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한다. 시는 전년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8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공공시설 이용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자원봉자사자증은 신분증, 증명사진을 가지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우수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올해 ▲여성회관 강좌 연 1개 수강료 면제 ▲예술의전당 연 1개 기획공연 관람료 무료 또는 50% 할인 ▲보건소 연 1회 무료 건강검진(총 22개 항목) ▲1인 수의계약시 1인당 연 2회 이내 우대계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4개소를 연 1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는 139명이 발급받아 경로식당 무료 이용, 보건소 건강검진, 여성회관 강좌 수강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전라북도 자원봉사자왕인 김선교 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도 자원봉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며 "시민이 주체가 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자원봉사 으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시 자원봉사자는 2023년 12월 기준 10만 6,000여 명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063-837-1365)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하 기자 | 전북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은 첫 번째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 전시 '서양 명화, 거장들의 시선'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철로 제작한 레플리카 작품과 완주 청년 작가들이 대형 벽화를 협업한 체험형 전시로 운영한다.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시리즈 ▲자화상 시리즈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등 작품을 중심으로 내가 만드는 고흐 작품 꾸미기, 조명등 만들기, 작품 엽서 쓰기, 전통 머리 장식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특히, 고흐의 작품이 대형 벽화로 구성돼 있어 전시관 곳곳에 고흐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시에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예품 공모전시가 제4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지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병득(금속공예), 이명택(전통가구공예), 이소영(닥종이공예), 유희영(도예), 임경문(도예), 전설희(옹기공예), 최경호(목판공예)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완주군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공예품 작가들의 섬세한 숨결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3전시관에서는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모전시에 선정된 6인(이동근, 이에녹, 유승영, 강지음, 조화영, 김철규)의 작가들의 작품이 차례로 이어진다. 첫 주자로 새파란 파도 물결이 피부에 닿을 듯한 푸른 생동감과 그 위로 둥실 떠오른 붉은 과일이 인상적인 이동근 작가의 '풍요+자연에 물들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삼례문화예술촌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술촌을 중심으로 삼례책박물관, 비비정 예술열차, 완주 문화역사 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이색적인 특별한 대표관광지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례문화예술촌 모든 관람료는 무료이며, 해설 및 체험 예약은 삼례문화예술촌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063-290-3862∼3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화 시리즈(신사임당·신윤복·김홍도·정선) 레플리카 전시, 지역작가 공모전시, 애니메이션·영화·마당놀이 등 상설공연, 버스킹 공연, 전국 보부상, 야간 플리마켓, 어린이 문화축제,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축제 운영으로 1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준석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4년을 '교통 혁명 시작의 해'로 목표로 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 3대 교통 전략을 설정하고,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과 중점 과제를 반영한 총 22개의 주요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 ▲왕숙신도시 및 양정역세권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교통 수요와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도로망 체계 구축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광역교통 사업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 ▲별내선(8호선)은 올해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며, 특히 별내선은 배차간격(하루 평균 300여 회 운영)이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계획돼 '잠실을 남양주로 옮겨 놓은 효과'를 낳고, 명실상부 남양주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교통망인 ▲퇴계원 중심도로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군도 8호선(차산∼삼봉) 도로개설공사가 향후 준공되면 교차로 및 신호 등의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기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GTX-B 착공을 통해 '남양주 GTX 시대'의 초석이 다져지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퇴계원∼진관교 확장공사 등이 착공되면 왕숙신도시 입주 전인 2026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산역 환승주차장·퇴계원 중학교 지하주차장, 별내역 환승센터 착공과 함께 다산역·별내역 등 지하철 연계 버스 노선 개편 및 증차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가 상위 교통계획과 연동해 ▲9호선 연장 기본 계획 수립 ▲수석대교 건설 ▲다산 지하차도 민자도로 전략환경 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사전 타당성 및 전략수립 용역을 통해 GTX-D·E·F의 남양주시 노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교통의 핵심인 사통팔달의 거점 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 교통 개선이 수도권 시민의 복지 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소나무 소재를 반복해서 자기 작업의 핵심적인 모티프로 삼으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변주하고 기법상의 여러 변화를 시도해 나가는 허광자 개인전 (Falling in Pine Tree 전)이 인사아트쎈터2F 충북갤러리에서 1월 10일(수)부터 1월 15일(월)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산야에 놓인 특정 소나무를 중심에 설정하고 주변 풍경을 뒤로 물린 풍경화는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추이속에 자리한 소나무의 자태를 묘사하는 동시에 그로 인해 번지는 정서적 느낌등을 재현적인 기법을 구사하면서도 이를 내파하면서 다층적이고 다성적인 보여짐의 공간을 조성해 펼쳐내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속에서 작가는 그려진 소나무를 의도적으로 지우는 작업들과 전경과 후경을 만들어놓고 배경을 사라지게 하는 식 묘사로, 전경과 후경을 대조시키면서 비교적 선명하게 재현한 전경의 소나무와 마치 안개속에 박혀있는 듯 한 후경의 소나무를 극적으로 연출하고 있는데. 그려진 그림과 색채로 얼룩진 화면이 공존하는 느낌도들고 사실적으로 재현된 대상과 개략적으로 단순화된 선/색이 대비를 이루는 화면구성이자 평면적인 화면에 깊은 심연을 가설하는, 따라서 보는이들로 하여금 특정 대상을 보는 동시에 대상의 실루엣 내지무無를 보고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느끼게 한다. 소나무의 특성과 개성을 소거한 채 꿈틀거리는 선으로만, 기세나 기의 흐름으로만, 유동적인 곡선의 질주로만 등장하는 작품속에서 초기의재현적인 소나무의 형상이 종내 생성적인 흐름으로만 포착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는 생성론적차원에서 존재를 인식하는 동양적 사유패턴의 한 편린을 강하게 연상시켜 준다. 그림은 가시적 세계에서 비가시적 존재를 해명하는일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소나무를 소재로 이를 재현해오면서 단지 소나무의 외형, 외피 만을 모방하고 연출하기보다는, 그것에 달라붙은 감성적인 문화적 관습이나 코드화에 길들여지기 보다는 가능한한 대상의 이면에 자리한 보이지않는 상처, 흔적, 풍툼을 가시화하려는 시도를 진행형으로 선 보이고 있다. 한 겨울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중량감있는 전시에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유럽ᆞ미국ᆞ중국에서 연이어 러브콜 받는 일본 영아티스트 카이토 이츠키의 전시가 1월17일(수)부터 3월15일(금)까지 열린다. 카이토 이츠키 Kaito Itsuki 개인전 / 갤러리밈 M’VOID 기획전 / 2024년 1월17일(수)~3월15일(금) 2021년 한국 첫개인전(갤러리밈) 이후 런던, 방콕, 베이징, 홍콩, 취리히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던 카이토 이츠키 작가는 2024년 5월 중국 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특별전이 예정되어 있다.(*미술관 추후공개) 일본 ART NEWS의 ‘일본 작가 30인’(2022)과 ‘35세 이하 일본작가 30인’(2021)에 선정되었으며, 일본 미술전문지 미술수첩의 ‘일본작가 100인’(2021), Forbes JAPAN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30세 미만의 혁신가(‘NEXT UNDER 30’, 2018)’에 선정 되었다. 카이토 이츠키는 이번이 한국에서의 두번째 개인전(개인전 16회)으로 총 20여점의 신작과 대표작을 발표한다. 전시 제목인 ‘Treed Codependency’는 타존재의 수용과 자아의 영역 사이의 균형에 대한 주제로, ‘공의존(Codependency)’은 자아의 부재로 인해 서로에게 역기능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관계를 이르는 심리학 용어이다. ‘Treed Codependency’는 억압에 의해 내몰리듯 형성된 불균형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의 규칙을 상징하는 숫자와 문자, 비생산적이고 폭력적으로 보이지만 타인으로부터 구별되고자 하는 자아를 은유하는 칼날과 벨트와 같은 도구들, 그리고 수치의 대상인 배설물 등의 기호를 통해 결코 단일할 수 없는 인간의 정체성과 복잡하고 모호한 인간의 내면의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나와 타존재, 몸과 마음, 개인과 사회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가기 위해 신화와 고대서사를 은유의 렌즈로 사용하며 금기를 넘어서는 작가만의 독특한 신화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이토 이츠키 CV> (b. 1993) Education 2019 MFA Kyoto city university of arts (KCUA), Painting Department, Kyoto, Japan 2016 BFA Tōhoku University of Art & Design (TUAD), Fine arts Department, Yamagata, Japan Solo Exhibitions 2024 “Treed Codependency”, GalleryMEME, Seoul 2023 "Looming digits" Blue velvet, Zürich 2023 "The Elastic Edges" Ritsuki Fujisaki, Tokyo 2022 "The Monopolistic Sweet Spots" MAMOTH, London 2022 “Tools are validated” Tang Contemporary Art, Bangkok 2022 "黩 Blacken” HIVE CENTER FOR CONTEMPORARY ART, Beijing 2022 "被制限的行動、心理電影" HUA ART SPACE, Beijing 2021 "現れるのに勝手はない/ No excuses for showing up" LEESAYA, Tokyo 2021 "Hierarchy of Beasts" GalleryMEME, Seoul, 2020 "In search of..."14a, Hamburg, Germany 2019"たりない循獣 / Unsatidfied animals of the cycle" , GINZA TSUTAYA, Tokyo 2019 "IDÉE FIXE, Tong Gallery + Project, Beijing 2018 "Tiger Poet", CLEAR GALLERY, Tokyo 2017 "THE WOMEN FROM THE GROUND, DNA", N’s art project, Osaka, 2017 "Jungle -7,000,000", MORI YU GALLERY, Kyoto 2017 "Tiger Technique", KCUA, Kyoto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3 "Fungal Fugue", HAGIWARA PROJECTS, Tokyo 2023 "CARE PACKAGE", Blue Velvet Project, Zürich 2022 "The Tale of Tales", G Museum 金鹰美术馆, Nanjing 2022 "Cope", No Gallery, curated by Sven Loven, New York, 2022 "Temple", Seventh Gallery, curated by Michael Kennedy, Melbourne, 2021 "Couple of", Hive contemporary art center, Beijing 2021 "Slow Culture" ,@KCUA, Kyoto 2021 "Low Fever", Tang Contemporary Art, Hong Kong 2020 "COLLECTION AS POEM IN THE AGE OF EPHEMERALITY" , X museum, Beijing 2020 "Y -generation artists" GINZA TSUTAYA ATRIUM, Tokyo 2020 "A Delinquent Child Having An Out Of Body Experience" THE RESIDENCE GALLERY, London 2019 "Complete Metamorphosis" SuperDutches, NewYork 2019 "Scaffolds of Meaning / 懶音", MINE PROJECT, Hong Kong 2019 "Feelings for a spider" 4646, Tokyo 2019 "Amazondom" Pulp, Osaka 2019 "KUMA EXHIBITION 2019", Spiral, Tokyo 2018 "Encounters", PDX CONTEMPORARY ARTS, Portland, Oregon, US 2018 "KUMA EXHIBITION", Spiral, Tokyo 2018 "KAISEI", Pehu, Osaka, Japan, Galerie P38, Paris, Frense, KG, Tokyo 2017 "The 4th CAF prize exhibition" Hillside terrace, Tokyo Public collection Star Museum (Shanghai), He art museum (Guangdong), X museum (Beijing), Tōhoku University of Art & Design (Yamagata), Others 2022 Art News Japan 30 artists nominated 2021 "30 artist Under 35" by ARTnews Japan nominated 2021 KUMA Foundation grant recipient 2020 The Peter S. Reed Foundation grant recipient 2018 ARTIST’S FAIR KYOTO, Kyoto, Japan 2018 KUMA Foundation scholarship student 2017 KUMA Foundation scholarship student
유엔저널 김지은 기자 | 가나아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한진섭(Han JinSub, b.1956)의 개인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바티칸에 서다(S. Andreas Kim TaeGon, unveiled at the Vatican)》를 1월 14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 한진섭은 한국 작가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 신부 조각상을 세우는 성과를 이루었다.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나아가 한진섭이 추구하는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2년여의 걸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과정 소개와 바티칸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형태의 60cm 크기 김대건 신부상 제작을 비롯해서 본 전시는 2023년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및 설치 과정을 보여주며 한진섭이 독자적으로 구축해온 그의 예술 세계를 반추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먼저 1전시장은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을 위해 바티칸 교황청에 제출하였던 모형 샘플들과 제작 과정을 기록한 영상 및 사진 자료, 연표를 비롯해 9월 16일에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진행되었던 마우로 감베티(Mauro Gambetti, b.1965) 추기경(성 베드로 대성전 수석 사제)의 감사 미사와 축성식 현장을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하였다. 이어서 2∙3전시장에서는 그동안 한진섭이 작업해온 소품 위주의 성상(聖像) 조각을 포함하여 약 30여점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3전시장에는 바티칸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형태의 60cm 크기 조각상 〈김대건 신부님〉과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시 사용한 돌의 일부(Bianco Carrara)를 함께 소개하며 그동안 고민을 거듭해 온 그의 시간과 노력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한국 가톨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우측 외벽 벽감에 설치되었으며, 이 벽감은 550년동안 비워져 있던 자리였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높이 3.77m, 가로 1.83m, 세로 1.2m 크기의 전신상으로,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포용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가톨릭의 성지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동양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은 가톨릭 교회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진섭은 이번 전시를 위해 바티칸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형태의 김대건 신부상을 60cm 크기로 한번 더 제작했다. 작가는 “이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바티칸의 김대건 신부상이 내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의 도움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밝혔다. 한진섭은 천주교 신자이면서, 돌 조각을 오래 해왔고, 이탈리아에서 10년동안 유학을 한 경험이 있으며, 또 이탈리아 현지에서 작업이 가능한 작가였기 때문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되는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을 맡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두고 그는 “어쩌면 제게 일어났던 일들이 결국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에 김대건 신부상을 세우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다 신의 계획이 아니었을까요?”라고 회고한다. 가나아트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바티칸에 서다(S. Andreas Kim Taegon, unveiled at the Vatican)》를 개최하며, 한진섭이 2년 동안 작업한 김대건 신부 성상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다양한 형태와 주제를 탐구하며 전통적인 표현 방식을 고수해 온 한진섭의 석재에 대한 응축된 열정을 재조명해보고자 했다. 이번 전시가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바티칸에 서다》 주 최 : 가나아트 장 소 : 가나아트센터 (서울시 종로구 평창 30길 28) 1, 2, 3관 일 시 : 2023. 12. 15 (금) – 2024. 1. 14(일) (총 31일간) 출품작품 : 조각 30여점 한 진 섭 b. 1956 학 력 1985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소과 졸업, 카라라, 이탈리아 1981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과 석사, 서울 197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서울 주요 개인전 2023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4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7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02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00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1994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1990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1988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1984 진화랑, 서울 1983 라 판테라 갤러리, 피사, 이탈리아 1982 아스트로라비오 갤러리, 로마, 이탈리아 1981 진화랑, 서울 주요 단체전 및 활동 2022 조각의 모든 방법,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원 2022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춘천 MBC, 춘천 2019 제9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조각 - 피부에 살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8 조각, 세상만사,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코리안 팝아트,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 서울시립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조각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 2017 동북의 지하경, 갤러리 코사, 서울 2016 파한: 한진섭, 최태훈 2인전, 복합문화공간 네모, 서울 2015 돌조각, 현대와 전통의 조우를 넘어서, 갤러리 일호, 서울 2014 마르텔로 조각회: Hommage 석기시대, 인사 갤러리, 서울 2013 한국현대조각초대전, 피에솔레 미술관, 피렌체, 이탈리아 2012 한국현대조각초대전, 피에트라산타 시립미술관, 피에트라산타, 이탈리아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 익산 2011-14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 서울 2011 창춘국제조각심포지움, 창춘세계조소공원, 창춘, 중국 칭화대학교 100주년 기념전, 베이징, 중국 2010 한국-아랍에미리트 수교30주년기념전, 아부다비국립현대미술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09 성남야외조각축제 초대전, 성남 2008 창춘국제조소대회 초대전, 창춘세계조소공원, 창춘, 중국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설봉공원, 이천 익산돌문화축제 33인전, 중앙체육공원, 익산 성남조각공원 프로젝트, 성남 2006 서울미술전시회 2006: 형상적 조각,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삼성 테스코 5주년 기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성남아트센터 개관기념전, 성남 2004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개관기념전, 서울 2002 부산 국제환경예술제, 용두산미술관, 부산 조각으로 본 2002 FIFA 월드컵, 예술의 전당, 서울 1999-14 아시아 현대조각회 교류전, 일본, 대만, 한국 1995 한국미술50인 유네스코 초대전, 유네스코 본부, 파리, 프랑스 1993 ’93엑스포 초대조각전,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개관 10주년 기념전, 가나화랑, 서울 1991-13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춘천 MBC, 춘천 1991 한국의 현대작가 6인전, 하넬 갤러리, 프랑크푸르트, 독일 1989 국제야외조각전, 피에트라산타, 이탈리아 1987 몬티뇨소 국제전, 몬티뇨소, 이탈리아 1987-89 카스텔란차 비엔날레, 카스텔란차, 이탈리아 1983-90 재이탈리아 조각가전, 피에트라산타, 로마, 시에나, 이탈리아; 서울 수 상 2002 제2회 미술세계 작가상 2000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감사장 1999 천국제조각심포지엄 우수상 1997 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감사장 1993 미술협회 주최 오늘의 한국미술전 우수상 1990 ’90 이탈리아월드컵 기념 카라라 국제조각심포지엄 참가 (이탈리아 베로나축구장 상징조형물로 선정) 일본 하코네미술관 주최 로댕미술대상전 우수상 1985 프랑스 제3회 디녜국제조각심포지엄 3등상 1983 이탈리아 제1회 환나노국제조각심포지엄 특별상 이탈리아 제5회 카라라국제조각심포지엄 1등상 이탈리아 피사국제미술공모전 조각부문 1등상 1980 사단법인 목우회 공모전 대상 1978 제9회 전국대학생미술전람회 국무총리상 경 력 한국조각가협회 명예이사장 한국구상조각회 운영위원 성남조각가협회 고문 주요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호암미술관, 용인 국무총리공관, 서울 춘천조각공원, 춘천 율동공원, 성남 남해군조각공원, 남해군 설봉조각공원, 이천 제천조각공원, 제천 프랑스 대통령궁, 파리, 프랑스 디뉴 시청, 디뉴, 프랑스 툴루즈미술관, 툴루즈, 프랑스 이종문 컬렉션, 샌프란시스코, 미국 듀크대학교, 더럼, 미국 칭화대학교, 베이징, 중국 창춘세계조소공원, 창춘, 중국 하코네미술관, 하코네, 일본 피에트라산타 시립모형미술관, 피에트라산타, 이탈리아 카스텔란자 시립박물관, 밀라노, 이탈리아 환나노 시청, 환나노, 이탈리아 테울라다 시청, 사르데냐,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움, 베로나,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바티칸시티, 바티칸
김지은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참관하고 세계 첨단산업 발전 상황을 살펴봤다. CES 2024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CES는 기업들이 새롭게 개발한 첨단기술을 앞다퉈 선보이는 무대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이동수단(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속가능성이다. 특히 지난해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을 반영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투명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인공지능(AI) 동반자 로봇 볼리, 현대차그룹의 미국 법인 슈퍼널의 차세대 선진항공교통(AAM) 기체 'S-A2'실물 모형 등이 공개됐다. 고양시 참관단은 두산 그룹 부스에서 무인 전기 트랙터, 협동로봇 솔루션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했다. 이어 삼성전자, LG 등 국내 대기업 부스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IT기업 부스를 방문해 최신 AI 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살피고 기업 관계자와 논의했다. 또한 고양시에 소재하는 인체공학 책상 제조 기업 윤어고노믹스, 스마트 신발 개발 기업인 스마트 메디칼 디바이스의 CES 2024 부스를 방문해 우수한 기술을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CES 2024는 인공지능, UAM, 미래차, 배터리, 로봇,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의 세계적인 발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첨단산업 발전추세를 확인하고 기술발전과 우수한 인력의 육성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대기업 및 연구소 유치, 스타트업 창업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도 스타트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미주총연은 150만 미주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상공인 일자리창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조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경기도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협력, 경기도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지역 기업 연결 및 관련 업계 동향 등 사업 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기업에 공간을 분양 임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점차 기업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한 스타트업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직접 가서 글로벌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돕는 'GH 베이스캠프'도 그 주요 일환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공간제공뿐만 아니라, 펀딩, 투자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효과적이다"라며, "미국에 다양한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미주총연과의 협약이 경기도의 스타트업들을 미국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 울산 북구가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3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북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2%의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재난 피해 예방대책 추진과 예방시설 정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합동 풍수해 대응훈련 실시, 실제 도로현장에서 민간단체와 함께 진행한 제설작업 모의훈련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하천 시설물 정기 점검을 통해 담당부서별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예방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 강릉시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교통 소통정보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의 통행시간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시 전역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현장장비를 설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교통센터에서 분석·가공해 총 25개소의 도로전광판(VMS)에 교통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도로전광판은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 도로, 기상 상황, 공사로 인한 통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흐름의 효율을 높이고 통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 도로전광판을 통해 정체 상황을 색깔로 구분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차량의 소통정보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통행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문자 및 심벌 등으로 표출하는 문자식 전광판 11개소와 경로 선택의 용의성 증대를 위한 14개소의 도형식으로 구분해 설치돼 있으며, 문자식 전광판에는 화살표 사이에 통행시간을 표시해 교차로까지의 통행시간을 나타내고, 도형식 전광판의 경우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도로전광판에서 가고자 하는 위치의 통행시간이 목적지 하단 부분에 표시된다. 도로 전광판에서 ③은 삼거리, ④는 사거리, ⑤는 오거리, ⑥은 육거리, Ⓡ은 회전교차로를 나타내며, 도형식 전광판의 하늘색 삼각형은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전광판의 위치를, 검정색 점은 회전교차로를 의미한다. 차량의 소통정보의 경우 적색은 차량속도 15㎞이하의 정체를, 노란색은 15㎞∼25㎞의 서행을, 녹색은 25㎞ 이상의 원활을 나타낸다. 운전자는 도로전광판을 활용해 적색으로 표시되는 정체 도로의 우회와 목적지까지의 통행시간을 예상할 수 있고 과속 및 신호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아이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권리를 위한 권리'를 실현하고, 아이의 존재를 공적으로 인정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통해 아동의 권리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보호와 권리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아동에게 시흥시장이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조례 제정 후 시는 그림자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2023년 12월에는 산부인과, 어린이집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단체와 연계해 관내 곳곳에 있는 10명의 출생 미등록 아동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 중 7명의 아동에게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가 혼인 중이 아니거나 외국인 부모가 체류자격을 상실했다는 이유 등으로 출생 신고를 하지 못해 법적·행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시는 '시흥아동확인증' 발급뿐 아니라, 이들에게 질병관리시스템 임시번호를 부여해 18종의 필수예방접종을 지원했다. 특히 내국인 아동에게는 아동수당, 부모 급여, 첫만남이용권 및 산후 조리비 등 각종 복지 혜택을 연계하고, 출생 신고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올해도 지속적인 그림자 아이 발굴을 통해 시흥시에서 태어난 아이라면 누구나 각종 의료 혜택과 보육 지원, 의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병택 시흥시장은 "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존중받는 어른이 되고, 모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모든 아이가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의 출생등록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알고 있다면 상담 전화(031-310-2702)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이존영 기자 | 보은군은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주변 환경 및 지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풍부한 속리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속초, 밀양에 이어 국내 3번째로 건립하는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는 국내 등산, 트레킹 시장 확대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설계 용역이 성공적인 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초석이 돼 최적의 설계가 나올 수 있도록 보은군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국립등산학교 건립을 통해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공 시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건강한 재료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해풍을 머금은 어린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말차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말차는 잎 전체를 갈아 만들어, 우려 마시는 녹차보다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말차의 푸른 속성을 표현한 ‘Imagine Your 2024, 우리가 그린(Green) 대로’의 콘셉트로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먼저 ‘겹겹이 말차 퐁당’은 바삭한 패스트리에 말차 가나슈 크림을 샌드하고 말차 화이트 초콜릿을 코팅해 진한 말차 맛이 일품이다.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크림빵’은 은은한 말차 우유 크림이 가득한 빵에 바삭한 까망쿠키 비스킷 토핑으로 맛과 식감을 모두 살렸다. 까망쿠키를 올려 말차초코의 달콤함을 배로 느낄 수 있는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브라우니’도 내놨다. 17일부터는 케이크와 음료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말차에 퐁당 딸기케이크’는 산뜻하고 달콤한 딸기 크림에 봄의 싱그러움을 듬뿍 머금은 말차 크림을 더한 케이크로, 말차의 그린과 딸기의 핑크빛을 담아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딸기 다이스가 톡톡 터지는 딸기 라떼 위에 진한 말차 라떼를 올려 더욱 달콤한 ‘말차에 퐁당 딸기라떼’도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1월 말일까지 뚜레쥬르 앱을 통해 픽업, 딜리버리로 말차 신제품 1종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CJ기프트카드 10만원 권, CJ ONE 3만 포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1일부터는 네이버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크림빵’을 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와 풍부한 영양분으로 각광받고 있는 재료 말차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뚜레쥬르는 핵심 가치인 '건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저널 이존영 기자 |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 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 억 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 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압도적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 김은선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엔저널 이정하 기자 | 사치 갤러리는 1985년에 설립된 이후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에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 미술을 위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사치 갤러리가 2016년도에 진행한 스크린 프로젝트에 한국인 최초로 작품이 선정 되어 전시한 박영옥 작가의 작품을 1월 31일까지 안양시 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넓은 앞마당, 서해 해변과 수평선 그리고 말, 오리, 닭, 산비둘기, 공작, 거북이, 부엉이, 박쥐 등 화석화된 그의 삶이 존재한다. 작품의 소재는 각각의 색을 지닌 보자기 같아서 그 속에 무엇을 넣어 두었는지는 기억과 내면의 편린에 근간한다. 하지만 추억하는 여러 소재에는 "살아움직이는"이라는 생명의 원천 적양태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예술철학의 발원지'이자 여성으로서의 '근본적샘'이다. 작가의 작업 공간은 삶의 과정과 현실, 그안에서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존재를 투영해보는 현재의 치유적 사유공간이다. 작업은 참된 생성과 실존의 자유를 전제로, 결국 자유는 인간이 가지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라는 것을, 그것들(과거의어면것 -희로애락)이 잊히거나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환원시켜 이제 돌아보아도 그거친 삶들이 오히려 더 고맙고, 아름답다는 안식의 치유적 이입을 하고 있다. Artist profile PARK, YOUNG OK [개인전및수상] 단체전및연합전 2018제8희 초대개인전 (에이블파인아트갤러리, 서을) 2018컨텍스트 아트마이애미 (Miami,USA) 2017 제7회 초대개인전 (에이블파인아트갤러리, 뉴욕) 2017 어포더블아트페어 (Kromhoutha, 암스테르담) 2017아시아컨템포러리아트쇼(콘래드흥콩, 홍콩) 2016SCAF 호텔아트페어(롯데호텔소공동본점,서울) 2016한중 국제아트페스티벌(958미술관,하얼빈) 2016제34회 화랑 미술제(코엑스, 서울) 2017 제6회 초대개인전 (진부령미술관,고성) 2016제5회 개인전(가나아트스페이스,서울) 2016제4회 개인전(계원예술대갤러리수신재.의왕) 2015제3회 개인전 (낄리리 수목원가는길,안양) 2015제2회개인전(부산벡스코아트페어,부산) 2014제1회 개인전(가나아트스페이스,서울) *2016영국사치갤러리스크린프로젝트작품선정 (2016.6.19 선정 , 2016.9.20 선정) 2016제35회 대한민국미슬대전비구상부문우수상수상 2015제14회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코엑스, 서울) 2015경주아트페어(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 2013비젼전꿈과사랑전(갤러리가이아, 서울) 2013Goodlife 전 (인사아트센터갤러리, 서울) 외,다수 작품 소장처:롯데 백화점평촌점MVG라운지, 갤러리수목원가는길