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요양자는 산업재해보다 11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무원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신질환 관련 요양이 1만 명당 2명꼴로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도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업무상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 질환(111명)이 뒤를 이었다. 이는 1만 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산업재해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11배, 업무상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3.6배나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 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9배 높고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 명당 0.34명으로 산업재해의 1.4배였다. 지난해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진단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면 이러한 차이는 법적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의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그동안 사후 보상 강화 위주로 이뤄졌던 재해예방 관련 정책들을 사전 예방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인사처는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의 재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제도적인 추진 기반을 다지고 기관별로 책임관을 지정해 자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등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의 취약분야로 나타난 정신질환과 뇌,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예방대책은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연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원 재해보상 통계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된 취약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건강,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인사혁신처 ]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뉴욕 방문 계기 「이안 브레머(Ian Bremmer)」 유라시아그룹 회장을 6.21.(금) 면담하고, 미중 관계, 사이버 안보 및 AI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과 브레머 회장은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 속에서 경제,안보 차원에서 상호 전략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대중국 관여와 소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양측은 한미,한중 관계, 러북 군사 협력, 남북관계, 미 대선 등 미 국내 정치 동향, 사이버,AI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미래 세계의 모습 등 광범위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체 의식 형성과 이를 위한 전인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9월 2차 REAIM 고위급 회의 등 글로벌 AI 규범 형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브레머 회장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고, 브레머 회장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6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Westfield Forum des Halles)'에서 약 4만 1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관광 로드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는 문화 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 3천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19년 기준)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4월 누적)도 지난해보다 33%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프랑스의 뜨거운 한류 열기가 빠르게 방한 수요로 전환되는 추세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외래객 중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독일(65.4%)과 프랑스(65.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럽지역은 떠오르는 방한 신흥시장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몰리는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둔 파리, 중심가 1구의 대형쇼핑몰 '포럼 데 알의 마당'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안내대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팬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과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 프랑스 현지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상품 안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 씨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으며,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 씨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가 한국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Mortellier Swanny) 씨가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받아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케이-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파리 케이-관광 로드쇼'를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 곳에 한국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한국관광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다.'라며, '프랑스인들이 해외여행 경험은 많으나 방한 경험이 많지 않아 프랑스는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오는 24일 MBC '뽀뽀뽀 좋아좋아'가 결방하며, '글로벌 도네이션 쇼 W'가 방영된다. 6월 여름 햇살처럼 뜨겁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돌아온 '더블유'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스페셜 MC로 나서며 아프리카의 어려운 아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가수 양지은은 어릴 적 후원을 받은 경험을 얘기하며 언젠가 가수로 성공해 자신도 누군가를 도와줄 날을 꿈꿔왔다고 밝히며 '더블유'에 찾아온 소감을 전했다. 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노래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운명처럼 다시 오세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극심한 가뭄과 경제난으로 600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는 케냐와 국민의 약 80%가 농사에 종사하고 있어 홍수 피해와 식량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르완다의 아이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2년 전, 쓰러져 가는 움막집에서 아흔이 넘은 할머니를 보살피던 9살 소년, 탄자니아 프랭크의 후원 이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열한 살 소녀 미리암은 동생 로나(2세,여)와 살고 있다. 부모는 돈을 구하기 위해 도시로 떠난 후 연락이 끊겼고,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가 아이들의 유일한 보호자로 남았다. 미리암은 허리가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동생 씻기기, 이웃집 빨래, 땔감 구하기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할머니의 병세에 엄마와 같은 할머니마저 잃을까 늘 불안한 마음이다. 문제는 극심한 경제난과 가뭄으로 인해 하루하루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미리암은 할머니의 병원 치료는 꿈도 꿀 수 없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르완다 빈민촌 아카바티 마을에서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마리안네(13세,여)를 만났다. 마리안네를 포함한 네 남매 하루 종일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 10일까지 굶어본 적이 있다는 마리안네의 고백에 녹화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게다가 2살인 막내 우위네자는 잘 놀다가도 가끔 기절할 정도로 몸이 아픈 상태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지만 하루 한 끼조차 제대로 못지 못하는 현실에서 가족들은 병원에 가는 것을 꿈조차 꿀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둘째 동생 사무엘(8세,남)과 셋째 동생 아델리나(6세,여)는 이웃 농장에서 버린 사탕수수를 주워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있다. 이런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보다 동생들이 굶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하는 마리안네는 막냇동생을 업고 매일 같이 일터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후원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게 된 탄자니아의 프랭크(11세,남) 사연이 공개된다. 2022년 6월에 방송됐던 프랭크의 사연은 지푸라기와 비닐로 만든 움막집에서 90세의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며 생계를 위해 중노동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프랭크의 언어장애와 점점 거동이 불편해지는 할머니의 몸 상태. 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고통을 견딜 수밖에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그로부터 2년 후, 후원을 통해 달라진 프랭크의 삶은 기적 그 자체다. 할머니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집이 생기고 매 끼니 풍족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된 것. 게다가 동네 진료소에서 정기 검진을 받으며 꾸준히 건강을 회복할 예정이다. 또 후원을 통해 160평의 밭을 선물 받게 된 프랭크는 앞으로 생계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없는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후원을 통해 기적이 찾아온 모습에 MC들은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MC들은 '프랭크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후원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백지영은 '여러분의 한 번의 용기와 관심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하며 후원을 독려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미리암과 마리안네의 이야기 그리고 후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프랭크의 자세한 사연은 24일 오전 10시 45분 '더블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MBC]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2024 서울특별시 민간축제사업인 '제12회 GAF (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21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뮤지컬, 퍼포먼스, 무용, 연극 등 장막극 8편, 단막극 12편, 예비예술인 작품 13편이 관객과 만나게 된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감동의 무게만큼 기부하는 '감동 기부제'로 운영된다. 단막극 부분에 공모해 선정된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창작 무예극 '인왕산 호랑이'는 조선의 마지막 택견꾼이자 초대인간문화재 현암(玄庵) 송덕기(宋德基)의 발자취를 좇는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는 7월 18일 오후 6시에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공연한다. '인왕산 호랑이'는 무예 극의 장인으로 평가받는 박종욱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무예감독에 여자 택견 최고수 이지수가 참여한다. 주연에는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연기상을 수상한 박병건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고, 한세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공연예술페다고지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오혜진 배우가 해설을 맡았다. 발광엔터테인먼트 박병건 배우는 '먼저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작품 인왕산 호랑이가 무예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임에도 제12회 GAF 공연예술제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을 향한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 우정과 성장 등을 담아낸 본 작품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그들의 도전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단체다.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오는 7월 18일 오후 6시에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공연하는 '인왕산 호랑이'의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발광엔터테인먼트로 하면 된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대한의사협회에서 집단 진료거부를 선언한 지난 18일 실제 휴진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은 모두 5369개 곳으로, 유선으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3만 6059개의 기관 중 14.9%였다. 정부는 동요하지 않고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을 지킨 대다수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의료공백으로 인해 국민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정부는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밝히며 의사단체도 대화의 자리로 나와 의료개혁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4개 전문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제3차 회의를 마무리했으며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과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필수의료 중점 투자 원칙 등의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날 개최한 제4차 의료개혁특별위윈회에서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검토 방향과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개혁은 우리 의학교육을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의료개혁 4대 과제 안에는 의료계에서 오랜 기간 요구해 왔고 지금도 요구하고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을 위해 교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더해주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원하는 미래 의료시스템을 함께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정부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무게감 있게 경청하고, 어떤 형식이든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보건복지부]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한국과 베트남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1차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가 6.20.(목) 11:00-13:00간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공동위에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레 꽁 타잉(Le Cong Thanh)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따라 개최된 첫 번째 회의로, 양측은 ▴기후변화 정책,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전망, ▴친기후 과학,기술 협력, 탄소시장 등 분야별 양국 협력 강화 방안, ▴파리협정 제6.2조**를 활용한 국제감축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금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될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신규 기후 재원 목표(NCQG; 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수립과 파리협정 6조 이행지침 협상 완결이 우선순위 의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경험 공유, ▴온실가스 감축 관련 방법론 개발 및 측정‧보고‧검증(MRV; Measurement, Reporting and Verification) 체계 구축 경험 공유, ▴수소 및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 과학‧기술 협력, ▴저탄소 건설, ▴친환경 항만,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등 세부 분야별 양국 기후변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한 국제감축사업이 양국 NDC 달성 및 기후 분야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탄소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이 제안한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2025년 베트남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연내 제2차 공동위를 개최(잠정 12월 초순)하여 양국간 국제감축 시범사업 이행을 비롯한 기후변화 실질 협력의 진전사항을 점검하기로 합의하였다.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미국 재무부는 6.20일(현지 기준)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이하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 및 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23.1~12월간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였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심층분석(enhanced analysis)이 필요한 국가는 없었으며, 중국, 일본, 독일 등 7개국을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3개 요건 중 무역흑자 기준에만 해당하여, 지난 '23년 하반기 보고서에서와 마찬가지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여러분은 누구의 인생을 살아보시겠습니까?' 세상을 뒤흔든 인물의 숨겨진 '인생사'와 결정적 '선택'을 추적하고, 한순간의 선택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나비효과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였던 선택형 역사 토크쇼 SBS '과몰입 인생사'가 오는 7월 11일 밤 9시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2에는 연예계 대표 과몰입 천재,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상을 받은 홍진경이 합류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통 튀는 호기심은 물론 CEO 다운 혜안까지 보여준 홍진경은 첫 녹화 후 '과몰입 인생사'는 방송 녹화를 하는 게 아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는 이야기를 듣다가는 느낌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찬또위키라 불리는 '이찬원', 연예계 대표 도파민 중독자 '이용진', 웹예능 워크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육각형 올라운더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엔믹스 '해원'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를 함께하며 연예계 대표 과몰입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는 현재 진행형 딜레마를 마주한 인물의 이야기까지 실시간으로 다루며 지금 누군가의 선택이 이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 것인지 기대된다. 더 강력한 블록버스터급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SBS 시즌2는 7월 11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출처=SBS]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J푸드빌이 포함됐다. 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 주(州) 생산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조지아 주에 진출한 점과 관련하여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뚜레쥬르의 독보적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K-베이커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CJ푸드빌은 조지아 주 생산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출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인기 요인은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 등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베이커리부터 커피까지 400여 종이 넘는 폭 넓은 제품 구성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의 운영 시간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소품목 베이커리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는 다른 다(多)제품 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배경이 됐다. 또한 국내 뚜레쥬르 스테디셀러 제품들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현지 개발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지 개발 제품의 비중은 약 30% 정도로 정기적인 교육, 코칭 과정을 통해 현지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 중 미국의 가장 많은 주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내 매장 출점도 급증하고 있다. 2024년 가맹점 출점 계약은 연초에 미리 마감되었으며, 현재 2025년도 출점 계약을 진행 중이다. 뚜레쥬르는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과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 미국 내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CJ푸드빌은 지난해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 주를 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관련해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400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약 9만㎡ 부지 규모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냉동생지,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요 제품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담뱃갑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내용(보건복지부 고시)'를 개정하고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경고 적용이 12월 22일 종료됨에 따라 차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담뱃갑 건강 경고 표기는 흡연의 건강상 폐해를 그림 또는 문구로 담뱃갑에 기재해 흡연자의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시행된 이후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를 고시 중이다. 해외에서는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해 지난해 기준 138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제5기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는 국내,외 연구 결과 및 사례 분석,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건강경고 효과성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보안이 만들어졌다. 이후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4차례 심의와 행정예고 및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5기 담뱃갑 건강 경고는 흡연이 유발하는 건강상 폐해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가시성, 의미 전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그림과 문구가 선정됐다. 궐련의 경우, 그림 주제 10종에서 2종은 교체해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병변 주제 비중이 높아졌으며, 경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 표기로 바뀌었다. 전자담배 2종(궐련형,액상형)은 그림 주제를 2종으로 늘리되 문구는 현행안이 유지된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담뱃갑에 표기하는 건강경고 그림과 문구 교체는 익숙함을 방지하면서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올해 12월 23일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담뱃갑 건강경고 메시지를 통해 사회 전반에 모든 담배는 건강에 해롭고 금연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보건복지부]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디지털북 접근성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2024년 달리는 책 놀이터'를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달리는 책 놀이터'란 전자책, 오디오북, AR북, VR 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콘텐츠를 탑재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1인극, 인문학 강연 등 대상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이다. 출판진흥원은 지식정보 및 독서문화 관련 수혜가 상대적으로 적고 취약한 도서 및 산간 지역, 서점,도서관 소멸 위험지역을 주 대상으로 방문,운영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은 달리는 책 놀이터의 방문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해당 지역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디지털북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달리는 책 놀이터'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등은 이메일(bookbus_kpipa@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엔저널 전득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열차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간이역은 과거 마을의 관문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역사,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철도자산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간이역을 활용해 오는 22일 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열차명에코레일) 운행을 개시한다. 이용객들은 서울역,대전역 등에서 관광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영동군 추풍령역으로 이동한 뒤 자전거를 타고 영동군의 황간역, 각계역, 심천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1934년 건축된 심천역은 오래된 목조구조에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2006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전국에서 25개 간이역과 폐역이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역사,문화적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전통시장과 연계하고 용궁역(예천군), 점촌역(문경시), 추풍령역(영동군)을 경유하는 간이역 순환열차(열차명팔도장터관광열차)도 운행될 예정이다. 역마다 30분 이상 정차해 주변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의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 대곡~의정부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해 시설개량 작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20년 전 옛날 교외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열차 특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교외선은 서울 지역에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가 밀집한 일영, 장흥, 송추 등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과거 대학생 단체여행 등으로 자주 이용했던 만큼 추억의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일영역 등 역사 건물은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고 운행열차도 교외선 특색에 맞게 복고풍으로 설계한다. 교외선 각 역에서 주변 관광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해 연계 교통수단도 확보할 예정이다. 개통 후 열차는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역에 정차하며 대곡→의정부 10회, 의정부→대곡 10회 등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상대적으로 느린 관광열차도 기차여행의 특별한 경험과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을 제공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국철도공사와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 등 민간업계와 적극 협력해 철도여행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경제도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국토교통부]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6월 21일 필리핀 전시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 총 6개국*에서 '한국 만화,웹툰 전시(K-Comics World Tour)'를 추진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현재 만화,웹툰 시장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 크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한국 만화,웹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유럽은 기존의 일본 '망가' 소비층의 웹툰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시장이다. 이에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지역에서 웹툰 관심‧소비층을 확대하고 일본의 '카카오픽코마', 미국의 '웹툰엔터테인먼트'와 같이 한국 웹툰 서비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해당 국가의 재외 한국문화원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과 함께 순회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필리핀에서는 현지 국민들이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장르의 대표 작품인 , 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는 필리핀에서 올해 3월 드라마로 재제작(리메이크)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뷰(Viu)'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시장에 웹툰 속 공간인 부회장실이나 비서실 등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 작화를 담당한 조혜승 작가는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이야기 콘서트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만화 그리기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 1층에서 8월 10일까지 열린다. 나머지 5개국도 현지에서 선호하는 케이(K)-콘텐츠의 성격을 고려해 나라별로 인기 웹툰 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재외 한국문화원에서는 전시,체험 외에도 ▴현지인 대상 웹툰 공모전, ▴현지 작가와 한국 작가 간 '이야기 콘서트', ▴현지 및 한국 만화업체 간 사업 교류회, ▴지망생 대상 웹툰 연수회(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 만화 독자들은 여전히 출판만화에 익숙하고 웹툰을 낯설게 느낀다.'라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전 세계 공연을 통해 케이(K)-팝의 영토를 넓혀온 것처럼, 이번 케이(K)-만화,웹툰의 '월드투어'가 아시아‧유럽 지역에 웹툰을 즐기는 인구를 확장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엔저널 이미형 기자 | 엠넷(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여성 댄스팀 레이디바운스의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가 지난 6월 16일(일) 성암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00분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꽉 채운 이번 콘서트는 레이디바운스 멤버 개인들의 개성과 팀의 단합력이 드러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콘서트는 16년의 세월 동안 중학생 시절부터 춰온 안무와 영상들로 시작을 알렸고, 이후에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 나로는 맑고 힐링되는 깊이 있는 바다 앞에서의 현대 무용 안무를 선보였고, 베씨는 매혹적이고 상큼한 보깅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비기는 스트릿 힙합의 요소들을 과감하게 풀어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놉은 브라질 히치모싸(ritmoça) 팀의 아프리카 퍼커션 악기를 사용해 웅장한 여전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 제자 및 헬퍼 댄서들의 서포트로 모든 무대가 어우러져 하나의 뮤지컬 같은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레이디바운스의 단체 무대는 16년 차 크루답게 뛰어난 단합력과 호흡으로 빛을 발했다. 콘서트는 총 100분간 진행됐으며, 중간 폭로전이 펼쳐져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2회차 공연에는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머쉬베놈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머쉬베놈은 레이디바운스와 함께 '스우파 2'에서 호흡을 맞춘 '버르장멋'과 '가다'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머쉬베놈은 'VVS'까지 공연하며 레이디바운스를 도와 지원 사격을 했고,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목걸이 체인, 개인의 개성을 담은 3D 엽서 등의 MD 상품은 6월 23일(일) 23:00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디바운스의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는 멤버들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깜짝 게스트로 함께한 머쉬베놈의 열정적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레이디바운스는 다시 한번 대중을 매료시켰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레이디바운스는 독립적인 댄스 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VFX 기반의 미래지향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오브하우스(ORB HAUS)와 함께 이번 콘서트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