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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트리오 제6회 정기연주회 ‘대지의 메아리’ 개최

하모나이징 휴머니티 첫 번째 시리즈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현대음악 전문 연주 단체 린트리오의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6월 6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린트리오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 'Echoes of Earth: 대지의 메아리'는 '하모나이징 휴머니티 시리즈' 중 첫 번째 공연으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연주회는 감동을 주는 음악의 힘을 빌려 지구 온난화, 세대 간의 갈등,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인구 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주제로 한 신작 및 재연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객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여러 매체와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환경 전문가 곽재식 작가를 초청해 즐겁고 재미있는 토크와 함께 관객의 흥미와 참여를 끌어 낸다. 

 

린트리오는 바이올린 박재린(리더), 클라리넷 홍성수, 피아노 김아름 이렇게 세 명의 연주자와 음악감독 김희정이 모여 한국 현대음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2018년 창단했다.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속연주지원사업에 연속 4회 선정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과 한국여성작곡가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대지의 메아리' 연주회에서는 작곡 백영은, 김희정, 장선순, 정재은 등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 작곡가 4명의 작품과 해외 작품을 함께 연주하게 된다. 2025년 두 번째 시리즈 'Life's Rhythms: 생명의 리듬', 2026년 세 번째 시리즈 'Harmonizing Future: 미래의 조화'까지 미리 기획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린트리오의 김희정 음악감독은 '우리가 직면하는 사회의 문제와 현실에 대해 프리 토크를 통해 무겁지 않게 다룰 예정이며, 문화 예술 중에서도 특히 음악이 그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풀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