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대한민국 종자산업은 IMF 사태 당시 많은 기업이 외국 자본에 매각되는 아픔을 겪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종자 주권’을 강조해왔지만, 현재 토종 종자기업은 소수만이 고군분투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파, 마늘, 딸기와 같은 ‘글로벌 히트작물’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전략 품목으로 꼽히지만, 국내 기업의 현실은 여전히 외국산 종자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회사법인 씨드온(대표 손현율)은 세계 유일의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월동 가능한 강내한성 양파 종자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채소 종자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드온은 지난 수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GSP(Global Seed Project) 사업에 참여하여 북한,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몰도바, 루마니아, 몽골 등 고위도 및 고산지대에서 강내한성 양파 실증 재배를 수행해왔다. 우크라이나 수출의 성과와 의미 씨드온은 2024년 9월 우크라이나 여성농업인협회(UWFC)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종자를 기증하고, 1만5천 평 규모의 농지에서 시범 생산을 진행했다. 2025년 6월 수확된 양파는 구가 단단하고 크며, 단맛이 뛰어나 품질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UWFC의 요청으로 종자 600kg(약 50만 평 재배 가능 분량)을 공급하게 되었으며, 2025년 8월 16일 터키항공편을 통해 정식 수출이 성사되었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현재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양파 클러스터 구축사업(종자·생산·농기계·저온창고·유통까지 아우르는 프로젝트)**과 연계될 전망이다. 생산된 양파는 프랑스계 까르푸(Carrefour)와 독일계 카우플란트(Kaufland)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손현율 대표는 “향후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씨드온의 겨울 양파 종자와, 한국이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곡물(특히 사료용 옥수수) 교환 사업도 구상 중”이라며 농업 협력 확대 가능성을 밝혔다. 민간 연구와 협력의 뿌리 씨드온은 한동대학교 김순권 박사(‘옥수수 박사’로 불리는 석좌교수)와 이세훈 박사, 임원경제연구소(정명현 소장)와 함께 토종 종자 연구와 국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임원경제연구소는 풍석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등 고서를 통해 우리 고유 종자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지원하며 민간 차원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씨드온은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양파 종자를 개발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양파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종자 채종포에서 발생한 온난화와 연작 피해를 고려해 국내에 새로운 거점 채종포 이전도 추진 중이다. 종자주권과 남북 교류의 가능성 씨드온의 강내한성 양파는 이미 2007년 북한에서 실증 재배되어 벼보다 5배 이상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농업 성과를 넘어 남북 평화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남북 교류가 재개된다면, 북한이 양파를 자급 생산하고 잉여분을 남한의 쌀과 교환하는 구상무역 방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 비전 씨드온은 내년 우크라이나 2개 지역, 키르기스스탄 1개 지역에서 대규모 강내한성 겨울 양파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 중이다. 또한 루마니아, 폴란드, 몰도바 등 동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종자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양파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이번 강내한성 종자 수출은 한국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이자, 종자주권 회복과 국제 농업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고요한 지중해의 풍경 속, 한국인들에게 아직 낯선 크로아티아가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이탈리아·프랑스 못지않은 식재료 강국이자 전통 요리의 본고장으로 주목받는다. 트러플의 향을 따라, 이스트리아 숲속으로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은 이제 더 이상 이탈리아와 프랑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Istria) 반도의 모토분(Motovun) 숲에서는 훈련된 명견들이 흰 트러플과 검은 트러플을 찾아내며,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송로버섯을 수확한다. 특히 3대를 이어온 칼리치(Karlić) 가문은 트러플 사냥의 명가로, 이들의 제품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크로아티아산 트러플은 강렬한 향과 함께 달콤하고 흙내음 가득한 독특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3위의 올리브 오일 강국 크로아티아산 올리브 오일은 이제 ‘숨겨진 강자’가 아닌 ‘공인된 명품’이다. 뉴욕국제올리브오일대회(NYIOOC)에서 수년간 수상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3위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아드리아해의 미네랄 가득한 토양과 지중해성 기후, 그리고 고유 품종인 부자(Buža), 오블리카(Oblica)가 만들어낸 크로아티아산 오일은 과일향과 후추의 여운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나이 3.3’, ‘오이오 비보’, ‘키아발론’과 같은 브랜드들은 이미 미식계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브뤼셀이 인정한 전통 요리의 정수 프르슈트(Pršut), 파슈티차다(Pašticada), 흑리조또(Crni rižot), 소파르닉(Soparnik), 페카(Peka), 이름은 낯설지만 맛은 익숙하고 감동적이다. 크로아티아의 전통 요리들은 세계 최고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평가하는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며 품질을 입증받았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소파르닉과, 수제 돼지기름 과자 츠바르치(Čvarci)는 건강한 식재료와 전통 제조 방식의 가치를 그대로 담아낸 별미로 각광받는다.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식탁 위의 혁명 예고 크로아티아 최대 식품기업 포드라브카(Podravka)는 2025년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대표 제품인 조미료 ‘베제타(Vegeta)’는 이미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다양한 스프레드·파스타소스·정어리 제품군이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를 휩쓸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미식 여행의 성지, 이제 한국인도 간다. 크로아티아관광청은 최근 한국 관광객을 위한 ‘미식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트러플 사냥 투어: 훈련된 개들과 함께 숲속을 누비며 트러플을 직접 찾고, 채집한 트러플로 요리를 맛보는 체험 올리브 농장 투어: 수상 경력 올리브 농장에서 수확과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테이스팅까지 해산물 미식 체험: 아드리아해 해변에서 현지 어부들과 성게 채취 체험 전통 요리 클래스: 수도 자그레브와 달마티아 지방 등에서 전통 요리 만들기 워크숍 운영 “왜 이제야 알았을까?” 크로아티아는 더 이상 숨겨진 보석이 아니다. 지금, 가장 특별한 식도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크로아티아가 정답이다. 크로아티아, 식탁 위의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항공편: 인천~자그레브 직항(티웨이, 주 2회)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관 대강당에서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공무원 교육’을 개최하며,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분기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관련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중심의 사례 학습을 통해 지자체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육동일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재정 투자 심사 및 타당성 조사 제도 소개 △자체 타당성 조사 검토 절차 및 유의 사항 △지방재정 투자사업 이력 관리 제도 등 총 3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LIMAC의 지난 10년간 활동 성과와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주요 이슈를 되짚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과 실천적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공무원 교육 행사에서 개회사를 진행했다 육동일 원장은 “지방재정 투자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사전 검토와 타당성 확보의 전문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 이래 지방자치와 재정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를 통해 지방투자사업 심사 제도의 발전과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교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7월 15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서 제72주기 베티고지 전투 전승기념식과 김만술 소위 및 육탄 35용사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육군 제1보병사단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유가족, 연천군수, 육군 1사단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만술 소위와 육탄 35용사, 불멸의 전공 김만술金萬述 소위는 1953년 7월, 베티고지 전투 당시 제1사단 11연대 소속 소대장으로 중공군의 야간 대공세에 맞서 결사 항전했다. 단 1개 소대, 35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약 3000명)에 달하는 대병력을 상대로 19차례의 파상공세를 격퇴, 적 356명 사살, 314명의 전과를 거두며 고지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전투 중 사망자는 소수에 불과해 군사적·전술적으로도 ‘기적’이라 불리는 전승이었다. 행사는 ▲호국통일사 2층 범종 9타 타종 ▲개회사 ▲국민의례 ▲참전용사 및 유가족 소개 ▲추모사 및 기념사 ▲헌화 및 분향 ▲감사장 수여 ▲안보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베티고지가 비무장지대(DMZ) 내에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철책선 밖 태풍전망대 앞마당에서 거행되었다. 이곳에는 육탄용사 충용탑과 함께 일붕 서경보 큰스님이 건립한 ‘남북평화통일기원 시비’가 세워져 있어 호국과 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베티고지는 연천군 태풍전망대 북쪽 약 500m 거리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해발 120~150m의 고지다. 6·25전쟁 당시 국군 제1사단 주 전선의 최북단 전초기지로, 중공군의 최우선 공격 목표였다. 1953년 7월 15일, 휴전을 불과 열흘 앞두고 벌어진 이 전투는 전쟁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낸 자유와 희생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관계자들은 김만술 소위와 육탄 35용사의 헌신을 되새기며 묵념과 헌화를 올렸다. 행사 관계자는 “베티고지 전투의 의미와 호국정신은 우리 안보의 뿌리이며,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국가의 사명”이라며 “강인한 군사력과 국민의 결속으로 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후대 장병들과 국민들에게 “작은 병력으로도 단결과 결연한 의지로 위국봉사爲國奉事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제72주기 베티고지 전투 전승기념식과 김만술 소위 및 육탄 35용사 추도식은 ‘작은 희생으로 큰 의지를 증명한 영웅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국민적 다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국군 장병은 물론 온 국민이 호국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귀감이 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굳건한 의지의 상징이었다. 제1보병사단 주관, 육탄용사선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중부전선 최고의 호국·평화 안보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육탄용사 안보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이 안보공원에는 육탄용사 충용탑, 미군 충혼탑, 태국 참전기념탑, 호주 기념탑 등 여러 나라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시설과 종교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육탄용사선양회와 광욱 법안 스님의 헌신과 지원으로 자발적으로 건립된 것이다.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사)한국헤어디자인협회(이사장 최기수)가 주관하는 ‘2025 KHDA 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 및 ‘2025 KHDA 국제뷰티아트컬렉션’이 지난 6월부터 전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0일까지 이어지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기술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대전광역시, 세종시 등 총 19개 기관이 후원하여, 국내 뷰티 기능경기 사상 가장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평화통일 염원 담은 혁신적 분산 대회 최기수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오랜 현장 경험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 아래 혁신적인 ‘분산 기능경기대회’ 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공모전 개최를 추진 중이며, 국내 참가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력으로 말하는 대회, 장관상 총 73점 수여 예정 올해 대회는 기능 부문에서 우수한 선수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장관상 총 73점(장관급 8점, 차관급 15점, 기타 50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고등학생, 여성 경제인 등 취약계층 참가자에 대한 무료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통합과 창업·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을 넘어 국제로...총 574명 참가 예정 2025년에는 상반기 백석문화대학교, 대경대학교 등에서 166명이 이미 참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전국 10여 개 교육기관에서 약 408명이 참가 신청 중이다. 총 574명의 참가자가 기술력을 겨루며, 한국 뷰티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공모전 및 통일전망대 전시 예정 이번 콘테스트의 공모전 부문에는 약 450~520개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며, 입선작은 2025년 10월 21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 전시될 예정이다. 통일의 상징 공간에서 K-뷰티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초대작가전도 추진 이 대회를 계기로 2026 KHDA 국제뷰티아트컬렉션 초대작가전도 개최될 예정이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작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매년 문화예술 숙련인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수 이사장 “K-뷰티, 기술과 평화의 연결고리로” 최기수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경연을 넘어, K-뷰티의 세계화와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담고 있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대회를 가능하게 해준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후원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KHDA 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는 한국 숙련기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미래 뷰티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 위치한 UN 태국군 참전 충혼탑에서 2025년 7월 15일, 6·25전쟁 발발 제75주년을 맞아 태국군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추모 헌화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군부대 사단장을 비롯하여 연천군수, 참전유가족, 현역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종 타종, 육군 군악대의 추모 연주, 종교의식, 헌화 및 제례가 진행되어 태국군 전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한·태 수교 67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뜻깊게 마련되었으며,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한국대표 유법안 스님께서 직접 건립한 충혼탑 앞에서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특히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라마9세 국왕의 명에 따라 백미 5만 톤을 원조하고, 육·해·공군 및 적십자사까지 파병하여 138명의 전사자를 포함한 큰 희생을 감내한 혈맹의 우방국이다. 행사에 앞서, 태국 참전용사협회장이자 국왕 대리인인 이산 "반딧"r (대장)께서는 한국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태국 국민과 참전 영웅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번 추모식은 한·태국 간의 굳건한 우정을 재확인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태국군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LG전자의 프리미엄 올레드 TV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에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아영 작가의 전시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의 일환으로,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개최되었다. 현장에는 77형 LG 올레드 에보(OLED evo) TV 6대가 좌우 벽면에 세로로 배치되어, 작가의 대표작인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 캐릭터가 질주하고 부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LG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과 정교한 색 재현력을 바탕으로, 작품과 무대, 영상이 완전히 융합된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그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디지털 신체 등의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어워드 수상자에게 제공되는 특전의 일환으로, LG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예술을 담아내는 디지털 캔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양승욱 화백의 개인전 ‘소나무 연가 연작전 초대전’이 7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양승욱 화백의 작품 세계를 이번 초대전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양 화백의 작품 속의 소나무는 민족의 얼을 상징한다. 사철 내내 푸른 소나무는 예로부터 꿋꿋한 절개를 보여준다. 바람이 거센 험한 절벽에도, 메마르고 거친 광야에서도 군락을 이루는 소나무는 질긴 생명력에 있어서 상통하는 우리 민족과 삶과 질고를 같이 겪은 존재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이다. 그것이 양 화백의 '한국인의 삶', 그 정서와 관념이 상통했던 것이다. 양 화백은 젊은 시절 일정한 색과 패턴이 반복되는 미니멀리즘으로 출발해 구상화로 옮겨온 케이스. 단색 추상화를 그려왔던 작가는 이제 정반대로 강렬한 원색을 써서 가장 한국적 풍경으로 불리는 솔밭을 그리고 있다. 그는 조금은 고즈넉한 화백의 작업실에서 그의 인상만큼 따뜻한 차를 들며 마주앉아 나즈막하면서 담담한 담론(談論)을 들었다. 양 화백은 "‘소나무(松)’는 ‘나’와 타인, 안과 바깥,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만남의 상징적인 메시지 역할로 분신과도 같다." 또, “자연의 얼굴과 감정은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소나무 안엔 따뜻함과 차가운 기가 내재돼 있다. 이는 소통과 화합을 이어주는 통로의 연결고리다. 동·서양의 정신을 하나로 조화시켜 화폭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양 화백은 종종 산을 오른다. 건강을 다지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연이 좋아서다. 울울한 산을 오르면서 마른 소나무 삭정이를 발로 바사삭거리며 송목의 융융거림도 듣고, 음영이 드리워진 큰 소나무 밑에 앉아서 앙면하고 하늘도 바라보고, 때론 지나가는 바람의 속삭임도 듣는다고 한다. 아마도 혼탁하고 가문 세태 속에서도 여전히 굳건하게 존재하는 자연과 내밀한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 일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실제 자연을 옮겨 그리기보다 자연에서의 느낌과 내음을 표현하고 거기에 사람의 삶을 표현했음을 느낄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그의 작품, 저변에 깔려있는 사상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 생명에 대한 애정이다. 그의 작품을 보면 순림을 이룬 산야나 마을 뒤쪽을 빙 돌아 반원형을 이루고 있어 아늑한 송목의 숲, 혹은 야산에 옹긋이 서 있는 작고 마른 소나무, 울울한 고개 초입 등이 눈에 뜨인다. 그는 경이로움과 환희, 적막, 고독함 등 감정의 묘한 변화를 작품에 탐탐히 녹여놓았다 그림 속에 나타나는 풍경은 자연의 얼굴이자 감정이며 풍경에서 나타난 빛과 그에 반응하는 다양한 색을 통해 무수히 많은 감정을 담아 강조했다. 기억과 감정의 흔적들을 기록하면서도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시대와 세상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란 얘기다. 생성과 소멸의 순환적 진리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따르려는 인간의 심리적 단면을 짚어내었음이 관찰된다. 더불어 한국화와 서양화의 융합 그리고 프레임을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한국적인 교감에 초점을 둔 그의 작품들은 ‘가장 한국적인 작품이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에 대한 관심과 눈에 드러나지 않는 진실에 대한 추구를 비사실주의적인 알레고리(allegory)와 가상의 시공간을 이용한 겹시 공간, 그리고 극적인 기법으로 틀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유와 유사한 표현 기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하나의 작은 단위에서 구사되는 표현 기교가 아닌 전체가 하나의 총체적인 은유, 비유로 관철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로써 누구와도 닮지 않은 독창적 작품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양 화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술작가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마루 아트센터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승욱 작가 프로필】 ▶경기도 양주시 ▲1979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서양화 전공) 졸업 ▲197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한국미술협회 고문, Origin 회화협회 명예회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숭의여자대학 강사 역임 ▶개인전 (13회) ▶단체전 및 초대전 (200여회) △2021 한국 구상 대표작가 25인전(강동문화회관) △2019 세계 열린미술 대축제(세계열린미술연맹) △2013 광주아트페어(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 △2006 현대미술의 환원과 확산전(예술의 전당, 서울) △2000 Origin 2000-Good morning전 (갤러리상, 서울) 명동에서의 초대, 명동화랑 개관기념전 △1996 한국 신구상회 어제와 오늘전(대구문화예술회관) △1991 제2기 서울현대미술제 창립전(미술회관, 서울) △1989 관훈미술관 개관10주년 초대작가 89인천(관훈미술관, 서울) △1988 제24회 아시아현대미술전 (동경도 미술관, 동경) △1986-90 한·일 현대회화전(서울, 일본 동경, 후쿠오카 미술관) △1986-89 한·일 현대회화전(서울, 대만 타이페이) ORIGIN 회화 협회전(미술회관, 덕원미술관 등, 서울) △1985 kis '85전 군산 International show 현대미술제(전북예술회관) △1984-85 홍익M.F.A전(관훈미술관, 동방플라자, 서울) △1984 서울 국제Drawing Biennale '84전(미술회관, 서울) △1983 국제 Mail Art전(공간화랑, 서울) △1972-87 Indepependant전, 국전 등(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오는 7월 16일(수)부터 21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 3관과 4관에서 두 개의 의미 있는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3관에서는 김보선 작가의 개인전 ‘HAPPY DAY’가 열리며,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생명력 넘치는 색채로 채워진 회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같은 기간 4관에서는 ‘한국 K-art 우수작가 선정 우표제작전시회(Korea Stamp Making Exhibition 2025)’가 개최되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인의 우수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김소희, 공인숙, 민영애, 박미영, 이정희, 오영미, 조남용, 정경미, 최명애, 한정원 등이다. 특히 7월 16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에는 방송인 조영구가 진행하는 ‘트렌드 핫이슈’ 촬영과 걸그룹 우주소녀의 제로미 촬영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작은 기념품 증정과 더불어 관람객을 위한 행운권 추첨 선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일상 속 행복을 되새기고, K-art의 창의성과 대중적 감성을 우표라는 매체로 표현한 의미 있는 자리로서, 일반 관람객은 물론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 개요] 기간: 2025년 7월 16일(수) ~ 7월 21일(월) 장소: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 3관(김보선 개인전), 4관(K-art 우표제작전) 오프닝: 7월 16일(수) 오후 3시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문의: 02-736-6347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주관한 ‘2025 올해의 등대, 우도등대 팸투어’가 지난 2일 제주 우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등대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등대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을 비롯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 해외 항로표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우도 구등대와 신등대의 내부 및 등탑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항로표지의 기능, 등대의 역사와 운영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높였다. 또한 득생곶등대를 포함한 우도의 자연문화자원도 직접 체험해 등대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우도항로표지관리소의 협조 아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안내가 병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심지원 학예사는 “이번 팸투어는 등대가 단순한 항로표지를 넘어 문화·교육·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등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도등대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5 올해의 등대’로,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은 대표적 항로표지 시설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해양문화의 거점으로서 국민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전문 공공기관으로, 국민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항로표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등대 스탬프투어,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 유산 보존 등 문화 중심형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기술원은 ‘사람과 바다를 잇는 빛의 길잡이’로서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해양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스마트 농업 기반의 농식품 플랫폼 기업 굿콜그룹이 국내 대표 산지유통 전문 법인 ‘영농조합법인 광수’와 연간 200억 원 규모의 농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굿콜그룹이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 토마토를 비롯한 다품종 친환경 농산물을 이마트·쿠팡 등 주요 대형 유통 채널에 납품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1차 벤더망을 활용한 실물 기반 유통을 강화하며, 계약재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B2C 전국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플랫폼을 아우르는 공급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대표 산지 유통센터(Distribution Center, DC)다. 품질관리, 물류, 정산체계가 고도화되어 있어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굿콜의 프리미엄 라인업은 이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굿콜그룹은 현재 고당도 토마토, 프리미엄 딸기, 항산화 특화 쌀, 기능성 채소류 등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다품종 재배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유통–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실물 농식품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양측은 앞으로도 ▲계약재배 체계의 고도화 ▲유통망 상시 운영을 위한 물류 표준화 ▲프리미엄 공동브랜드 론칭 ▲ESG 기반 안전 농산물 공급 확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광수 법인 대표는 “굿콜은 단순한 생산자가 아니라, 프리미엄 기능성 농산물을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며, “현장성이 강하고 판매력이 입증된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굿콜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굿콜이 실물기반 농업 플랫폼으로서 유통 현장까지 신뢰받는 구조를 확장한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생산자, 소비자, 투자자가 함께 가치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이탈리아 로마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큐동유(屈冬玉, Qu Dongyu)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동유 사무총장은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네덜란드 바헤닝겐 대학교에서 농업 및 환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 8월부터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면담의 주요 안건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인 제주밭담농업시스템과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전과 활용 방안이었다. 특히 2023년 인증을 받은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의 인증서 수여식이 오는 10월 31일 로마 유엔 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사항도 함께 의논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준비하고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인증서 수여식이 제주의 독특한 농어업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농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제주는 월동채소 재배에 최적화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월동채소의 70%를 생산하는 농업 중심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제주의 국제 농업협력 성과로 아프리카 나미비아 씨감자 보급사업도 공유했다. 오 지사는“제주에서 개발한 씨감자가 나미비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는 것이 입증됐다”며 “향후 나미비아 전역으로 제주감자 재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추진하는 식량안보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방안에 제주도가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큐동유 사무총장은 “전통적인 농업 시스템에는 현대 농업이 배워야 할 지혜가 많이 담겨 있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세계농어업유산 시스템의 보전과 홍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제주의 해녀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한국과 수십 년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대한민국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제주도 같은 지방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도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협력 의지를 표했다. 양측은 또한 유엔 식량농업기구 설립 80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젝트도 논의했다. 식량농업기구 본부에 해녀상을 설치하고 ‘국제식량영웅-제주해녀어업시스템’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제주 해녀문화가 지닌 세계적 가치를 유엔 식량농업기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널리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해녀들의 지속가능한 전통 어업방식이 전 세계 식량 안보와 해양 생태계 보전에 주는 시사점을 부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제주의 농어업유산이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의 글로벌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명동2가의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潍坊)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安阳)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동안 문화, 행정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의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의 웨이팡시・안양(安阳)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속보] 李대통령 "내일 6·25…특별한 희생 치른 분께 충분히 보상"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대구지방교정청(청장 김동현)은 지난 18일 대구교도소에서 『2025년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소 예정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기업들과의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법무보호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다양한 기업체 관계자 및 교정기관 취업전담반 직원 등 총 274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295건의 취업 면접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직종에 걸쳐 맞춤형 취업 상담과 컨설팅이 함께 제공되었다.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이번 행사는 수용자들의 사회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재범 방지와 자립 기반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박수연 대구교도소장은 인사말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출소 예정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고, 동시에 기업들도 인재를 발굴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결과, 총 83건의 취업 약정이 체결되었으며, 대구지방교정청은 앞으로도 수용자들이 출소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