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한미 핵협의그룹 ( 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 )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합중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2024년 2월 12일 ( 미국 현지시간 ) 미국 펜타곤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NCG 프레임워크 문서는 2023년 4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워싱턴선언의 핵심 결과물로서 출범한 핵협의그룹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기술하고 있다. NCG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 및 전략기획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능력을 보장하는 지속적인 한미 양자간 협의체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2월 14일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와 함께 활동을 개시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주한대사를 초청, 유엔 대북제재 간담회(주재: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를 개최했다. 동 간담회에서 외교부는 최근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동향 및 우리 정부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북한 사안 관련 이사국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주한공관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의 계속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 시도와 다양해지는 대북제재 회피 수법에 대한 여타 신임 비상임이사국의 경각심을 높이고 북한 문제 관련 안보리 내에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북한 문제와 같이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국제 공동체가 더욱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임 비상임이사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2월 14일 뉴욕에서 제19차 한-유엔아동기금(UNICEF)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유니세프측에서는 키티 반 더 헤이든(Kitty van der Heijden)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기후변화·재난 등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의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아동이 직면한 위기 상황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폭넓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원도연 국장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ODA 확대 기조에 따른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ODA 집행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유니세프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반 더 헤이든 사무차장보는 한-유니세프 협력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기존 중점 협력 분야인 개발협력은 물론,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이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14일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본격적인 오찬에 앞서 지난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역대 최대 규모(약 327억불)의 외국인 투자에 나서 준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뜻을 밝히고,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오늘 오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에 더해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오찬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며 오늘 오찬의 의미를 더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 한독상공회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정부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쿠바와 수교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의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미국 뉴욕에서 쿠바와 수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안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서도 관련 절차를 극비리에 진행시킨 것이다. 15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렸다. 국무위원들은 서울과 세종의 국무회의장에 나뉘어 앉았고, 두 회의장은 화상으로 연결돼 있었다. 쿠바와의 전격적인 수교 배경에는 지난 약 2년 간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물밑 작업과 극비 절차 등이 있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3차례 접촉을 하고, 국무회의 안건 상정 사실도 다른 모든 국무위원들에게 비밀에 부쳤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와의 수교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고, 그동안 한국 외교의 오랜 숙원이자 과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상당히 많은 노력을 오래 기울여 온 문제"라며 "금번 수교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 출범 이래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들의 긴밀한 협업, 다각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튀르키예 2023년은 폭발적인 한 해였다고 말한다..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여행업계 분위기가 한층 되살아나 이러한 엔데믹 효과를 더욱 톡톡히 본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다. 튀르키예에 따르면 ‘케밥’, ‘카이막’과 같은 먹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2023년 튀르키예 외래관광객 수는 5,67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관광 수입 역시 2022년에 비해 17% 회복한 543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는 명실공히 유럽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 예술, 미식, 사이클링, 성지순례, 휴양지 등 관광 요소를 모두 갖춘 ‘여행 뷔페’가 따로 없을 정도. 2023년 한 해 사상 최고의 관광 실적을 기록한 튀르키예는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관광객 6,000만 명 유치 및 600억 달러(한화 약 79조 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를 위해 현재 관광전략 내에서 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2024년에는 새로운 타겟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자 한다. 튀르키예가
유엔저널 이준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박물관, 도서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원 등 전국 18개 지역 총 31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76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청년들이 문화 정책 분야에서 일하면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3배 확대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46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채용 공고는 16일 문체부 및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에 게시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3월 20일 누리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34세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년인턴에 지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채용시 4월부터 9월까지 근무한다. 채용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전시·조사연구 등 학예 업무를 비롯해 사서·공연 업무 등 분야별 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는 청년인턴들이 문체부 실무를 계기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연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멘토링 △청년세대의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광주 학생들이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해 ‘K-컬처’를 알렸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 학생들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뒤셀도르프 카니발은 유럽 최대 거리 축제 중 하나다. 15세기부터 시작된 카니발에는 올해 80여팀이 참여했고, 카니발을 보러 거리로 나온 시민은 60만명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화물트럭,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행렬 풍자 차량 위에서 사탕, 초콜릿 등을 던져 주며 “헬라우(Helau; 카니발 행사 인사로 만세라는 뜻)”를 연신 외쳤다. 광주 학생들은 현지 최대 축제인 ‘제5의 계절, 카니발’ 중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거리 행진에 참여해풍물과 K팝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3시간가량의 퍼레이드 행렬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뒤셀도르프 시청 앞에서 상모 돌리기, 풍물 공연 그리고 K팝 댄스 무대를 펼쳐 “코레아! 헬라우!”라는 연호와 함께 큰 찬사를 받았다. 광주 학생들은 퍼레이드 행진이 끝난 뒤 뒤셀도르프 한인회,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태권도를 배우는 독일 학생들과 우리 음식인 육개장을 나
유엔저널 이준석 기자 |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는 2024천안 K 컬처박람회가 5월 22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시 위주 행사로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14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8월에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더위와 태풍 발생 우려 등의 문제가 많았다. 날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여행 등 단체관람객 유치 등을 고려해 날짜를 5월로 변경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달라진 점은 또 있다. 공연 위주의 박람회에서 전시위주의 박람회로 개선했다. 재단은 주제, 웹툰, 푸드, 뷰티 등 4개 전시관을 조성해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한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인기 있는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제관에서는 K컬처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K컬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 콘테츠를 구성하고, 웹툰관에는 K웹툰 발전사를 조명하는 전시, 웹툰 관련 산업부스, 캐릭터 코스프레, 웹툰 작가 팬밋업을
유엔저널 김학영 기자 |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문화예술과 콘텐츠, 스포츠, 음식 등 특화 이벤트 100선을 선정해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댄스 이벤트와 콘서트 등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과 15일 '2024 한국방문의 해' 관련 첫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10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도록 방한 상품을 개발한다. 서울·경주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부산·제주의 자전거길과 연계한 해외 동호인 유치 등에 나서는 식이다. 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4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에서 열리는 반짝매장(팝업 스토어)을 시작으로 5∼10월 전주·경주 등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케이팝 춤 행사'(랜덤플레이 댄스) 등을 여는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를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낭만적이며 감각적인 형태의 율동과 간략화된 조형을 배경으로 한 색채의 명쾌한 울림, 동물을 의인화된 평화와 자연스러움의 세계를 표현한 7명의 작가 (김영옥. 강선미. 김그로. 김선옥. 김시현. 아녕. 김성식)의 작품 “행복이 피어나는 시간展”이 인사동 아트가가 갤러리(조기현관장)에서 2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영옥 작가는 작가의 내면 에너지를 기존의 시각 언어 문법이 아닌 서정적인 구성과 그 안에 담겨진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독자적인 미학의 언어로 자연풍경에서 오는 독특한 회화의 몸짓을 통해 드러나는 강렬한 화면의 작품을 보여준다. 김시현 작가는'보자기'라는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소재를 활용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는 '소중하고 귀중한메시지(The Precious Message)'의 명제처럼 감상자 각자가 보자기 안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상상하도록 유도하고, 다양한 가능성과 가치를 편견 없이 품고자 하는 '포용성'을 지향한다. 강선미 작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를 통해 쉼의 공간을 나타낸다. 숲속의 수많은 나무와 가변적인 공기, 달의 흐름을 여러색의 갈필과 선들의 중첩으로 표현하며 공간에서의 밀도
유엔저널 전득준 편집위 | 우리 글자의 예술이며, 선의 예술의 아름다움을 살펴 볼수 있는 2024 한국여성캘리그라피작가협회회원전이 갤러리 루벤에서 2월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열렸다 전국에서 참여 한 48명의 전문작가들과 초청작가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문자형태의 조형미와 예술성으로 우리 글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멋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작품속에 내포시키며 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예술의 장르로 K-ART를 전 세계에 잘 알리고 있다. 한국여성캘리그라피작가협회 정기숙회장은 이번 전시속에서 전국에서 캘리그라피의 위상을 높이고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문작가들의 이번 전시로 한층 더 깊은 예술의 창작작품으로 문화융성시대에 서예 분야의 발전을 높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속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했다. 문화와 예술은 오랜시간 이어오고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하여는 과거의 것을 잘 보존하고 현재에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것, 미래에 잘 전승.계승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굳세면서도 맑은 기운으로 평안하고 자유롭게 펼쳐지면서도 유려하고 아름다움과 무게감이 있고 순박함이 넘치고 침착하게 응결된 캘리그라피만의 아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외교부는 한국과 함께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비상임이사국을 맡은 국가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대북제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의 주한대사가 참석했다. 5곳의 신임 이사국 중 가이아나는 주한대사관이 없어 간담회에선 빠졌다. 외교부는 최근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동향과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북한과 관련된 사안에서 이사국 간 협력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여타 신임 비상임이사국의 경각심을 높이고 북한 문제 관련 안보리 내에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독이든 설탕을 먹게된 우리 모두는 치유를 받아야하고 함께 동행하여야 한다. 이른바 반지성주의에 대한 교훈이다. 진보는 수단일뿐 좌경화를 넘어 급진적 해방론자 즉, 북조선의 노선을 전략화시키는 주인공처럼 행동한다. 그럼에도 그들 스스로가 개념화된 비판과 토론 정제된 논리전개를 부정한다. 시대의식의 보편성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논리적 모순에 대한 극명한 주장은 70년대 유산에 묶여 있다. 냉전지배 이데올르기의 질병이다. 70년대를 넘어 해방공간 식민지 공간을 유령처럼 유희한 그들의 잠재의식은 어처구니 없게도 NEO막씨즘의 유혹에 함몰 되었다. 대중선동의 갈레들을 추적하다보면 질병처럼 꼬여있는 <트릭>을 확인 할 수 있다. 자연, 여성, 젊은이, 고향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시대의식의 관점을 병들게하는 <선동 트릭>이다. 가진자와 못 가진자, 권력이 있는자와 없는자, 여성과 남성, 자연과 과학주도권과 비 주도권의 개념들은 지역, 계층, 연령, 성별, 대립과 충돌을 분출하고 대안으로 제시한 비젼은 <진보>라는 시대관점으로 변형시킨다. 선동의 기술적 전환이다. 프로테리아, 브로조아 또는 제국주의와 식민계급의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는 민화라고 불리는 우리 민족의 실용화를 탐구하는 심현지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심현지 작가는 이번에 민화에 등장하는 동물을 소재로 익살스러운 캐릭터들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고 외유적 산수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심현지 작가는 한국화 전공자로서 21세기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추구한다. 조선시대 민화의 전통적인 상징인 벽사구복을 현대 삶에 반영하여 작품을 창조하였고 전통 민화의 미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재료와 색감을 적용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심현지 작가의 작품을 보면 동물을 활용하여 전통화 현대의 결합으로 삶의 염원과 꿈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재료적으로는 먹이나 한지뿐만 아니라 아사 캔버스 그리고 아크릴도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시켰다. 스스로 삶의 과정을 시각화한 작품인 외유적 산수는 현실의 힘든 삶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에서 필요로 하는 평온과 안정을 초록의 자연 속의 풍경을 통해 나타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한 용신목을 작가와 동일시하여 삶 속에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을 표현했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 자연, 삶에 유기적 관계 또한 탐구했다. 심현지 초대전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