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한화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묶은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을 단행한다. 각 사업군의 특성에 맞춘 전략 수립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절차는 6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로, 기존 주주들은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계열사가 남는다. ㈜한화는 이번 인적 분할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전문성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선진화도 병행한다. 독립적 감사지원부서 설치,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배당정책의 정기 공시, 주주제안 절차의 투명한 안내 등으로 투명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존속법인의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가 시장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은 신설 지
유엔저널 강경희 기자 | 한국민화협회 송파지회 회원전 「우리들의 민화 이야기 4」가 2026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경인미술관 제3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송파지회의 네 번째 정기전으로,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해 온 지회의 여정과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송파지회는 2021년 지회 창설 이후 ‘전통에 기반한 동시대적 민화’를 기치로 삼아 꾸준한 창작과 교육,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민화가 오늘의 삶과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국적 있는 민화—한국적 미감과 상징을 분명히 지닌 민화의 가능성을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 그 결과 매년 각종 공모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고,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민화 공모대전에서는 대상과 장려상을 포함해 총 31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송파지회장 조민(蓮松, CHO MIN) 작가가 있다. 숙명여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조민 작가는 현재 한국민화협회 대외홍보부회장과 송파지회장을 맡아 창작과 조직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전통 민화의 맥을 존중하되, 색감과 상징의 힘을 오늘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전시에 출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