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상지대(총장직무대행 유만희) 군사학과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1기생 4학년 졸업 예정 인원 전원이 군 장교 선발 전형에 100%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다음 달 16일 예정인 2023학년도 상지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2020년에 강원권역에서 최초로 군사학과가 설립된 이래 첫 번째 졸업생 전원이 군 장교 모집에 선발됐다. 특히 전국 군사학과 중에는 유일하게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보다 많은 특수한 환경인 만큼 여군 선발 비율 자체가 현저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군 비협약대학인 상지대 군사학과 1기생 졸업생 전원이 각각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장교 선발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군사학과는 학과가 개설된 2020년에 30명 정원 모집을 시작한 이후 현재는 50명으로 증원한 데 이어, 평화안보심리대학원 안보학전공 석사과정에는 70여 명이 재학 중인 가운데 금년부터 일반대학원 국방안보융합학과를 신설해 안보정책학 및 방위사업학박사 학위과정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기일 군사학과 학과장은 “제복 입은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우수한 교수진 확보를 통해 다양한 진로 특강 코디네이팅 상담 이외에 ▲
김지은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심각한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사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시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0∼1세(0∼23개월)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부모 급여 지원금이 0세 월 70만 원, 1세 월 35만 원에서 월 100만 원, 5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고흥군에서는 출산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지원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첫째∼셋째 1080만 원, 넷째∼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관내 출산 200만 원) ▲돌맞이 축하금(50만 원) ▲청년부부 아이 안심 용품(8만 원 상당)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50만 원) 등을 포함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 급여(0세 100만 원/월, 1세 50만 원/월) ▲양육수당(10만 원/월) ▲아동수당(10만 원/월)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등을 지원받게 돼 고흥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는 총 5천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개인·금융기관·지역단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생아 출산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축복 꾸러미(미
김지은 기자 | KT&G(사장 백복인)가 신진 뮤지션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4 상상라이브연습실' 참가자를 오는 2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상상라이브연습실'은 지난 2020년부터 'KT&G 상상마당 부산'이 운영해온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55개 팀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공연 기회 및 프로필 사진, 라이브 클립영상 제작 등 신진 뮤지션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공모는 3곡 이상의 자작곡을 보유한 뮤지션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s://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실연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팀은 오는 4월 7일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파이널 공연에서 관객 투표와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후 '상상마당 홍대', '상상마당 춘천' 등에서의 공연 기회와 프로필 사진, 라이브 클립영상, 활동지원금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최종 우승 1개 팀에게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이번 '2024 상상라이브연습실'은 더 많은 신진
김지은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공항-경기도 구간의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기존 노선의 운행시간을 조정해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운영본부장, 경기도 김상수 교통국장 및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으며, 심야 공항버스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2월 1일부터 N8844(인천공항-남양주), N8877(인천공항-용인)의2개 노선이 신규로 운행을 시작해 인천공항-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행 노선이 기존 6개에서 8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2개 신규 노선은 일 2회 운행하며, N8844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진벌리(기점) 구간을, N8877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한국민속촌(기점) 구간을 운행한다. 또한 기존에 운행 중인 6개 노선의 경우 항공기 출도착 시간 등을 고려해 운행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심야 시간대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AI(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세계 최초 무인 에어로스텟(Aerostat) 제조업체인 미국 알테로스(Altaeros)와 국내 독점 계약 및 해외 판매 계약 맺고, 비행선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내던졌다. 알테로스는 지난 201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엔지니어링 스타트 업으로 설립됐으며, 에어로스텟의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할 경우 다양한 이점들을 통해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기술력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알테로스는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75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지난해 세계 최초로 무인 비행선을 출시했으며, 최근 미국국경보호국과 5년간 9900만 달러(한화 13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관련 업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계약에는 최대 비행 고도 305m의 무인 비행선에 사용처에 따라 전자센서 및 통신 릴레이, 레이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 가능한 60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CoP 팀원 70여 명이 주요 진출국과 전략 국가의 건설사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 지난 1년간 연구한 내용을 공유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요 진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이고, 전략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핀란드 등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세계 최초로 모든 인프라가 인공지능(AI)으로 운영되는 도시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알 다엘 주한 문화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알 다엘 문화원장과 승강기 기술 인력 교류와 사우디 장학생 인턴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알 다엘 문화원장은 "사우디의 주요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 가보면 엘리베이터는 늘 현대 브랜드일 만큼,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어떤 방식이든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서려면 이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직원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와 환담했다. 김 지사는 “2023 세계산림엑스포에 이어 이번 올림픽 행사에도 와 주셔 감사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26개국 EU 대사님들께서 강원도를 찾아주신다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 1,800여 명 중 유럽연합 국가 선수가 860여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유럽 청소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강원 문화도 많이 체험하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올림픽에 꼭 오고 싶었는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26개국의 EU 대사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와 유럽연합 대사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전쟁, 북-러 정세 등 국제 정세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 중이다. 김 지사는 유럽연합 대사와 스노우평창페스티벌 한마당 체험장에서 한국 전통의 겨울음식과 전통놀이를 함께 체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인 경주에서 열려 페루 대통령이 경주를 방문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가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시장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과 수교 61주년을 맞는 페루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의장국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올해 열리는 제31차 APEC 개최 도시 중 한 곳인 아레키파는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는 등 경주와 인연이 매우 깊다"며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페루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경주시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페루는 1998년 APEC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2008년·2016년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올해 세 번째 APEC 정상회의를 연다. 올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페루 5개 도시(트루히요·아레키파·우루밤바·푸칼파·리마)에서 각종 회의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상회의는 수도인 리마에서 펼쳐진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보여 준 환대에 감사한다"며 "오늘 이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국과 미국 등 40여개국 유엔(UN) 대사들이 22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한국과 미국, 일본 등 46개국과 유럽연합(EU) 대사들이 성명을 통해 “모든 국가에 러시아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한 무기와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통해 채택한 ‘무기 금수 조치’를 러시아와 북한이 함께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함으로써 북한이 무기를 발전시킬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러시아를 가리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이처럼 노골적이고 심각하게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했다. 조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러시아군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획득한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최소 세 차례 사용했다”며 “북·러 간 불법적인 무기 이전과 잠재적인 기술 이전은 지역 안정과 세계적인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 이사회는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26일 부산김해공항에서 '제15기 부경UN서포터즈 동계특별봉사활동' 출정식을 열었다. 부경UN서포터즈 대표 오지윤 학생(냉동공조공학전공 4학년) 등 20여 명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열흘간 인도네시아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특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경UN서포터즈는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에 있는 부경대에서 2009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 참전유공자 대상 보훈행사와 UN-SDGs 실천을 위한 평화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봉사단이다.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이들은 올해 인도네시아국립대학, 우다야나대학과 공동으로 이상 기후 대응, 환경 보호, 빈곤 해소 등 UN-SDGs 실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모의 UN회의를 개최해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설계와 난민, 환경오염 등 이슈 해결 방안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다야나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해양 플로깅, 맹그로브 숲 가꾸기, 해조류 양식 일손 돕기 등 합동 봉사활동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대학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각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 ‘인랑스포츠’가 선정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주도해온 대북 제재 체제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랑스포츠는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24일 중국 후난성 러우디시 문화관광체육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용철 북한축구협회 사무총장, 왕하이빙 인랑스포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랑스포츠는 자본금이 160만 달러(약 21억원)로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이다. RFA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축구대표팀에 유니폼을 공급해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북한축구팀 지원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다. 안보리는 북한 4차 핵실험 등에 따라 2016년 3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하면서 스포츠 장비도 ‘이전을 금지한 사치품’으로 분류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 로고가 없는 유니폼을 착용한 이유도 그래서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휠라, 아디다스, 홍싱스포츠 등이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적이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 전문가 조슈아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31일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제노사이드(genocide·특정집단 말살) 방지를 요구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명령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알제리의 요구로 소집됐다. 알제리 외교부는 이 회의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에 대해 부과한 ICJ의 임시명령 발표에 구속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CJ는 26일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살해와 심각한 신체·정신적 상해 등 제노사이드협약(CPPCG)이 금지한 행위를 방지할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하며 6개 항목에 대한 임시조치 결정을 내렸다. 제노사이드는 인종, 종교 등 타고난 요소를 들어 특정 집단을 대량살육, 강제이주, 강제교육 등의 수법을 통해 고의적, 제도적으로 말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이스라엘은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ICJ의 결정은 구속력을 갖지만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다. 따라서 명령을 집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행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유엔 안보리의 표결을 통하는 것이다.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ICJ 명령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제재를 부과할 수
유엔저널 한광일 기자 | 비슬산 자연휴양림 매일 22시까지 운영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President Yoon Suk-yeol visited Uijeongbu First Market, Gyeonggi Province's representative traditional market, on Jan. 25 to encourage merchants who are facing difficulties due to the recent recession and winter cold snap, and to listen to their stories. Upon his arrival, a large number of citizens and merchants welcomed President Yoon with chants of "Yoon Suk-yeol cheers," to which the President responded with a handshake and New Year's greetings. Along with the president and Minister of SMEs and Startups Oh Young-joo, the president walked around various stores, including rice c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작가의 회화는 정경을 사생하되 재현하지 않고 그 본질 미를 추출하여 재구성하는 사의성(寫意性)을 지니고 있으며 작가의 작품 곳곳에서 나타나는 풍부한 상상력과 형상화의 내공은 한국화만이 가질 수 있는 조형 회화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적 미감의 조형미를 구상적 형상 미와 조화시켜 정은경 특유의 작품들을 창작해 내고 있으며, 한국 정서와 정감, 미의식의 한 단면을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투박하면서 양감이 풍부한 선묘의 흐름, 단순하고 소박한 화면의 구성 맑은 심성의 화폭들은 한국전통 미술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현대적인 화면 구성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자신의 그것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예술은 자연이 아니지만, 자연과 유사하다. 자연이라는 소재는 마르지 않는 영원한 탐구대상이다. 동양화에 대한 여러 화론이 있지만, 실제의 자연을 실경산수로 재구성해 나가는 작가의 작품에서는 현대적인 구성들이 배치되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그려지는 작가의 그림에는 작가의 몸의 움직임과 연관된 독특한 시간성이 내재해 있다. 모든 광경을 싸안을 수 있는 하나의 시점은 없다. 전체 구도는 대략 고정되어 있지만, 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