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호흡기 점막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인 디프테리아를 각국이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침을 세계보건기구 WHO가 처음 제시했다. WHO는 오늘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프테리아 임상 관리에 관한 첫 지침을 발표했다. 디프테리아는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진다.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코와 인후 등에 염증이 나타나며 독소가 퍼지면 장기와 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항독소 치료 등을 받으면 완쾌할 수 있지만 의료 환경이 열악하거나 예방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제때 대처하지 못해 자칫 보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WHO의 새 지침은 항독소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항독소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만큼 회원국들이 근거를 갖추고 권장 사항에 맞게 이 치료제를 활용할 것을 WHO는 요청했다. 디프테리아 환자나 감염 의심자에게 사용하는 항생제의 경우, 페니실린계보다는 에리스로마이신, 아지트로마이신 등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사용을 권장한다고 WHO는 밝혔다. WHO는 "디프테리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미 핵협의그룹 ( 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 )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합중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2024년 2월 12일 ( 미국 현지시간 ) 미국 펜타곤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NCG 프레임워크 문서는 2023년 4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워싱턴선언의 핵심 결과물로서 출범한 핵협의그룹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기술하고 있다. NCG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 및 전략기획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능력을 보장하는 지속적인 한미 양자간 협의체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2월 14일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와 함께 활동을 개시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주한대사를 초청, 유엔 대북제재 간담회(주재: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를 개최했다. 동 간담회에서 외교부는 최근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동향 및 우리 정부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북한 사안 관련 이사국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주한공관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 시도와 다양해지는 대북제재 회피 수법에 대한 여타 신임 비상임이사국의 경각심을 높이고 북한 문제 관련 안보리 내에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북한 문제와 같이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국제 공동체가 더욱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임 비상임이사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2월 14일 뉴욕에서 제19차 한-유엔아동기금(UNICEF)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유니세프측에서는 키티 반 더 헤이든(Kitty van der Heijden)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기후변화·재난 등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의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아동이 직면한 위기 상황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폭넓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원도연 국장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ODA 확대 기조에 따른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ODA 집행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유니세프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반 더 헤이든 사무차장보는 한-유니세프 협력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기존 중점 협력 분야인 개발협력은 물론,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이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튀르키예 2023년은 폭발적인 한 해였다고 말한다..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여행업계 분위기가 한층 되살아나 이러한 엔데믹 효과를 더욱 톡톡히 본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다. 튀르키예에 따르면 ‘케밥’, ‘카이막’과 같은 먹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2023년 튀르키예 외래관광객 수는 5,67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관광 수입 역시 2022년에 비해 17% 회복한 543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는 명실공히 유럽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 예술, 미식, 사이클링, 성지순례, 휴양지 등 관광 요소를 모두 갖춘 ‘여행 뷔페’가 따로 없을 정도. 2023년 한 해 사상 최고의 관광 실적을 기록한 튀르키예는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관광객 6,000만 명 유치 및 600억 달러(한화 약 79조 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를 위해 현재 관광전략 내에서 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2024년에는 새로운 타겟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자 한다. 튀르키예가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오는 2월 14일은 영혼없는 민족이 되지 말자, 화이트데이가 맞는지 발렌타인데이가 맞는지 알고있는 사람은 있어도 2월 14일 그날이 바로 우리나라의 영웅이시고 우리민족의 자랑이신 안중근의사가 왜놈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그런데 일본은 그 사실을 숨기려 우리한테 얄팍한 상술로 초코렛을 주고 받는 날로 만든것이다. 참으로 믿기힘든 치욕적인 상술을 내세워 이날의 기억을 숨기려하고 있다. 피끓는 31살의 젊은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의 영웅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인 2월 14일은 우리가 제대로 알고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남산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앞에는 돌에 안중근 의사의 글귀들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2월 14일에는 화이트데이가 맞는지 발렌타인데이가 맞는지 보다는 안중근의사가 왜놈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을 기억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따라서 남산에 세워져있는 돌로만든 비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의사의 의거의 이유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쏘아 죽인 것은 대한 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내가 일본법정에 서게 된 것은 전쟁에 패배 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 자격으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이기자의 사진탐방, 북한산 사모바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과 관련해 GS건설 등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업자들은 영업정지 기간에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나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계속 시공이 가능하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행정절차법 및 건설 분야 행정처분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 등에 따라 결정됐다. 법조계‧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당사자 청문 절차를 거쳐 결론 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5개 건설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킨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4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LIVE]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영상출처-대통령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February 2024 Vol. 183. Diplomacy Journal. Jpg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월) 경기도 평택시 제2함대 제2해상전투단을 방문하여 국군장병을 위문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김경철 2함대사령관(소장)과 이구성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으로부터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제2해상전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조 장관은 “설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최전방 해역에서 엄동설한의 날씨 속에서 밤낮없이 국가 수호를 위해 애쓰는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외교는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교부 장관으로서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2해상전투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주력 전투부대로, 서해와 수도권 방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등 다양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 장관의 방문은 NLL 인근에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가운데 외교당국과 군사당국간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조태열 장관은 제2함대내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추모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와 환담했다. 김 지사는 “2023 세계산림엑스포에 이어 이번 올림픽 행사에도 와 주셔 감사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26개국 EU 대사님들께서 강원도를 찾아주신다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 1,800여 명 중 유럽연합 국가 선수가 860여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유럽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강원 문화도 많이 체험하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올림픽에 꼭 오고 싶었는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26개국의 EU 대사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와 유럽연합 대사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 북-러 정세 등 국제 정세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 중이다. 김 지사는 유럽연합 대사와 스노우평창페스티벌 한마당 체험장에서 한국 전통의 겨울음식과 전통놀이를 함께 체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국과 미국 등 40여개국 유엔(UN) 대사들이 22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한국과 미국, 일본 등 46개국과 유럽연합(EU) 대사들이 성명을 통해 “모든 국가에 러시아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한 무기와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통해 채택한 ‘무기 금수 조치’를 러시아와 북한이 함께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함으로써 북한이 무기를 발전시킬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러시아를 가리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이처럼 노골적이고 심각하게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했다. 조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러시아군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획득한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최소 세 차례 사용했다”며 “북·러 간 불법적인 무기 이전과 잠재적인 기술 이전은 지역 안정과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 이사회는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 ‘인랑스포츠’가 선정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주도해온 대북 제재 체제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랑스포츠는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24일 중국 후난성 러우디시 문화관광체육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용철 북한축구협회 사무총장, 왕하이빙 인랑스포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랑스포츠는 자본금이 160만 달러(약 21억원)로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이다. RFA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축구대표팀에 유니폼을 공급해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북한축구팀 지원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다. 안보리는 북한 4차 핵실험 등에 따라 2016년 3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하면서 스포츠 장비도 ‘이전을 금지한 사치품’으로 분류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 로고가 없는 유니폼을 착용한 이유도 그래서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휠라, 아디다스, 홍싱스포츠 등이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적이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 전문가 조슈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31일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제노사이드(genocide·특정집단 말살) 방지를 요구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명령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알제리의 요구로 소집됐다. 알제리 외교부는 이 회의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에 대해 부과한 ICJ의 임시명령 발표에 구속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CJ는 26일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살해와 심각한 신체·정신적 상해 등 제노사이드협약(CPPCG)이 금지한 행위를 방지할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하며 6개 항목에 대한 임시조치 결정을 내렸다. 제노사이드는 인종, 종교 등 타고난 요소를 들어 특정 집단을 대량살육, 강제이주, 강제교육 등의 수법을 통해 고의적, 제도적으로 말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이스라엘은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ICJ의 결정은 구속력을 갖지만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다. 따라서 명령을 집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행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유엔 안보리의 표결을 통하는 것이다.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ICJ 명령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제재를 부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