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ee Jon Young | The Embassy of Azerbaijan in Seoul held an event dedicated to the Memorial Day of Azerbaijan’s national leader Heydar Aliyev at Four Seasons Hotel in Seoul on Dec. 11.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작가의 작업은 수많은 시간이 채워졌다 지워졌다하는 반복의 행위이다 그 반복의 행위속에서 마티에르(matiere)는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상생과 소멸의 시간이 들어가게 된다. 절제된 드로잉, 절제된 컬러, 백지가 가진 흰색을 칸디스키는 흰색은 모든 가능성으로 가득한 침묵”이라고 표현하였다. 채우기보다는 비워내는 작업, 물질보다는 정신, 형상보다는 비형상. 작가는 오랬동안 직선의 날카롭고 간결함 등을 어떤 대상과 대상의 상호 호흡과 흐름,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비어있는 공간에 색을 입히고 여러 가지 표현을 해서 더 깊은 공간감으로 느림과 쉼표의 미학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작가의 색채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그래서 화폭 안의 밝고 경쾌하며 발랄한 느낌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 진다 . 거침없는 표현, 때로는 서툰 듯이 손이 가는 대로 경쾌하게 형광색들이 펼치는 불꽃축제처럼 표출되는 화면의 미세한 감정선들은 느낌, 바람, 시간 모든 것들을 색으로 표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예술과 치유의 만남, 그리고 내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을 의미한다. 예술을 통한 우리 내면의 세계들은 다르지만, 각 작품들은 개인적인 감정, 경험,
글 / 동신대 군사학과4년 이정인 / 육군 장교후보생 어느덧 임관을 앞둔 지금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동신대학교 군사학과에 입학한 그날부터 나는 오늘만을 위해 묵묵히 필요조건을 갖추어 나갔고 끝내 그 결실을 맺는 날이 머지않았다. 대학교 4년의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우수한 학생으로서 육군참모총장상(대장 박안수)을 수여 받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선배 장교들의 임관을 차례로 지켜보며 언젠가 다가올 내 차례를 꿈꿔왔고 그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힘들면 쉬어가되 포기하지 말자’는 좌우명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10년 전 판문점을 방문했을 당시가 기억난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대치하고 있던 우리나라 군 장병들의 모습에 나는 처음 군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날 그곳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에 당연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꺼이 그 명예로운 일을 함께하고자 했을 때의 다짐과 열정을 아직도 굳게 가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가지는 사람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취재진은 부산 해양경찰서 정영진 총경을 만나 해양경찰에 대한 경험담을 소재로 인터뷰를 했다. 이글은 정영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의 당시 “경찰관 25명을 태운 승조함을 구출하는 경험담을 내용으로 인터뷰한 것이다. 정영진 서장은 ” 해양경찰에 入直입직하여 34여년의 많은 세월을 바다에서 보냈다. 먼저 그 동안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기에 가정에 소홀 할 수 있었음에도 묵묵히 뱃길을 봐주는 등대처럼 나를 따라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나는 부산해양경찰서장, 목포해양경찰서장, 5002함장 둥 일선의 지휘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 한 내용을 기억을 더듬어 새로 담고자 한다. 1989. 10. 28일 해양경찰에 순경으로 투신하였다. 순경에서 총경까지 29년 걸려 승진하였는데 가장 오래 단 계급이 순경이었다. 변명을 하자면 당시 나이 27세로 직장에 대한 확신도 안서고, 내 적성을 고민하다 보니 누락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렇게 늦게 승진한 것이 결코 나의 해양경찰 생활에 마이너스적인 요인만은 아니었다. 승진에 누락된 동료들의 애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