 십분 활용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도회적인 무드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건주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 집'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문태오'라는 두 얼굴의 인물을 연기할 때 그동안 본 적 없었던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달랐고, 처음 시도해 보는 것들이기에 실제로 연기하면서 쾌감과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 '필모그래피 중 최초의 악역이어서 그런지 리뷰에 욕이 등장한 것도 감사하다. 그만큼 악역 캐릭터를 잘 연기해 냈구나 싶어 욕을 먹어도 기분이 좋았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정건주는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늘 짝사랑만 하다 끝나는 배역만 맡아서 이젠 좀 사랑을 이루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그는 '멜로도 좋고, 로코도 좋고, 청춘물도 좋다. 그런데 꼭 사랑이 이루어지는 역할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정건주가 차기작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정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김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정건주는 극 중 김람우의 절친이자 전 수영선수 '이홍석'으로 분해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최초 공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정건주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갤러리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비하인드는 '사람엔터 스테이지(https://saram.fan)'를 통해 공개된다. [출처=사람엔터테인먼트]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비즈니스북스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팀 매니지먼트'의 비밀을 담은 '팀장의 원칙'을 출간했다. 분명 팀원 시절 똑같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을 텐데 누구는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성과도 내는 팀장이 되고, 누구는 팀 관리는커녕 본인 업무마저 버거워 보이는 팀장이 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비밀은 '관리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걸맞은 스킬과 전략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 있다. 팀장의 원칙은 팀장으로서 첫 출근한 관리자의 마인드셋부터 커뮤니케이션과 팀원 채용, 협업과 업무 위임,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팀장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과 조언을 업무 성격에 따라 구분해 매우 상세하게 담았다. 여기에는 팀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비결, 신입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키는 방법,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에 대처하는 법, 타 부서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요령, 평가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는 비결에 이르기까지 관리자가 직면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포함된다. 이 책이 특히 팀장으로서의 커리어를 막 시작한 50만 독자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며 40년 넘게 초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온 이유다. 1981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팀장의 원칙'은 명실상부 팀 매니지먼트 분야의 고전으로,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14년 만에 국내에서도 재출간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팀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법, 서로 간의 위험 성향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하는 법, 납득할 만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법, 원격 근무 팀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시대 흐름을 반영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을 담았다. 어느 날 갑자기 팀원이 생긴 당신, 혹은 N년째 팀장이지만 여전히 관리도 리더십도 어렵기만 한 당신에게 이 책은 든든한 사수가 되어줄 것이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정부가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한 허위합성물 '딥페이크' 피해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현황 조사와 긴급 전담조직(TF)을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28일 딥페이크 피해에 대해 학생,교원들의 불안감 해소와 보호를 위해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안 종료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피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합성물의 편집,합성,가공 행위는 호기심 차원의 놀이가 아니라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피해자 대처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학교 현장에 긴급하게 배포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미지 합성 기술 성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방안에 대해 긴급 점검하고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딥페이크는 기존 사진영상을 다른 사진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합성기술로,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TF 17개 시도교육청의 학생,교원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8월 27일 현재까지 총 196건(학생 186건, 교원 1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179건은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교육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여 학교 현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분야별 6개팀(7개과)으로 이뤄진 상황반을 운영한다. 전담조직은 학교 딥페이크 관련 사안을 매주 1회 조사하고 학생,교원 피해 사안처리, 학생,교원 심리지원, 학교 예방교육,인식개선, 디지털 윤리 및 책임성 강화 등 분야별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안이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교육부-시도교육청-학교 신고체계를 명확히 홍보하고,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및 신고 전화번호 등을 지속해서 학교 현장에 알려 피해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도 딥페이크 등 신종 학교폭력 유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향후 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의,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후속조치를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 공익캠페인, 예방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사실로 확정된 사건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직접 피해자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도 함께 돕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과 피해촬영물에 대한 삭제를 지원하고, 수사 및 무료법률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3만 2000여 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촬영물 상담 및 삭제, 수사,법률,의료 연계 지원 등 총 100만 4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여가부와 과기정통부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허위 음란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일반인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8일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이행한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지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신영숙 여가부 차관과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삭제지원시스템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성범죄 이미지 합성 기술을 탐지하고, 사진 한 장으로도 허위영상물을 추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양 부처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미지 합성 기술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은 지난 5월에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범부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에 포함된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로 부처 간 협업을 이어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하여 갈수록 정교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삭제시스템 고도화 등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와 협력방안을 논의하여 건전한 디지털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해야 하는 임무가 있는 만큼, 여가부와 협력하여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기술개발, 새로운 사업 기획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끊임없이 재유포되는 피해영상물의 신속하고 완전한 삭제를 위해 삭제 실무자 1인당 피해자 100명 이상을 지원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삭제지원시스템에 고도화된 기술이 도입된다면 피해자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가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부터 합동으로 이미지 합성 기술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 및 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정책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까지 이미지 합성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제 정비 방향과 이미지 합성 기술 성적합성물 탐지시스템 구축방안 등도 도출할 예정이다. [출처=교육부,여성가족부,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